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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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에게서 살아남기 상어에게서 살아남기
구세희, J. H. Hyun | 시드페이퍼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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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요원을 위한 책인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어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비유적인 의미이지요. 역경, 질투, 가난, 게으름과 같이 뜻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을 상어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틀린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어가 주변에 있는 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히 헤엄치는 것만이 아닌 묘책을 생각해야 겠지요. 그래서 이 책에는 어떠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생각의 변화라는 주제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예전에 재미있게 보던 일본 애니메이션인 '강철의 연금술사' 에서 주인공이 팔이 없어진 이유는 '등가교환의 법칙' 을 무시하고 본인이 이득되는 것만 하려고 하다가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만화의 내용일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는 이런 등가교환의 법칙을 너무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노력을 적게 하고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거나 잠을 많이 자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쉽게 말해 불가능한 것만 바라기 때문에 욕심은 커지지만 그에 맞춘 답은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실 주변에서 원하는데로 살면 모든 것이 자연히 이루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저자의 말처럼 그럼 10년 뒤에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그려보았는가? 라고 되묻는다면 할 말이 없어집니다. 당장 눈 앞에 1~2년도 깜깜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집에오면 쉽게 쓰러지고 잠을 자며 TV와 함께 그리고 컴퓨터에서 발걸음을 떼기 힘들어 집니다. 저도 집에 오면 먼저 컴퓨터를 키는 것이 생활화가 되어 있어서 문제이니 말이지요(하긴 그 덕에 여러가지 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긴 합니다만...^^;;;)

 

그렇다면 이런 상어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1원칙은 바로 의지 입니다. 사람이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약 66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한 번이라도 66일간 똑같은 행동을 의식적으로 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솔직히 없내요.. 그래서 이모양 이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엇이든 꾸준하게 진행하는 것만큼 상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 목표 설정하고 행동하며 더 어려운 것에 대한 도전 그리고 극복만이 상어를 물리칠 수 있는 길이라 하겠습니다.

 

조금 두루뭉실하게 적어놓은 감이 있지만 사실 책 내용 자체는 특별히 어려운 부분도 없고 익히 알려져 있는 예시들이 적혀 있습니다. 그만큼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자기개발서의 내용들이 지키기는 어렵고 결과물을 얻기 힘든 점이 있는지라 책을 읽으면서도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의지를 갖고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바로 앞의 목표부터 하나씩 이루어 나가면 될테니, 일단.... 집을 좀 장만해 볼까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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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