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간극본능
우리는 내가 사는 세상과 다른 사람이 사는 세상이 서로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실제로 여행을 가서 보면 다른 것이 너무 많아서 당황하고 그다음에는 ‘이 나라는 우리와 다르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주변에서 말하는대로 ‘우리랑은 다른 사회다’ 라는 것으로 정의하곤 한다. 그런데 그 간극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고, 우리가 생각하는 잘 사는 것/못 사는 것은 어쩌면 의외로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평균의 오류를 범하지 말고 양 극단의 간극을 조화롭게 볼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해 보자.
2장 부정본능
세상은 정말 계속 나빠지고 있는가? 많은 환경운동가들이 지구가 아파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멸종위기 종은 더 늘어나지 않았고 거의 70년간 큰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극빈층은 줄었고 평균적인 삶의 질은 올라갔다. 이게 나빠지고 있는 근거일까? 느낌이 아닌 현실 데이터에 근거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3장 직선본능
이번 장은 간단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데이터도 선형으로 계속 진행되지 않는다. 부분적으로는 선형으로 보일 수 있지만 넓게 보면 일정 수준에서 멈추거나 변화 폭이 매우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4장 공포본능
해당 부분은 책 내용보다 최근 사태에 대해서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일본의 반도체 불화수소 공급을 중단한다고 할 때 중기부 장관이 와서 왜 우리가 기술이 있는데 개발 못하냐고 타박을 했다. 기술 엔지니어로서 정말 황당하기 이를데가 없는 말이긴 한데, 불산 사고 날 때마다 모든 행정명령을 동원하여 제품 생산 자체를 막았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 공포감에 모든 것을 정지시킨 것이다. 그렇게 하고 이제와서 왜 안되냐고 물어보면 어떤 경영자가 대답을 할 수 있을까?
5장 크기본능
우리가 어릴 적 보아오던 크기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실제 데이터를 왜곡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친구 집에 총이 있는 집과 수영장이 있는 집 중 아이를 어느 집으로 놀러 보낼까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수영장이 있는 집으로 보낸다고 한다. 실제로는 수영장에서 익사해서 죽을 확률이 더 큰데 말이다.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어쩌면 우리 눈을 크게 멀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6장 일반화본능
위의 크기 본능과 비슷한 쪽으로 바라보는 부분인데, 많은 사람들이 특수 케이스에도 일반화를 선택하고 그 일반화가 어떤 경우에도 해당된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를 돌아보자면 천동설과 지동설 사이의 일반화 부분에 대해서 볼 수 있는데, 과학적으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하는 것을 아무리 설명해도 그 당시 일반론인 천동설을 이기기가 어려웠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7장 운명본능
코끼리는 어릴 적에 말뚝에 목을 걸고 자라나면 나중에 그 큰 몸집으로 충분히 말뚝을 벗어날 수 있어도 도망가지 못한다고 한다. 자신의 운명을 거기까지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운명 본능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문화,성,종교 등에서 운명을 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크다. 다소 어렵지만 현재는 그 틀을 빠르게 깨고 나와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8장 단일 관점 본능
쿠바는 강연장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가장 건강한 나라’ 라고 자랑하였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장 건강한 나라 중에 가장 가난한 나라라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단일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고정관념이 생길 수 있다. 우리는 과연 그런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9장 비난 본능
사실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단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냐면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 장점은 보이지 않는데 단점은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먼저 비난할 수 있는 거리를 쉽게 찾아낸다. 그래서 모든 문제에 비난할 대상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사실 비난을 하기 전에 나 자신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먼저 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본능은 철저히 줄이는게 필요하지 않는가 싶다.
10장 다급함 본능
‘지금 아니면 절대 안 된다. 내일은 너무 늦을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하지 않는가? 사실 주식이나 도박판에서 이런 결정을 많이하고 뒤에 후회를 되는데, 다급함은 참기가 정말 어려운 본능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타산지석 삼아 그 다음에는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많이 하는데 그 다급함은 또 다시 스물스물 나오게 된다. 일단 데이터를 믿고 신뢰해 보자. 감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 틀렸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믿을 때다.
11장 사실충실성 실천하기
지금도 TV를 틀면 각종 정보들이 쏟아진다. 읽고 있는 신문하며, 여러 정보들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하지만 찾아보면 사실에 근거한 것은 그리 많이 없다. 누군가를 선동하는 글을 정말 쓰기 쉽다. 내 마음대로 만들어 내고 그것을 믿으라고 강요하면 되니 말이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한 글은 정말 쓰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실제 데이터를 근거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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