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글을 한 번 썼지만, 공대생이나 인문대생이나 결국 치킨집으로 귀결이 된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사뭇 웃음이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주변 어디를 가도 치킨집이 없는 것이 드문 것을 본다면 그만큼 어느정도의 수요는 뒷받침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으며, 주변에 소고기집, 돼지고기집등 주요 경쟁사들도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이런 사이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해야 할까요? 단순히 경쟁만 하면 될 것이 아니라 남들과는 정말 다른 방법을 간구해 봐야겠지요?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나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이 득세한 다음부터 나오는 것은 '누가 먼저 새로운 시장을 점유하는가?' 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존재하긴 하였으나 그렇게 영향력이 높지 않았던 스마트폰 시장 혹은 태블릿PC 시장에서 어떻게 애플이 파이를 키워서 하는 지를 보여준 최근 몇 년간이었으며, 결국 기존의 사업도 앞으로 새롭게 펼쳐나가야 할 사업도 역시 기존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시선에서 벗어나 조금은 거꾸로 생각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똑똑해 진 탓도 있겠고, 경쟁이 너무 심화되어 남들과 동일하게 하는 사업은 이제 조금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컨설팅 회사답게 각종 그래프와 수치들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수치들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부터 존재해 온 사업이 아닌 그 사업의 다른 면을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중간보면 이런 문장도 있습니다. '트레드를 기반으로 시장의 가치사슬을 종합적이고 상세하게 분석하라'..... 여러분은 이런 문구를 보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겠습니까? 너무 책에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많이 섞에 놔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 지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정확한 것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새로운 사업이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 불편했던 점들이 다시금 사업으로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 분은 이런 기회를 갖기 위해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 회사의 예가 있지만 시드릴이나 OCI, 삼성의 반도체 사업과 같이 남들이 투자하지 않은 시기에 투자를 해서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그 당시 예측 시에는 많은 걱정을 하면서 투자하게 되었지만 그런 투자로 인해서 많은 과실을 얻고 경쟁업체를 M&A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은 사실 거의 무일푼으로 시작하는 초보 창업가가 아닌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에서 새로운 사업을 진입하고자 할 때 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의 기업들으 본인이 가장 잘하는 사업을 기준으로 새로운 사업을 재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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