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4.11.27 미래식품과 푸드테크&AI 1
  2. 2024.11.24 상위 1%가 되기 위한 리셋 혁명 1
  3. 2024.11.17 밈코인 사용 설명서 2
  4. 2024.11.14 빌드 창조의 과정 5
  5. 2024.11.10 소공할까? 개공할까? 4
  6. 2024.11.07 시골에서 월급 받고 살고 있습니다 3
2024. 11.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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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품을 경영하다
통상 사람은 하루에 3끼, 1년이면 1,100번도 넘는 식사를 한다. 반대로 식사를 안 하면 생존 기간은 체내에 수분이 보충되면 21일, 물을 마시지 않으면 3일이다. 이렇듯 인간의 삶에 있어서 식사는 지속해야 할 가장 중요한 행위일 뿐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식단이 수반되어야 함이 자명하다. 인류는 불의 사용 이래 기술에 대한 욕망으로 산업혁명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기술발전 속도를 끌어 올렸다. 지금은 스마트폰에 이어 생성형 AI까지 맞이했다. 그
저자
조은희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1.25

 

먹고사는 게 바쁘다.

언제나, 항상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의식주 중에 아마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되는데, 모두 중요하지만 먹는 것은 없으면 바로 죽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중요한 포인트인데 현대 사회에 와서 특히 중진국 이상의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영양 과다로 인해서 오히려 생명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미 질병이라고 말을 하고 있는 비만이 바로 문제인데, 이 분야의 경우 사실 스스로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또 반대로 우리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당시에도 아프리카 등의 난민국가에서는 굶어 죽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식품을 어디에 포커싱을 해야 할까? 아마도 우선은 양 자체를 더 늘리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무한정 늘릴 수 있을까?

막상 사육을 늘리고 하는 경우에 여러 문제가 발생이 되는데 동물인권 보호 문제는 부차적으로 본다고 하면 가장 큰 문제는 기후 문제이다. 기후의 경우 사실 탄소 배출량이 소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로 인해서 대체 식품으로 곤충이 부각이 되고 있다. 다만 어릴 적에 나도 메뚜기를 튀겨먹어 본 적이 있는데 맛은 뭐 평범할 지라도 곤충을 먹는다는 사실이 썩 내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처음 보는 음식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인데, 곤충은 사실 상당히 생소하다. 이런 분야의 연구가 더 발달되어 있는 서양에서는 더 심하게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우린 이미 먹어본 사람도 꽤나 많이 있으니 말이다)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면 단백질 섭취에 있어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번식력부터 비교가 되지 않으니 말이다.

 

콩고기는 맛있나?

요즘 회사에도 베지테리안들을 위한 음식이나 콩을 활용한 고기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직접 먹어본 결과는 아직은 식감도 별로, 맛도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감도 얼추 비슷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이 부분은 직접 먹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미 콩으로 만든 음식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적응이 쉬울수도 있다. 하지만 서양의 경우 단백질적으로는 효과적일지 모르나, 애초에 기름 등으로 사용하는 형태로만 활용 중이었는데 과연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이 역시도 결국은 기술과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겠지만 지금의 가격으로는 경쟁력이 너무 떨어지긴 한다. 앞으로 더 효과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요즘 쌀 드세요?

쌀 소비량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실제로 다이어트의 이유로 밥량을 줄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항상 뉴스에 나오는 내용은 이렇게 쌀로 밥을 만들어 먹는 양이 줄어든다고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활용처는 꽤나 많다. 막걸리나 빵, 음식 등에 사용될 수 있는데 당장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도 쌀가루로 튀기면 더 바삭바삭해서 먹을만하다. 그런데 쌀가루는 밀가루보다 가루로 만들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소비가 빠르게 늘 수 없었는데(비용문제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종자를 개량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럼에도 밀가루 소비량이 줄어들지는 않고 있는데, 결국 콩고기 등과 같이 가성비가 결국 일정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면 확대가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모방할 수 있는 경쟁상대가 있다는 것은 결국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가장 필요한, 그리고 가장 필수적인 테크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따로 있을까? 그래서 그럴까, 그저 확대로만 진행이 되었던 지난 100년 간의 변화에서 이제는 다른 변화로 진행이 되고 있다. 언젠가는 육식이나 채식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대체식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지금 먹고 싶은 것이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이라는 사실이 조금 아이러니 하다. 누군가에게 가장 워너비 음식이 콩고기나 곤충 이런 것이 될 수 있을까? 미래에는 어떤 음식이 우리를 마주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결국 맛과 가격을 모두 잡아야만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더 많은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깊게 짚어주고 있어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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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1. 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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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가 되기 위한 리셋 혁명
빠른 속도로 시대가 변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룬 일본 사회뿐 아니라 한국 역시 점점 성숙사회로 들어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조직과 개인의 관계가 바뀌게 된다. 즉, 조직 안에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으로서의 희소성을 연마하지 않으면 돈벌이가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사회가 심화될수록 희소가치가 있는 존재가 아니면 SNS에서 아무리 어필을 해도 소용이 없게 된다. 비즈니스맨도 상하 양극화되는 사회로 세상은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투명한 시대에서 먹고사는 데 걱정 없다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100명 중 1명의 희소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럼 샐러리맨이든 공무원이든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야 할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자신이 언젠가 사장이나 간부가 되고 싶은 조직형 인간인지, 혹은 일의 성취감을 더 중요시하는 개인 사업가를 지향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공적인 조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사람인지, 4개의 타입으로 나뉘어서 세밀하게 노하우를 알려주기에 자신의 희소성을 높여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후지하라 가즈히로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1.27

 

인생 사는 게 참 쉽지가 않다.

40줄에 들어오게 되면서 참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든다. 왜 나의 아버지대, 아니 당장 나의 선배들이 왜 40대가 되면서 그렇게 고민을 많이 했었는지 이제야 이해를 하게 되었다. 사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 나이대가 오지 않으면 공감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매 년 이렇게 자기 개발서가 많이 나오긴 할 텐데, 이 책은 조금 접근을 하기가 쉬운 편이다. 그 이유는 '의외로 이것만 안 해도 내가 이렇게 특별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뭐를 안 하면 되길래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책에서는 일본이기 때문에 파친코, 모바일 게임, 독서를 선정하였다.

파친코를 하지 않고 모바일 게임도 하지 않으며 한 달에 독서 한 권만 하더라도 상위 1%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그런가? 싶으면 진짜 주변에서 보면 알 수 있기도 하다. 이동을 하다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모바일 게임이 아니더라도 모바일을 보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그 와중에 책을 피고 책을 보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최근에 지나면서 슬쩍 보았을 때는 정말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일단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서 상위 1%라고 하는 것은 확실하다. 일본은 그나마 서점도 많이 있고 책을 읽는 문화가 아직 남아 있음에도 이 정도인데 한국에서는 거의 0.1%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기도...? 근데 이게 자기계발과는 무슨 상관이냐고? 적어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사실 모바일로 뭔가 하는 것이 세상 별 도움되지 않는 행위라는 것이 결론이다.

 

원초적으로 조금 돌아가보자.

나 역시도 회사에 가면 재테크에 좀 목숨을 많이 건다.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등등 거기다가 회사가 끝나고 나면 항상 부업을 뭐를 해야할까를 고민한다. 그런데 사실 본업을 계속 잃어간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을까?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자신의 업에서 탄탄하게 잘 쌓아왔던 사람은 그동안 계속 재테크에 목숨을 건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탄탄하고 많은 돈을 모은 경우가 많이 있다. 최근 많은 책들에서 파이어족이나 각종 재테크 등으로 크게 번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오해가 생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자리에서 꾸준하게 일 한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다. 소수의 대박 케이스가 꼭 나에게 올 것이라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의미다. 만 시간의 법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마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더 크게 느낄 것이다.

 

나는 회사원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

그것 역시도 사실 준비를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방향성이 회사에서의 프로페셔날만 있는 것은 아니다. A/B/C/D사분면에 마련된 것과 마찬가지로 사업을 하는 방향이나 꼭 사업 외적인 것에 집중하는 성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자리에서 인정을 받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전혀 다른 사업을 하게 된다면 시간을 그것에 투자를 하게 되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파생이 생겨야 한다면 당연하게 지금의 자리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고 도와주지 않을까? 뭐든 준비를 하고 싶다면 당장 시작해야 하는 것.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 해야 한다.

 

100세 시대에 회사가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대충하게 되면 나에게 남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저자와 같이 애초에 대기업이 아니라 성장성이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 그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 회사가 어려워져서 정리해고가 될 수도 있고 회사가 망해서 주식이 종이쪼가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그러한 상황이 아니라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게 회사를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니 이끌려가는 그런 인생이 아니라 자신이 주도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보는 것이 이 책의 최종 결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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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1.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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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사용설명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당선으로 밈코인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제시한 공화당 후보가 또다시 대통령 당선인이 되면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9% 올라 가뿐하게 1억 원(2024년 11월 6일 기준)을 넘겼고 도지코인을 비롯한 밈코인은 25% 넘게 급등했다. 밈코인의 대장 도지코인이 움직이자 전 세계 코인 시장이 들썩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2024년 대선에 다시 도전하면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당선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밈코인 사용설명서》는 소셜미디어의 인플루언서부터 미 대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 상황에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밈코인의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관련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밈코인의 유래부터,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이 쌓아 올린 서비스와 기술의 궤적을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어떤 식으로 시작되었고, 현재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있다. 특히 NFT, 메인넷, 디파이, 디앱, 마이그레이션, 레이어 2 프로토콜 등 어렵게 느껴지는 개념을 다양한 사례와 비유를 통해 독자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이 책 한 권으로 한 발 앞서 빠르게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자.
저자
김가영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1.07

 

이제는 코인 알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거 같은 '도지코인'

한 때 미국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스스로 '짤'을 만들어 내면서 소위 '펌핑' 되었던 코인(나는 아직도 867원에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이다. 이것이 코인 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 코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애초에 만들 때부터 거창한 목표가 없는 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럼 왜 만든 거냐고? 말 그대로 '그냥'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코인으로 돈을 버는 것을 풍자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이게 이렇게 크게 성공할 줄이야. 위에 언급된 일론 머스크가 그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을 보면서 이 코인은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것도 아닌 것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면 이렇게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거 말고 다른 밈코인도 있어?

심지어 있다. 있는데 시총도 상당히 높다. 시바이누와 페페는 이제 어엿한 코인 거래소의 스타 중 하나이다. 상당히 웃기기도 한데 시바이누와 도지는 강아지를 모티브로 하였고 페페는 개구리다. 물론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캣인어독스월드'라고 하는 코인도 있다. 이들은 앞서서 길을 먼저 열어준 도지코인에 이어서 밈코인 계열의 계보를 잇고 있다. 얼마나 갈지는 아직은 모르겠으나 다시 상승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이제는 밈코인 같은 것도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생태계가 한 번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하나의 사회가 된다. 도지코인을 보면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본다면 대단한 모습이라고 생각이 된다(정작 만든 사람은 다 털고 나갔다고 하니 아이러니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가상화폐 시장의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변동이 심한 것을 보고서 화폐의 가치가 전혀 없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가 꼭 현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도, 채권도, 선물옵션도 거래가 되며 금과 다이아몬드 등도 거래가 된다. 이런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 정확하게는 얘네들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화폐 가치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 엘살바도르처럼 아예 비트코인 자체를 국가화폐로 지정을 한 곳도 있다. 심지어 이제는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하니 정말 아이러니하긴 하다. 부정적이라고 말은 하지만 점점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다가오고 있다. 거래소도 점점 활성화가 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24시간 돌아가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 점점 부정적인 부분은 사라지고 있다.

 

최근 다시 비트코인의 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했다.

단순하게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가 되었고, 그의 밑에 일론 머스크가 있어서 효과가 생기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전략적 비축자원으로 비트코인을 선정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세계 최고의 강대국에서조차 비트코인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도 비트코인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법한데 뭔가 선비의 나라라서 그럴까? 그런 파격적인 생각을 가진 정치인은 전혀 없는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밈코인을 추종해 보려는 기업인도 보이진 않는다. 과연 우리는 미래를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은 맞을까? 책을 읽는 내내 여러모로 걱정이 되긴 했다.

 

출시하자마자 6만 배 뛰는 밈코인.

사실 누군가 한 탕하기 참 좋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것도 문화가 되었고 이제는 과거와 같이 그렇게 미친 듯이 상승되는 코인은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 점점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이것도 다양한 규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사실이고 한탕주의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진 않는다. 이것이 좋다 나쁘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의 목적으로 바라보면 좀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밈코인 들은 신나게 거래가 되고 있고 생산되고 있다. 왠지 모르게 이 코인판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 재미있어 보인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 와중에 이러한 파도에 한 번 휩쓸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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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1. 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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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BUILD) 창조의 과정
토니 퍼델에게 붙은 가장 유명한 수식어는 바로 ‘아이팟의 아버지’(father of the iPod)일 것이다. 그는 아이팟을 개발하여 평범한 컴퓨터 회사였던 애플을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만들었다. 아이폰 개발에도 참여해 아이폰 3세대까지 만들었고, 애플을 나온 뒤에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선두주자였던 온도 조절기 서모스탯을 개발했다.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시대를 정의하는 위대한 제품을 개발해서만은 아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자신의 회사를 창업했다가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80명의 벤처 캐피털 투자자에게 거절당하며 좌절했다. 그러다 대기업의 간부가 되어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고, 자신의 회사를 만든 뒤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벤처 캐피털까지 시작한, 그야말로 비즈니스의 모든 과정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많은 이들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지 말지, 어떤 직장으로 이직을 해야 하는지, 이 아이디어가 괜찮은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실패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창업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말이다. 그가 전해줄 조언은 모두 30년 넘게 함께 일해온 뛰어난 팀들과 놀라운 멘토들로부터 배운 것이며, 작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서 몇 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면서 배운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첫 직장인 제너럴 매직 초기부터 애플, 네스트 랩스 시절까지의 경험, 아이팟과 아이폰을 포함한 수많은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솔직하게 담았다. 이 책은 커리어의 어느 단계에 있는 사람이든 그가 직접 경험하며 얻어낸 방법론을 자기계발 및 경력 관리, 인력 관리, 창업,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가 스티브 잡스 등 최고의 천재들과 함께 일하고 최고의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지만 가장 큰 실패를 이야기하는 부분 또한 큰 울림을 준다. 네스트가 구글에 인수된 후 CEO를 사임하면서 느꼈던 씁쓸한 감정을 써내려간 부분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한다. 그는 자신이 믿을 수 없는 성공 뒤에 바로 뼈아픈 좌절이 뒤따르는 등, 늘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심한 널뛰기를 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패할 때마다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들을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뭔가를 시도했으며, 또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말이다. 이제 아이팟, 아이폰, 서모스탯 등 시대를 정의한 제품들과 300개 이상의 특허를 만들어낸 전설의 엔지니어, 토니 퍼델이 자신이 얻은 특별한 교훈과 통찰을 독자들과 나눌 시간이다.
저자
토니 퍼델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4.11.12

 

아이팟의 시초.

우리는 흔히 애플이 아이폰으로 크게 성공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가장 먼저 부흥을 이끌어 낸 것은 단연 아이팟이다. 저자인 토니 퍼델의 경우 기존부터 아이팟을 만들려고 시작했던 것은 아니고 실제로 음악 플레이어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를 했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회사를 거치고 창업도 하면서 나름 실패를 많이 겪었는데 그 과정에서의 경험이 결국 아이팟이라는 희대의 명작 제품을 탄생하게 되었다. 책의 부제부터 너무 멋지다. 애플의 시대를 연 '아이팟의 아버지'가 말하는 창조의 본질이라. 과연 그는 어떤 과정얼 거치면서 성공이라는 것을 거머쥐게 되었을까?

 

미국이라는 나라가 참 부러울 때가 있다.

한국에서 기업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먼저 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뭔가 쥐어짜서 일을 착취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 CEO들은 대부분 뭔가 혁신적이거나 변화를 줘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그냥 무조건 부딪히고 사람을 갈구고(?) 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뭐, 개발도상국 입장에서 그런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국가가 어느 정도 선진국의 반열에 들면서 그렇게 무작정 하게 되면 잡혀간다(^^;) 그러니 이제는 진짜 혁신이라는 것을 꿈을 꾸어야 하는데 현재 한국에서의 교육 방식이나 인식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저자와 같은 과정을 겪는 사람이 정말 극히 드물다.

 

창업 - 취업을 계속?

처음에 창업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하고자 했던 것을 누군가 인수, 회사에서 뜻을 펼치다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항이 발생되면 바로 박차고 나왔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회사에서 더이상 쓸모없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과연 이대로 있어야 할까? 한국에서는 불가능할 수도 있다. 특히 창업을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을 하려고 해도 기업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오히려 경력을 창업을 해 본 경우가 있다면 더 우대해 줘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지금 어떤 것으로 세상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이 자주 들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뭔가 창조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이내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은 나 스스로도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회사나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한다고 생각이 된다. 그간은 시간과 인원으로 나라가 커왔다고 하면 이제는 그런 방식에서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야생에서 굴러온 사람을 더욱 우대를 해야 하는 곳, 충성과 시간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와 성과로 증명하는 그런 사람을 채용 혹은 대표로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그런 문화가 참 부럽다. 차라리 해고를 빨리 당할지언정 다른 곳에서 또 다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도 무궁무진하게 있을 테니.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멋진 과정과 더불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일을 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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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조직  (6) 2024.09.23
Posted by 오르뎅
2024. 11. 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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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할까? 개공할까?
공인중개사는 중개업의 자격을 얻기 위한 법을 공부한 사람이다. 법학을 전공한 교수님들은 중개할 때 필요한 법률적 지식을 무장하게 했다. 중개업은 그렇게 배우고 외운 것을 꺼내 쓰는 것만 하면 된다. 공인중개사는 그 상태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만 알면 된다. 디테일은 그다음이다. 배우는 것은 평생 할 거란 이야기다. 그런데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두려움, 혹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이유로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 하지만 시작하기 전에는 보이지 않다가 시작해야만 보이는 것이 있다. 중개업은 대부분 그렇다. 시작해야 보이는 것이 더 많다. ‘공인중개업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수많은 강의를 통해 많은 초보 공인중개사들에게 용기를 준 저자는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공인중개사들에게 “우선 그냥 행동하라”고 말한다. 중개업은 무조건 시작하고 나서 고객을 놓치는 실습을 하는 것이 미리 배우고 무서워서 시작도 못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이 책은 고민과 걱정이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보다 원활한 시작을 위해 초보 공인중개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모든 정보를 담았다. 배움보다 중요한 것은 실전이다! 초보 공인중개사들의 모든 고민과 걱정, 이 한 권으로 해결하라! 이 책은 총 4개의 Chapter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01. 고민된다면! 궁금하다면! 걱정된다면!’에서는 공인중개사로 첫발을 내디딘 초보들이 궁금한 사항들과 고민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어려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나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개업할 것인지, 소속공인중개사로 갈 것인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다. 판단하기 쉽도록 각각의 장단점과 해야 할 일 등을 설명했다. 또한 어느 지역에서 개업해야 할지, 부동산 유형별 중개보수, 부동산 거래 사고 등에 궁금증도 풀어준다. ‘CHAPTER 02. 현장실무, 알고 시작하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실무를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룬다. 신탁된 부동산 계약서 작성이나 자주 발생하는 전대차계약에 대응하는 방법 등, 알고 시작한다면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더욱 수월하게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CHAPTER 03. 부동산 유형별 중개사무소 운영 팁과 애먹이는 등록임대사업자’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아파트 중개와 공인중개사의 역량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는 다세대주택 중개, 공장, 창고 중개, 그리고 가장 심플하다는 오피스 중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담았다. 그리고 ‘CHAPTER 04. 계약서 및 확인·설명서 작성하기’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상세히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부동산 유형별 특약 모음을 담았다. 지금 당장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해도 무방할 정도로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위한 정보로 꽉 채운 한 권이다. 이 책에서 정리한 공인중개사 정보를 바탕으로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성공하는 공인중개사가 되어보자.
저자
조성자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4.11.07

 

얼마 전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았다.

제대로 공부를 안 한 나머지 결국 떨어졌지만, 그래도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꽤 있다. 법이 참 뭐같다라는 거, 그리고 법을 모르면 당하기가 너무 쉽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흔히 복덕방 아줌마라고 표현을 하는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사실은 굉장히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직업이라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다. 그런데 원래 시험이라는 것이 한 번 외운 다음 보고 나면 머릿속에서 휘발성이 강해서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실제 부동산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사례 때마다 여기저기 묻거나 찾아보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사' 자 직업 중에는 가장 쉽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럼에도 수요는 꾸준히 있다. 그럼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까?

 

사실 창업을 하는 것 중에 어쩌면 가장 인테리어비가 적게들고 별도의 수수료 같은 것이 없다.

다른 가게를 인수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월세가 다소 비싸지만(그것도 주거형 주택을 중개할 때 이야기다) 그 외에는 다른 어떤 창업조건보다도 저렴하게 창업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 컴퓨터와 프린터 전화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직종이라서 그렇다. 대신 이렇게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상당히 심하다. 당장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도 부동산만 50개가 넘어가는 것을 보면 이 자격증이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영업을 해야 그 많은 부동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그래서 이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창업? 혹은 직원? 어떤 방향으로 먼저 나아가야 할지를 정해야 할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창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 역시도 사실 소공(소속 공인중개사)을 추천하지는 않는 듯 하다. 실제 일반 보조원보다는 비싼 값을 주고 일을 시켜야 하고 결국 키워 놓으면 나의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오히려 보조원보다 쉽게 일을 더 많이 시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사실 소공의 경우 나중에 개공(개업 공인중재사)으로 전환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걸로 많은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는 일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서 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렇기 때문에 소공의 경우 쉽게 취업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결국은 개고으로 가는 것이라면 차라리 애초에 개공부터 시작해서 배우면서 일하는 편이 더 낫다고 본다. 물론 아예 거대한 곳에서 공인중개사들끼리 합해서 일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말이다.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이 쉽지 않다.

결국 본질은 영업이기 때문에 지금의 인터넷 시대에서는 다른 곳과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 특히 매물에 있어서 공동으로 하는 매물과 해당 공인중개사만 가지고 있는 독점 매물을 나눌 수가 있는데 당연하게도 이런 독점 매물을 얻기 위해서는 잠재적인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 소극적인 사람은 할 수 없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나 역시 이런 영업에 있어서는 굉장히 소극적인 편이나 막상 가게를 차려보고(공인중개사는 아니었다) 영업을 해 본 결과 영업용 미소와 친절함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기다가 공인중개사는 여러 사업들의 확장성(청소, 이사, 세무사, 법무사 등등)이 있기 때문에 많이 알아두면 좋은 것이 많다. 그래서 그들이 묘하게 바쁘게 돌아다니는 이유가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참여해야 정보와 인맥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소공 할까? 개공 할까?

로 시작한 책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깊게 알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내가 거래했던 아파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빌라나 다세대, 토지, 건물,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고 거래가 많고 적고는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 시대가 변화면서 이 직업도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박사학위도 있고 각 대학교마다 교수로 다니고 있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녀의 노하우를 좀 더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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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1. 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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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월급 받고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기술 발전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혁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지은이는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지은이는 기술 발전을 통해 농업이 다른 산업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 및 유통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량에 대한 정확한 예측, 특정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농산물 재배, 신뢰성 높은 공정에서의 가공 등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기업들이 스타트업 형태로 발생하고 성장할 여지가 생기며, 이들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각종 연관 산업의 혁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책은 농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는 기업가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술과 농업의 융합이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지, 그리고 시골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정환정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1.05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방에서 살게 된 것은 회사에 들어가서이다.

사실 지방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수도권이고 도시에 있는 공장이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그래서 시골이라는 곳에 가본 적도 별로 없긴 하지만, 그곳에 살아볼 생각도 해 본 적 없다. 그런데 한 20여 년쯤 지난 지금은 가끔 좀 편안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들 그러지 않는가? 치열하게 경쟁만 하는 곳에 있다가 가끔은 나가보면 좋은데, 아예 한 번 정착을 해 볼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혹시 정말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서점에서 이 책을 슬쩍 집어서 읽어보게 되었을 것이다. 시골로 내려가면 제일 걱정되는 것이 바로 돈벌이인데, 월급 받고 살고 있다고??

 

그럼 어떻게 '월급' 을 받고 있는 것일까?

창업을 하는 방향도 있긴 하겠지만 하나의 기업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도 존재한다. 물론 읽다 보면 지극히 '농업' , '어업' 같은 것에 치중이 되어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것이 조금 세련된 느낌이라는 느낌도 든다. 우리가 농업이나 어업을 하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몸을 쓰는' 일이기 때문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그럴 것이다(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일을 하다 보면 오히려 몸을 쓰는 것이 시간이 잘 가거나 잡념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바로 이런 부분이 메리트이다. 나이가 들면서 고민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어쩌면 이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일 아닌가? 거기다가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이 쪽 창업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것도 사업이기 때문에 학습이 필요하다.

어느 것 하나도 '기존과 동일하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거기다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경험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가서 그만큼 할 수는 없다. 물론 우리도 초보라는 시절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똑같이 해서는 결코 경쟁이 되지 않는다. 서두에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갔다고 하지만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이 다 경쟁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그럴까, 여기서 소개되는 사람들은 기존의 것에서 뭔가 하나씩 추가해서 새로운 것으로 바꿔놓은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단순히 농업은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것은 처음에는 우연으로 시작을 했을 수도 있지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업적인 측면만 있는 책은 아니다.

도시와는 다르게 시골은 혼자서는 살기가 상당히 어렵다. 특히 일손이 부족하기도 하고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결국 누군가와 어울리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곳 사람들이 외지인들에게 텃세라는 것을 부리는 이유도 아마 외지인이 그냥 와서 필요한 것만 얻어가고 아무것도 내놓지 않아서 발생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물론 나쁜 사람도 몇 있긴 하다) 하지만 먼저 우리가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갈 생각은 안해보지 않았던가? 단순히 돈을 벌면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야겠다가 아니라 진짜 가서 한 번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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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