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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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복잡해진다?

단순하게 할 수 있는 업무는 점차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복합적인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 기계의 도입에 의해서 많은 것이 변하고 있는 마당에 어쩌면 예전에도 지켜지지 않았던 '인간존중' 이라는 부분이 더 크게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자동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는 족속은 어쩌면 너무나 의존적이기도 하고 스스로에게는 관대하지만 남에게는 가혹하고 특히 한국의 경우 항상 비교를 하는 습관 때문에 스스로에게 비수를 꽂는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하다. 관대하면서 높고 좋은 것하고만 비교해서 슬퍼하는, 어쩌면 스스로 너무 나약한 모습만 보이는 것, 그것이 현대 사회 사람들의 문제가 아닐까?

 

무엇이 행복한 사람인가?

행복이라는 것을 객관적 지표로 나타낼 수 있을까?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돈이나 시간 등 여러가지 가치적인 부분에 대해서 지표로 나타낼 수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 정설이다. 다만 주변 모든 환경이 완벽해도 이 행복이라는 지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있는 것을 본다면 개개인의 행복이라는 가치에 대한 평가는 분명 다른 듯 한데, 오히려 시작부터 많은 것을 갖고 있기 떄문에 나 자신이 바뀌는 것 자체가 무서운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문제일 것이라. 결국 인생을 제대로 바꾸는 단 하나의 방법은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 뿐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주장한다.

 

그럼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사람은 개개인에 따라 어떤 특정 문제에 트라우마가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 트라우마가 단순히 그 시절 그 때의 생각만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그냥 생각하지 않으면 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생활에 있어서 문제가 남아 있다면 극복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자신의 아버지에게 항상 무시 당하는 것 때문에 아버지에게는 평생 인정받지 못하고 살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아버지와 같은 연배의 사람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떄문에 다른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건 순전히 본인 스스로 깰 수 없다면 영원히 극복하지 못할 문제이다. 변화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본인의 의지가 이것을 넘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전에 인정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그것에 대한 인식은 바꿀 수 있다. 그러면 바로 그 인식을 변화하는 것이 방법이겠다.

 

위와 같은 변화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대해서 책에는 색채, 색감 조정 등의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 트라우마가 없어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진행해 볼 일이 없었지만 분명 주변에 이런 경우가 있다면 한 번쯤 스스로의 담을 넘을 필요가 있다. '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라는 것은 결국 '나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할 수 있다' 라는 것에게 기초한다. 앞으로 살 날이 창창한 나 스스로에게 '난 좀 더 강해질 수 있어' 라는 것을 심어주는 것이야 말로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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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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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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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민간 경제 연구소라 칭한다면 삼성의 삼성경제연구소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SERI라는 곳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경제 기사에 많이 인용되곤 합니다. 그렇듯 각 나라에서 유명한 기업의 부설연구소 형태로 존재하는 곳에서 경제적으로 꽤나 넓은 영향이 있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일본에서도 노무라종합연구소가 그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의 삼성 경제 연구소도 동일하겠지만 상대방의 나라를 분석하는 것은 어찌보면 상당히 애매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서로 상충되는 부분에 있어 자국이 유리할지 타국이 유리할 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뭐, 그래도 예측이니까 꽤나 가벼운 마음에 책을 들었습니다.

 

매년 정부나 언론에서는 경제위기라고 합니다. 아니 단 한 번도 그렇지 않은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호황이라던 2006년에도 경제 위기라는 기사가 있던 것을 본다면 정말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사실 예측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너무나 당연하게 위험한 부분을 콕콕 찝어서 설명하면 더 설득력있는 내용이 되기 마련입니다. 사실 예측은 좋은 것보다는 안 좋은 것을 맞춰야 더 신기한 법이니 말이지요. 역시나 이 책도 시작은 경제 위기로 시작을 합니다. 뭐, 사실이겠지요. 한국을 둘러싼 나라들이 어딜가도 뒤지지 않는 나라들이니 말이지요.

 

금년도 삼성에서 가장 큰 효자 상품은 스마트 폰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정말 세상이 천지개벽했다고 할 정도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제품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혁신적인 기능을 발휘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너무나 많은 것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기에 후발 주자들이 더이상 새로운 것을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삼성전자와 애플이라는 두 거대 기업의 싸움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성장율은 금년보다는 좀 낮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아프리카나 인도와 같은 완전히 개척되지 않은 부분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존재한다고 보고 있으나 피쳐폰 조차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가기에는 망 부족이 절실한 지역들입니다. 오히려 망을 공급할 수 있는 통신업체 쪽에서 해외 인수를 고려해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기차냐, 하이브리드냐 이것이 금년을 가장 달구었던 친환경 차 열풍이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말을 해도 양 진영 모두 그리 많은 제품을 판매한 것은 아닙니다.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1.5배 이상 비싼 차량 가격 때문에 엄두도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것도 TV와 같이 급속도로 가격 평준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술 실력은 비슷해 지고 양산이 빠르게 이루어 지면서 2차전지 시장도 가격이 급속도로 하향 평준화가 되고 있으며 당장 새로운 개발 상품이 존재하지 않기에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약진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와 같이 각 분야별로 성공 혹은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글들이 많이 있고 그것에 대해서 연구소에서 받아들이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연구소의 사람들이 일본인이 아닌 일본 연구소에 한국 사람들이 이 책을 지었기에 조금은 한국 위주의 내용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한국이 더 선전할 것이라는 내용들) 최근에 본 경제 예측 책 중 어찌보면 가장 한국에 우호적인 책이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그만큼 주변에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겠습니다. (안심시키려는 방도???) 다만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분야별로 국내 기업들의 능력이 이제는 국내만이 아닌 세계의 기업들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좀처럼 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계화를 부르짓고 있으나 각 나라에서는 자기 곳간을 지키기 위해(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가장 좋은 것은 M&A 나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인데 국내의 회사들은 무엇보다도 협상력이 있는 인재를 선출하는 것이 가장 큰 필요성이 아닐지 생각이 되네요. 이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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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