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7.21 정부지원사업 합격 노하우
  2. 2021.06.20 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2024. 7. 21. 09:26
300x250
 
정부지원사업 합격 노하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많은 공공단체에서 (예비)창업을 포함해 개인에게 ‘정부지원사업’이라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심사위원으로서 1,000여 개 이상의 (예비)창업을 포함해 정부지원을 신청한 기업들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해온 저자는 많은 (예비)창업자나 정부지원사업 지원자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열정과 절박함을 너무 자기 기준으로 일방적으로 풀어내거나,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심사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정부지원사업의 1차 고객은 다름 아닌, 심사위원이다.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업계획서는 정부지원을 받을 확률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업을 하면서도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정부지원사업의 문턱을 지키고 있는 심사위원이라는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자기 중심의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왔다. 이제는 이러한 자세를 반성해볼 시점이다. 뛰어난 탁월함은 없지만, 사업계획서 속에서 자신이 가진 열정과 절박함을 1차 고객인 심사위원이 감동할 만한 스토리로 풀어낸다면, 정부지원사업에 합격할 확률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높은 경륜과 지식 등을 보유한, 다방면에서 선발된 전문가들이다. 그들이 심사를 하는 시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심사위원이 갖고 있는 심사기준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타깃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준비하는 것과 같다.
저자
김형철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7.25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여라.

매해 정말 많은 지원 사업들이 있다. 중소기업의 CEO 분들께서는 별도의 영업을 하지 않고 정부지원사업 지원으로만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물론 그만큼 혜택이 크다는 거지 진짜 영업 안 하면 망한다) 일반적으로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씩 보면 중복수혜를 받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경쟁 사회에서 경쟁에 성공한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경쟁을 뚫고 될 정도라면 분명 어떤 노하우가 있을 텐데, 기업마다 성격이 다르니 그렇다면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여기 심사위원 분이 쓴 글이 있다.

심사위원 분들은 사실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한 사람이지만 특정한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니기에 서로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기준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고 한다.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합격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주변의 사람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린다고 하는데, 그만큼 PT에서 확실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PT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할까?

 

그건 아니다.

과거에는 현란한 PT 내용 때문에 현혹이 되어 합격점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내용이 별로 없어도 현란한 말솜씨와 파워포인트 실력으로 일군 것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것이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이제는 너무 화려한 것들이 흔해지기도 하고, 말그대로 '속은 적'이 많아서 이제는 그렇게 쉽게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업에 대한 '핵심 포인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돈을 지원해 준다고 하지만 결국은 사업이고 그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포인트에서 돈을 벌 수 있는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10초 안에 심사위원의 오감을 자극하라?

진실을 꿰뚫어보는 눈이 있다고 하더라도 잘 준비된 자료나 설명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제목의 경우 승패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우리가 글을 쓸 때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안에 담겨야 할 것은 명확한 방향성과 숫자인데, 이것은 이런 PT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회사의 업무 발표 때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정확한 콘셉트, 그리고 소리나 시각적인 효과(이건 전부 사업 내용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등이 있다면 금상첨화가 된다.

 

결국은 스토리.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용이 연결되지 않으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사업에 대한 스토리를 이해하고 설명해야 한다. 진심은 어떻게든 닿는다고 하던가? 화려한 스킬보다는 그 안에 있는 내용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물론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오직 심사위원의 시각에서 말이다. 그래서 심사위원과 발표장을 같이 이해해야 합격의 길이 열린다는 문구가 더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6. 20. 23:07
300x250

 

기획 초보?

사실 누구나 기획서는 참 어려운 감이 있다. 아무리 자주 쓰더라도 처음에는 어떤 관점에서 파고들어야 하는 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고 항상 이것을 읽는 사람이 뭔가 불만을 토로하거나 원하는 관점이 아니라고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움츠러드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저자와 같이 기획서를 많이 작성하고 통과되어 본 사람은 그런 짜릿한 느낌을 경험했었겠지만 나에게는 다소 어색한 부분이 많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교묘하게 대학원 수업 중 두 개가 기획을 하는 부분이 있어서 실제로 '실전 기획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실제 책의 172p에 나오는 PEST 분석이다.

작성을 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딱 PEST의 정석에 맞는지 여부까지는 확답은 못하겠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 기술들은 과거에는 대체 '왜?' 하는가가 의문이 들 정도였는데 실제로 공부를 하게 되면서 이렇게 파고드는 공부 방식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이런 기술적인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여러가지 기법을(3C, 4P 등등) 다 갖다가 붙이면 너무 난잡스러운 기획서가 되어 버리게 되는데 저자는 이러한 분석 방식에 대해서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도 덧붙여 두었다. 어떨 때 내외부 분석을 해야 하는지, 어떨 때 소비자 분석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와 같이 분석 기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다는 점은 기획서를 쓸 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사람의 시야의 특징이라고 할까?

나라마다 사람이 페이지에서 보는 방향이 다르다고 한다. 그것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이 바로 네이버와 구글의 화면인데 네이버의 경우 정말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반대로 구글의 경우 '텅 빈' 모습을 보게 된다고 한다. 흔히 한국 사람들은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눈이 향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정말 당황스럽게도 난 아닌 줄 알았는데 나도 똑같이 하고 있더라) 서양 사람들의 경우 중심에서 외곽으로 향하는 방식으로 본다고 한다. 이 책은 한국 사람을 위한 책이니 당연히 한국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위의 PPT와 마찬가지로 위에서 왜 이런 내용을 적었는지 아래에서는 왼쪽에 경쟁상대, 오른쪽에는 실제 표본이 되는 기업을 적어둠으로써 읽을 때 편하게 하려고 했다.

 

사실 진짜 어려운 것은 마지막이다.

한 장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하는 것은 나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기획서와 같이 '그래서 결론은?' 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정말 고생 아닌 고생을 하게 되었다. 내용 상에는 이제 막 한국에 들어오기 싲가하는 스포티파이라는 유럽의 벤처 기업에 대해서 과연 애플과 국내의 스트리밍 업체와 어떤 경쟁 구도를 가져야 하는 가에 대해서 고민을 했던 것 같다. 물론 기획서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상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려면(적어도 내가 하는 기획대로 움직이게 하려면) 왜? 어떤 것이 좋은지? 에 대한 명쾌한 답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마지막에 조금은 억지스럽더라도 결론을 내긴 했지만 책과는 사뭇 다르게 그리 좋은 결과가 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첫 술부터 배부를 수 없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오 과장, 기획서 하나 만들어봐

이제는 조금 부담이 줄긴 했다. 실제로 해 본 것과 하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듯, 실제로 하나씩 작성을 해 보니까 진짜 할 만한 느낌이 든다(물론 저 과목의 학점이 나온 것은 아니니 과연 어떻게 될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적어도 처음부터 머리 붙잡고 너무 힘들다고 울지는 않을 자신이 생겼다는 의미이다. 저자와 같이 베테랑이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보고서와 기획서를 가지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용기를 북돋게 해 준 이 책에 대해서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진 돈은 몽땅 써라  (0) 2021.06.29
오케팅  (0) 2021.06.25
삐끗한 인생 되돌리기  (0) 2021.06.20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0) 2021.06.13
THINK AGING  (0) 2021.05.3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