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비즈니스 방법이 있을까요?
사실 비즈니스라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 가장 어울리는 방식으로 누군가와 경쟁을 해서 이겨야지만 성공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아는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사회주의 방식과는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인간으로 하여금 내면의 경쟁의식을 밖으로 표출 시켜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곤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사회주의 체제가 1990년에 해체되기 시작하면서 경쟁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이기기만 하면 되는 것'
정말 이것이 자본주의라면 결국 귀결되는 마지막 방법은 '전쟁' 이 아닐까 싶네요.
여기 이 분은 사실 어떤 분인지 이번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지만 1970년대에는 정말 보기힘든 '여장부' 스타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한국보다는 그래도 여성에게 많이 평등한 나라라고 하지만 그 시대에는 여성은 가장일에 종사하는 것이 당연한 시기였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이런 거대한 레스토랑의 경영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꿈꾸는 것을 결코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뭐 고리타분한 이야기 겠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한 것은 당연하겠구요. 하지만 그녀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은 레스토랑 주인이 레스토랑을 돌볼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지요(이게 뭐꼬!ㅋㅋ) 그래서 점장이 되는 영광을 얻었는데, 이 때 그녀는 이 레스토랑을 위해 온 열정을 다 바치게 됩니다. 비즈니스도 사실 어느정도 운이 받쳐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경영을 잘하고 못하고는 결국 숫자싸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녀의 부하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그녀는 그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하지만 간과한 것은 '비즈니스의 냉정함' 이라고 볼 수 있었지요. 여자의 몸으로 많은 것을 이룩하긴 했지만 본인이 이룩한 것에 대한 합당한 결과물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구두로 계약을 하거나 결과물을 받는 것과 같이 말이지요. 그렇게 레스토랑 경영에는 체계적이고 철저했던 사람이 정작 본인 스스로의 경영에는 그렇게 실패했을 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녀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 그 특출난 능력으로 다시 재기에 성공을 하게 됩니다. 비슷한 비즈니스면서도 전혀 다른 업종과 같은 부분을 말이지요.
그녀의 비즈니스가 뷰티풀이라고 칭송받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모두 함께하는 마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새 유행하고 있는 공정무역이라던가, 사회적 기업이라는 개념을 이미 10년 이전에 성공하였습니다.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더 성장하게 한다는 정말 아름다우면서도 신기한 비즈니스를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그 시절에 본인의 남편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에게서 떠나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여장부가 과연 몇이나 있었을까요? 주디 웍스의 성공은 아직 진행형이며, 앞으로 그녀를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서 건전한 자본주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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