'팟캐스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3.10.10 추세 매매의 대가들 2
  2. 2021.07.23 책대로 해 봤습니다
2023. 10.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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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추세 매매'가 뭔지 정의를 이해해야 한다.
=> 추세 추종 매매란 추세의 속성을 이용해 상승 추세가 형성되는 초기에 매수하고 하락 추세로 전환될 때 매도하여 시세를 취하는 중장기적인 매매 방법이다. 대량의 거래량을 수반하여 장기간의 매집성 박스권 상단의 저항대를 돌파하는 신호를 상승 추세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아, 쉽게 말해서 차트와 거래량으로 하는 매매를 의미하는구나 이해를 하면 좋다. 왜 이해를 해야 하나면 이 책은 그러한 추세 매매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는 책이 아니라 추세 매매의 대가들과 팟캐스트를 통해서 인터뷰를 한 내용을 의미하니 말이다(내용을 보다 보면 신변잡기적인 내용도 나오긴 한다)
 
왜 이런 매매가 유리하다는 것일까?
나오는 사람의 한 명, 한 명의 이력이 화려하다. 세계 유수의 대학, MBA 졸업이나 각종 엄청난 자격증의 소유자들이다. 단순히 그런 사람들이 돈을 버는 일을 한다고 해서 좋다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이러한 방식이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을 '배제' 하고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면 나의 판단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그날, 그날에 따라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변화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많이 벌다가도 어느 순간이 되면 무너지는 케이스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감정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흔들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곤 한다. 바로 이러한 부분이 추세 매매를 만들어 낸다.
 
거래량과 차트는 스스로 만들어낼 수는 없다.
흔히 고래라고 하는 거대한 금액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을 취한다고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내가 워런 버핏이라고 해도 쉽게 되지 않는 것이 거래량이다. 혼자 무한정 매매를 하게 되면 당연히 당국에서 예의 주시하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고 조작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가 있는 것이다. 여기 인터뷰를 한 사람은 적어도 그러한 부정적인 방법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시스템화 해서 그것을 성공으로 이끈 사람들이다. 다만 그러한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고 왜 이러한 방식을 활용했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다면 이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다 성공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땡 아닌가?
세상은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작년까지 자동차가 그렇게 유행이다가 갑자기 2차전지, 그리고 초전도체 이후 다시 새로운 변화가 올 예정이다. 이렇게 테마만 잔뜩 있을 때는 이러한 투자법이 자연스럽게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계속 변화하는 장세에서는 힘을 쓸 수 없을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불황 등에 대해서도 쉽게 이득을 볼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여기 나오신 분들은 적어도 자신의 리밸런싱을 굉장히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매 번 잃기만 하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뭘 해도 물리는(?) 그런 상황이 자꾸 연출이 되니까 감정이 동해서 매매를 하게 된다. 나는 여기 나와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도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지 매우 궁금했다. 솔직히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자신을 믿는 부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만큼 자신감도 있고 빠져나갈 수 있는 방향도 많이 만들어 두었다는 생각이 든다. 꼭 자신만이 맞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시장에 따르겠다는 것은 어쩌면 의존적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겸손한 투자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나도 따라 해야지.


본 책은 증정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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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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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자기 계발 도서 많이 읽는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의 종류가 이런 류라서 많이 읽기는 하는데 항상 연초가 되면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다이어리와 함께 자기 계발 도서이다. 뭔가 숫자가 바뀌면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기를 좋아하는데 목표가 생각보다 길게 가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하곤 하며 최근에는 아예 목표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니 매일매일 작심삼일을 하게 되면 오히려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 사실 책에 나와 있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하긴 그랬으면 이런 책들이 한두 권 나오다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겠지.

 

이 책은 팟캐스트에서 실제로 책을 그대로 따라하고 나온 결론을 엮은 책이다.

3년간 50권의 책 읽기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그 책에 나온 내용대로 한 번 실천에 옮긴 것이다. 한 권 읽고 작심삼일을 외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이런 소재도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곧 한국에서도 누가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저자는 과연 그대로 따라 하면서 어떤 것이 마음에 들었고 어떤 것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사실 많은 책들이 정말 좋은 책들임에는 분명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고 맞지 않은 방법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 아닐까?

 

저자가 해보니까 괜찮았던 것은 의외로 소소하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사실 그냥 생각해 보면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라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 한 번 해보면 의외로 다른 사람과의 유대감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역시도 반대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상대방이 베푼 친절에 의해서 하나만 해도 될 것을 두 개 이상 선뜻 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렇듯 친절은 정말 사람으로 하여금 상대방의 친절을 유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친절과 더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게 된다면 그 또한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마음 가짐에 있어서 긍정/친절/감사 등은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반대로 별로였던 것은 의외의 것이었다.

아침형 인간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했다. 개인적으로 잠을 많이 자는 편은 아니라서 억지로 아침형 인간이 된 상태이지만 그래도 왠지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저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기력이 떨어져서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한다. 당장 우리 와이프만 보아도 딱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정말 몸에 맞는 사람이 해야 하는 행동 같다. 그리고 긍정이 좋다고 했지만 무한 긍정이 결과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한다. 과거 유행했던 '시크릿'과 같은 책에서 믿고 간절히 바라면 모든 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거짓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그들이 추천하는 방법들은 꽤나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것. 누구나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과거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대면을 하면서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연습' 을 반복해서 하게 되면 극복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생긴다고 한다. 두 분 다 여자분인데 뒷부분에 과거 첫 경험에 대한 내용이 나올 때는 정말 세심(?) 하게 읽어보았는데 첫 경험의 두근거림이 깨지고 그저 아픈 기억만 남게 되면서 그것이 행복이 아닌 상처로 남을 뻔했으나 그런 것쯤은 어떠냐는 의외의 방향성에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어쩌면 과거에 그냥 얽매여 있는 것이 더 미련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저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삶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과 똑같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책을 읽어보면서 나에게 더 맞는 방법은 이거라고 생각한 것도 많고 반대로 저자들은 좋다고 했으나 나에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은 책을 읽는 것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결국은 실행에 옮겨 보았다는 점이다. 일단 실행을 한 번 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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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