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10.21 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
  2. 2021.07.11 부의 품격 2
2022. 10. 21. 18:15
300x250



10억이라는 돈은 참 매력적이다.
이 정도 돈이 있다면 못할 게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10억을 빨리 모을 수 있다면 이후에는 뭐를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만 그런 느낌인가?

나는 직장인이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매일 아침 회사를 나가야 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출근은 해야 하고 1년에 주어진 정말 소수의 연차를 활용하여 쉴 수 밖에 없다. 내가 급한 일이 생기면 항상 누군가에게 보고하고 가야 한다. 누군가 물어보기 때문이기도 있지만 근로계약서에 분명 그런 것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다. 매월 받는 월급은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풍족하지도 않다. 딱 죽지 않을 만큼만 나온다. 사실 이렇게 줘야 내가 회사에서 계속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루틴이 점차 새로운 세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치부된다. 그게 그렇게 싫으면 돈을 많이 벌면 되지 않냐고??

여기 이 책에는 가장 빠르게 10억을 번 사람들이 나온다(백만 달러)
그들은 과연 우리들과 너무나 다른 방식으로 성공을 했을까? 막상 보면 너무나 평범한 방식으로 성공을 했다. 차이가 있다면 정말 회사 생활을 극도로(?) 싫어했다는 것? 물론 회사 생활이 잘 맞아서 진행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마음속 어딘가에서 창업가의 피가 끓어오를 때 알맞은 아이디어가 깨어났다. 사실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내가 정말 불편하거나 필요해서' 시작한 경우가 많이 있다. 사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이후의 일이지만 먼저 그런 불편함이나 필요한 것을 계속 관찰하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든다.

최근 창업을 하는 트랜드를 보면 좀 색다르다.
나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필요가 없다. 이 분야에서 나보다 더 뛰어난 개인 혹은 법인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도움을 준다. 거기다가 그들 역시도 이런 것을 위해 창업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흔쾌히 같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ABCD를 모두 다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각각 잘하는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발자가 없이도 핀테크 기업을 차릴 수 있고 내가 제품이 없어도 설계만 할 수 있으면 누군가 뚝딱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을 해 줄 조력자도 있다. 우리는 사실 모두 창업을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이다. 조금만 더 고민하고 컨택을 하면 말이다.

하지만 쉬운 길은 아니다.
누구나 쉽다고 생각하는 길은 아니다. 특히 초기에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3배 이상을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며 '나의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매력은 지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집값은 점점 오르고 물가도 오르지만 내 연봉은 그만큼 올라가진 않는다. 박탈감만 가지고 살겠는가 아니면 그 상황을 박차고 나와서 새로운 업을 만들어 낼 것인가? 우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쉽지 않지만 그 길의 마지막은 꽃길로 가게 될 테니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30-2050 뉴비즈니스모델 51  (1) 2022.10.30
도시 광산에서 컴퓨터를 캡니다  (0) 2022.10.23
멀티잡 프로젝트  (0) 2022.09.26
투잡 말고 N잡 하기  (2) 2022.08.20
기술창업 36계  (2) 2022.08.20
Posted by 오르뎅
2021. 7. 11. 12:21
300x250

 

제목이 참 품격 있다.

최근 소위 '졸부' 들이 너무나 많아지면서(졸부고 뭐고 참 부럽다) 부를 쟁취하는 것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만의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부라는 것이 품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품격을 버리고 얻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자주 보도가 되기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외국의 래퍼가 돈을 변기에 버리기도 하고 찢기도 하면서 돈에 대한 품격이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런 경우가 많아지는 경우 사람들이 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계속 나빠지게 되어 항상 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이 반목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품격은 무엇인가?

저자는 출판 쪽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일반적으로 중간상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중간상의 비애가 어떤 것이 있냐면 입찰 같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국가에서도 많이 나오는 '최저가 입찰'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최저가로 입찰한 곳에 일을 몰아주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당장 실제로 나오는 폐해 중 하나인 '부실 공사'가 문제가 된다. 다른 기업이라고 부실공사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것조차도 빼고 시공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건설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곳에도 해당한다. 결국 심한 경쟁이 바로 그 폐해의 원인이 아닐까.

 

저자의 선정 방식은 조금 다르다.

기업이라는 것은 사실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그래서 자신의 회사에 가장 이득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다가 보면 결국 비윤리적인 기업은 잠시 성공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튼튼한 기업이라고 생각했던 남양유업이 서서히 침몰하게 되는 것은 바로 대리점 갑질로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다. 정보가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과연 이런 것이 용납되리라 생각했을까? 그래서 저자의 선정 방식은 금액도 물론 신경을 쓰겠지만 무엇보다도 얼마만큼의 열정을 담았는가, 그리고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금액보다 더 큰 판단의 값어치가 된다. 그리고 반대의 입장에서도 직접 그 나라의 출판사에 가서 계약을 얻어오는 의지를 보여주곤 한다. 정말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착해도 돈 벌 수 있다.

저자가 강력하게 주장하는 방법이다. 나 역시 이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동의하는데 잠깐 버는 것은 착할수록 손해라는 생각이 있지만 길게 보자면 착하다고 평가받는 사람에게 더 많은 오퍼가 가기 마련이다. 물론 자신의 능력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말을 하는 겄지만 말이다. 항상 어떤 결정을 할 때 선한 의지를 가지고 진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업계든지 사실 생각보다 매우 좁다. 한 번 악명을 떨치기 시작하면 향후에는 잘 될 것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지금 당장 이득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말자. 시간이 지나면 이런 것이 바로 착해서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스로를 단련시키려면 글쓰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

정말 200% 공감한다. 무엇인가 글로 정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주변에 어떤 사람들도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쉽게 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글을 쓴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늘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매일 적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생각을 차분하게 글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과 다른 글을 쓸 때도 확실히 실력이 늘어난 것이 보인다는 점, 그리고 글을 쓸 때 '내가 지금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도 이렇게 추천하는 것이 아닐까? 여러 책에서 나오는 글쓰기는 정말 추천할만한 내용 중 하나이다. 정리할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도 잘 정리할 수 있다. 부의 품격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뜬금없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