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1.07 퍼펙트 게스
  2. 2023.05.17 거대한 충격 이후의 세계
2024. 1. 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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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스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특히 해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이인아 교수는 신작 『퍼펙트 게스』에서 내 삶의 경험과 선택을 통해 복잡한 세상에 적응적이고 생존 가능한 최적의 뇌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30년 동안 생물학과 인지과학, 자연지능과 인공지능을 넘나들며 최전선에서 융합적 뇌과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이인아 교수가 과학의 언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의문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학습하고 이를 활용하는 뇌의 정보 처리 전 단계를 ‘맥락’이라는 단 하나의 거대한 원칙으로 설명하면서, 때로는 강력하고 때로는 유연하게 변화에 적응하는 뇌의 ‘맥락 설계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영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인간의 모든 감각은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자극과 정보를 해석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어떤 정보는 너무나 애매하고 해석하기 어렵다. 이때 이 애매함과 사투를 벌이며 자극의 정체를 가장 완벽에 가깝게 추론하는 뇌의 “예측하고 행동하라”는 생존 전략 덕분에 우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응하며 ‘나’라는 존재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네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있듯이 ‘네 뇌를 알라’라고 말해온 이인아 교수의 메시지처럼, 자신의 뇌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삶과 일을 확신으로 바꾸는 기적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이인아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4.01.03

 

회사에서 내일이 걱정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내일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예측되지 않기 때문에 생산직보다는 다른 직종을 더 높게 평가한다. 사람은 희한하게도 루틴 한 것을 원하면서도 항상 동일한 것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지루해한다. 그리고 미래를 항상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한다. 앞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추측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 일에 대부분이 아닐까. 여러모로 부족한 것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엇보다도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면 마음이 놓이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 마음일 것이다. 그만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마음은 편하다.

 

사람의 뇌는 상당히 크다.

일단 언어와 창의적인 면에서 어떠한 동물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흔히 만물의 영장이라고 표현을 하는 이유는 아무리 큰 동물도 결국 사람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마음대로 생사를 쥐락펴락 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갑작스럽게 공격하는 경우에는 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러한 뇌를 활용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어쩌면 과거와 같이 획일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뇌에 영향이 발생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고 동일한 케이스에서도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너무나 크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실험을 결과만을 가지고 속단을 하기에는 사람의 수도, 케이스도 늘어난 결과다.

 

맥락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최근 젊은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우리 집의 아이들도 대화를 할 때 뭔가 맥락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아서 그 결과가 이상한 것을 의미하는데 그들의 언어와 우리의 언어가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이 있지만 실제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서 맥락이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이 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단순한 예를 들어보자면 야근을 하는데 직장상사가 '뭐 시킬래?'라고 질문을 했을 때 '저는 퇴근시켜주세요'라고 말을 하는 것은 우스갯소리로는 아주 좋은 내용이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다소 맥락이 맞지 않는 문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퇴근 안 시키고 화를 내면 꼰대 소리 듣는 것이겠지만.

 

내가 아는 것은 진짜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학교 다닐 때 시험공부를 하고 있으면 뭔가 문제가 나왔을 때 당연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진짜 시험에 그 문제가 나왔을 때는 뭔가 기억의 한 부분이 사라진 것마냥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내가 알고 있었던 부분은 의외로 그 내용이 아니라, 그 책의 냄새나 위치, 그리고 이전과 다음 문제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로 확인될 수도 있다. 우리는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뇌는 가끔 이렇게 사람을 속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하라고 하는 것은 이미 우리 부모님 세대는 그러한 것을 경험해 봤기 때문 아닐까.

 

뇌과학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

이 책을 정의 내려보자면 그렇다. 사실 뇌과학이라고 말만 해도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다양한 예시와 실험 등을 통해서 알려주는 부분이 새롭고 신기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돈을 벌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 매몰되어 있지만 이렇게 뇌가 어떤 식으로 동작이 되고 어떻게 하면 보완이 될 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면 좋을 듯하다. 너무 과학 서적으로 보지 말고 교양서적으로 보면 대단히 유용한 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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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5. 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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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충격 이후의 세계
공급망 병목으로 시작된 세계 경제 질서의 대혼란과 복잡한 경제학 원리를 일명 ‘호떡의 경제학’(〈호떡집 줄이 2배 길어지면 기다림은 6배 된다〉, KBS, 2021.12.18.)이라는 글로 명쾌하게 정리해 주목받은 KBS 서영민 기자. 늘 경제 뉴스의 최전선에서 현실 경제의 현상들을 촘촘하게 포착하고, 알기 쉽게 풀어헤쳐 국민이 불안에 떨지 않고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글을 써왔다. 세계 경제의 판구조가 변형될 만큼 ‘거대한 충격’으로 다가온 인플레이션의 시대, 모든 경제적 사건의 맥락을 잇고 큰 흐름으로 바라보게 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우리가 ‘충격 이후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 어떤 책보다 명징하게 보여준다.
저자
서영민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3.05.03

 

코로나 이후로 세상이 변했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 때 변했던 세상에서 이제는 조금씩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려고 하고 있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 꽤 많이 있다. 일단 원격으로 하는 업무나 교육과 늘어난 배달 문화(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배달이 편한 사람들이 꽤나 많아졌다) 마스크를 계속 쓰는 문화, 그리고 한 순간에도 업종이 망하거나 흥할 수 있다는 부담감 등이 엄청나게 늘어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본다. 그런데 단순히 우리 개인의 생활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바로 코로나 시기에 풀었던 천문학적인 돈이다. 전 세계적으로 돈을 풀어대면서 그간 감춰져 있던 인플레이션이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했다. 손 쓰기 어려운 상황으로 말이다.

 

거기다가 전쟁까지 터졌다.

22년 초에 분위기가 안좋다는 기사는 많이 보았지만 본격적으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리고 러시아가 이렇게 싸움을 못하는 나라인지도 처음 알았다(??) 1년이 훌쩍 넘어간 지금까지도 전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에너지에 대한 부분이 특히 심하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미국의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모두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라는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다. 과거 미국이 주장하던 글로벌화가 오히려 미국을 다시 힘들게 하고 있는데 정치적으로 불리해지니 펴는 정책은 사회주의 국가의 정책과 아무런 비할 바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 사이에 반도체가 터져버렸다.

한국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22년에 인생 최고의 시기와 최악의 시기를 동시에 보낸 정말 기묘한 한 해가 되었다. 그 악화된 상태가 23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동아시아 국가 쪽으로 반도체의 패권이 넘어오게 되면서 전쟁 무기와도 관련이 되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는 미국과 중국 간의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 당장의 형국은 미국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전개가 되고 있으나 반도체 자체가 소득이 높은 국가에서 성공하기 힘든 사업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개발도상국 중 인구가 많은 나라에게 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그러한 과정에서 중국이 얼마만큼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지금 당장의 관건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지금 미국으로 돌아오라고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이야기다.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 이럴까?

사실 중국은 미국의 도움과 무관심이 없었다면 이렇게 크게 되기 힘들었을 국가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공용화 되어 있는 법률 등은 깡그리 무시하고 오직 자신의 국가에만 유리하게 변형하여 진행하며 말 그대로 '돈이 된다면 뭐든 내 맘대로' 하는 습관이 계속 있다. 이제 와서 다른 나라가 자신들에게 왜 이렇게 불법을 저지르냐라고 말을 해봐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것은 바로 위와 같은 이유에서 일 것이다. 시진핑의 3 연임과 함께 정치적으로는 안정을 찾았지만 국가가 워낙 크고 많은 국가들이 채택한 자유/민주주의를 택하지 않았기에 내외부적으로 계속적인 비판과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앞으로도 막무가내 정신을 발휘하겠지만 글쎄, 과연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

 

세계정세의 변화에 대해서 꼭 이해해야 한다.

상식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질문할 때 '나 이 정도는 압니다' 정도는 되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큰 변화가 올 때마다 누군가는 큰 혜택을 보고 누군가는 큰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큰 혜택을 보는 것까지는 기대를 하지 않지만 큰 손해를 보면 안 되지 않는가? 이러한 국제 정세와 경제적인 변화에 대해서 먼저 캐치할 수 있다면 향후 처신을 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래서 책의 부제목인 '알아두면 반드시 무기가 되는 맥락의 경제학'이라는 말이 결코 허튼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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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