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이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11.14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리더십의 물리학
  2. 2015.09.24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
2022. 11.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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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물리학?

책의 제목을 보면서 대체 이게 뭔 소리인가 했다. 물리학이나 수학 등은 A=B다 라는 명확한 내용이 담겨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항상 시시각각 변하는 조직 관리나 리더십에 적용이 가능한가 싶었다. 그런데 조직 관리나 리더십도 크게 보자면 어떤 특정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리더들을 많은 노력을 하게 되며(뭐, 물론 안 하는 사람도 분명 있긴 하지만 여기서는 모두 한다고 가정을 하고...) 최근에는 리더가 오히려 팔로우어의 눈치를 보는 신기한 상황이 발생이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리더의 폐해를 느끼고 다면평가 등을 통해서 리더를 갈아치우는 모습을 보니 과거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던 모습이 이렇게 바뀌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F=ma

뭐, 질량, 가속도, 힘... 중학교 때부터 배워왔던 것이다(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나올까?) 나처럼 무거운 사람을 밀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그런 이야기일텐데 이것을 리더십에 포함을 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보통 여러 가지 체계를 잡기 위해서 대기업의 인력을 포섭해 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대기업에서 오는 사람은 자신이 오는 이유가 명확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대기업의 DNA를 심기 위해서 빠르게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경우 소기업의 상황에 맞게 움직이지 않고 대기업의 마인드로 빠르게 움직이게 되면 더 많은 힘이 들기 때문에 튕겨나가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는데 리더 1명 때문에 부하직원을 모두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소기업일수록 인력이 중요한데 체계를 잡기 위해서 모든 사람을 잃을 수는 없는 것 아닐까?

 

W=Fs

우리는 항상 고과 시즌이 되서 면담을 하게 되면 '나는 일을 열심히 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과연 일을 '열심히' 했을까? 아, 노력에 대한 것을 비난하자고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했다고 말을 하고 실제로는 비효율적이거나 전혀 쓸모없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통 자신의 성과를 글로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런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보면 그리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성과가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안 되는 사람이 있다. 거리 계산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거리의 의미는 아마도 목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았으니 아무리 힘을 주어도 안된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은가?

 

상대성 이론

아인슈타인의 엄청난(?) 이론 중 하나인데 특수 상대성 이론이라고 하여 서로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흔히 영화의 소재로 많이 쓰여지는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비행을 하면 내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빠르게 시간이 흘러갈 수 있다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된다. 업무에 적용을 하면 어떨까? 내가 기다리는 입장이라면 시간이 너무나 느리게, 내가 다른 것을 하는데 알아야 했던 것이면 생각보다 너무 시간이 빠르게(나이 같다고 할까?) 흘러가게 된다. 그러니 반대로 좀 생각을 해 보라는 의미다. 내 상사가 혹은 부하직원이 기다릴 내용은 되도록 빠르게 설명해 주는 것이 그들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마냥 기다렸다가 하는 것은 그들의 인내심을 시험할 수밖에 없다.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상황이 계속 늘어난다.

앞으로의 경영현황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군대 문화가 많이 사라지기도 했고 자신의 주장도 강력해졌으며 단순히 회사 명함만으로 인기를 끌 수 없는 세상이 왔다. 그렇다고 돈과 복지를 무한정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나 점점 조직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이러한 물리학에 빗댄 책도 나오고 있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하게 변하고 있는데 나의 시간만 항상 흐르던대로 흐른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계속 변해야 한다. 특수 상대성 이론의 빠른 시간에 발맞추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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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5. 9.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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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천재라고 불리는 이 분 아시지요?

상대성 이론과 광전효과 그리고 원자폭탄이라는 맨하탄 프로젝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 사람. 이 책에서는 그런 복잡하고 짜증나는 내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인간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재조명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뇌에는 주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주름이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많이 생성되어 있어 두뇌 회전 속도가 빠르다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를 단순히 천재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흔히 천재들은 완전히 미치광이거나 혹은 사회성이 결여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아인슈타인의 경우 그랬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많이 있겠지요.

 

아인슈타인 이전에 가장 뛰어난 과학자라고 한다면 바로 뉴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전 물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뉴턴은 아인슈타인으로서는 깨고 싶은 사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과학자들과의 논쟁을 하는 것도 좋아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실험을 토대로 많은 가설에 의거하여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아 어떤 과학자도 상상해 내지 못했던 이론들을 많이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아인슈타인하면 가장 유명한 것은 특수상대성 이론이지만 실제로 노벨상을 받은 것은 광전효과였습니다. 이 책에서 보자면 그렇게 까지만 알고 있던 저의 무지도 있긴 했는데 1922년에 광전효과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이미 그 전년도인 1921년에 상대성이론으로 노벨상 후보였다는 점, 충분했으나 해당 년도에 실험이라는 결과물이 없다하여 주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신기하지요?)

 

뭐, 이제 이런 부분은 되었고, 다른 천재성 과학자들과 크게 달랐던 점은 오직 과학에만 미친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 연주와 같은 음악적 재능과 더불어 스스로를 조금씩 낮춰 정치적인 영향력도 키운 사람 중 하나이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활하여 적은 있었지만 증오하는 사람은 없었던 지극히 평범한 사람 수준의 인간관계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여느 천재 과학자 처럼 자식에게는 그리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정을 뗄 정도로 무심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스캔들이나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성품이 자유분방했던 것 이외에는 좋았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자유로운 외적모습'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턴이든 노벨이든 생각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딱히 떠오르는 면이 없는데, 아인슈타인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곱슬머리에 깍다만 것 같은 수염 웃고 있는 표정까지, 전형적인 아인슈타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양말에 구멍이 나서 이후 평생 양말을 신지않고 다녔으며, 독일의 대통령이 왔을 떄도 맨발로 만나는 어찌보면 당시에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어쩌면 그에게는 좀 더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준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여느 과학자의 책과는 다르게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많은 인간적인 모습과 정치적인 성향 그리고 채식주의자와 전쟁에 대한 생각과 같이 평범한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나와 있는 면이 상당히 매력적인데, 평소에 아인슈타인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셨다면 한 번쯤 '그의 인간적인 면은 어땠을까?' 를 보실 수 있습니다. 책 시작 전에 복잡한 식이 나올까봐 엄청 걱정했었는데, 솔직히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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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