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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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들어보니 어떠세요? 그리 이미지가 좋지는 않지요? 사실 어떤 사업이든 가장 중심이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세일즈가 이렇게 이미지가 좋지 못한 것은 '심각한 경쟁' 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경쟁을 위해서 도덕을 저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넓게 보자면 국회의원도 세일즈의 하나입니다. 자리를 위해 자신을 팔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지요. 옳지 못한 방법으로 하면 중간에라도 지탄을 받기도 하지만 그 금뱃지의 위력이 너무나 대단한기에 정치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차보는 게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글이 조금 옆으로 샌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어쨌든 세일즈는 그만큼 생활 속과 사업 속에 뭍어 있습니다. 그만큼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라는 의미인 것이겠지요.

 

여느 세일즈 관련 책과 마찬가지로 강력하고 도전적인 정신을 칭찬하고 있지만 다른 책과는 다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많이 만나라' 라는 전제에는 토를 달 내용이 없지만 영양가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아예 안되는 경우에는 '에이, 썅' 이러고 포기를 해버리던지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그게 정답이지요. 되지도 않는 사람 붙잡고 계속 해봤자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포기가 빠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일즈맨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제품을 빠삭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맥을 동원하여 그런 것이 필요없는 상태에서 판매를 하거나 워낙 제품이 좋아서 알아서 사갈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금상첨화이겠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이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하고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단점조차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사실 장점과 단점이라는 것은 객관적이라기보다는 상대적(주관적) 으로 생각될 소지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소비자의 입장에 맞추어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가격조차도 비싼 것이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책도 결국은 '기본' 을 중시하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흔히 세일즈를 시작할 때 배우는 롤플레이라던가 반복 연습과 같은 것을 중시하지 않으면 기본이 부족하여 결국 헛점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세일즈를 할 기회가 몇 번 없었던지라 그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습이 부족하면 실전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고금을 통틀어 자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반복적인 연습과 더불어 경험이라는 것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줍니다. 그래서 경력자에게 더 많은 금액을 주는 것이겠지요?^^

 

세일즈에 있어서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내가 알고 있던 세일즈가 맞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틀린 부분도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며 책에 있는 내용대로 바꾸면 나의 세일즈 능력이 증가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결국 세일즈는 책에 있는 그대로의 상황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고 상황마다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경험하고 극복하지 못한다면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일즈를 직접 하고 계시거나 남에게 전파를 해야하는 분께서는 꼭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생각을 해보십시오. 분명 경험만한 큰 자산이 없지만 어느정도의 지식을 갖고 하는 것과 아닌 것은 분명 많은 차이가 있으리라 봅니다. 경험과 책의 지식 이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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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