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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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한국이 1등입니다
왜 전 세계가 K뷰티에 열광하는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대한민국 화장품이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부상은 결코 한류에만 편승한 우연이 아니다. 2003년 이후 20년 동안 한국 화장품 산업만의 특이한 구조적 변화와 경쟁력 제고가 누적된 결과이다. 시기마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갖가지 제형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글로벌로 확산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의 K뷰티 성공 요인과
저자
박종대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5.06.04

 

한류가 이렇게 오래갈 줄이야?

개인적으로 한류가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다. 과거 일본의 문화와 비교를 많이 당했었고 일본의 문화가 지나간 자리를 그저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덧 세계적으로 열광받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어떤 것보다도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른 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선진국이라는 의미라고 생각을 했는데 묘하게 한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빠르게 퍼지고 있다. 물론 기가 막힌 타이밍도 있었다. 과거 방송 3 사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램 시청률이 워낙 높은 관계로 경쟁이 상당히 심했고 지금도 경쟁은 이어지고 있다. 거기다가 내부 경쟁만으로는 사실 자본이 크게 들어오지 않으면 대기업에서 만든 것이 유리했는데 OTT라는 것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자본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한류 속에서 화장품이 빛이나기 시작했다.

과거 천송이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유명하다는 작품의 여성 화장품 제품은 정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대기업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ODM의 발전으로 인해서 마치 반도체 공정의 설계와 파운드리 구분과 같이 제작과 생산을 분리할 수 있는 방법도 생겼다. 최근 SNS를 보면 아예 개인자격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이 화장품이다 보니(아마 분리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꼭 대기업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도 괜찮다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다양성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애초에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으니 테스트 배드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만의 화장품 선택 능력이 상당하다고 할까?(당장 중고등학생들도 화장품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으니 말 다했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사람의 본능이라고 했다.

비단 여성 뿐만 아니라 이건 남성도 최근에는 해당되는 내용인데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성형수술과 함께 유지를 하고 보여줄 수 있는 화장품 시장도 상당히 큰 성장을 했다. 최근 주가를 보면 화장품과 보톡스 기업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돋보이는데(다들 방산과 원전, 지주사 등을 이야기를 하지만 화장품 주식들도 그에 못지않게 상승했다) 그들이 갑자기 테마로 상승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각 나라에서 제품의 판매가 온라인으로 많이 전환이 되면서 틱톡과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던 한국의 제품들이 성공한 것은 비단 우연이 아니게 되었다. 한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한국의 연예인들은 정말 상당한 미모를 보여준다. 특히 피부의 경우 마이크로 단위로 봐도 잡티하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해외 같이 화장이 두껍지도 않은데 이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국이라도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결국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많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금의 경우 미국 시장은 그래도 상당히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편이나  일본 시장의 경우 기존에 있는 돈키호테 등에 납품하는 수준으로 만족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일본 시장의 경우 저가 코스메틱은 절반 가까운 점유율이 한국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의 제품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언젠가 고급 제품화를 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의 제품에 잠식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우리가 가성비를 통해서 일본을 밀어낸 것과 마찬가지) 그리고 한국 내에서도 올리브영이라는 걸출한 유통사 때문에 다른 기업과의 경쟁이 어려워져서 올리브영 내 들어가야만 오프라인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의 기업들은 미국으로 눈을 돌리고 아마존과 실리콘투를 통해서 해외 판매를 적극 활용 중이다. 불편함이 생기면 다른 방법이 생기기도 하지만 천년만년 오래가는 케이스가 없어서 기업의 입장에서도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화장품 ETF에 투자를 해야겠다.

이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든 생각이다. 한국의 제조업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많은 부분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거나 경쟁의 상태이다. 하지만 화장품 시장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일단 내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의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한 편이고 실제로 연예인들이 사용한다는 후광이 상당한 편이다. 그리고 제품 성능이 특화된 것이 꽤나 많아서 믿고 활용할 만한 것들이 많아(이미 경쟁적으로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고르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앞으로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꽤나 오랫동안 잘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국에 파마리서치라는 기업의 상승세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요 회사는 리쥬란이라는 제품을 만드는 화장품 기업이다(그 외에도 있지만 사실 해당 제품의 상승세 때문에 주식은 상승했다) 책을 읽으면서 화장품 시장에 대한 더 확고한 믿음이 더해졌다고 할까? 그런데 어떤 회사인지 다 알 수 없으니 ETF투자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이 있다면 한 번 읽어봐야 할 것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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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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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공간
이상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닌, 공간과 시간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혁신이라 할 수 있다. 집(제1의 공간), 직장(제2의 공간), 여가 및 사회적 공간(제3의 공간)을 넘어, 전기차는 이동 중에도 나만의 시간과 활동이 가능한 ‘제4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공간 활용 방식을 제안한다. 이 책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러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공간 혁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단순히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기
저자
조현민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5.06.09

 

'남편이 화캉스 갔어요'

화캉스가 무엇인가? 화장실로 바캉스를 간다는 의미이다.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집에서 가장의 권위(?)가 사라졌기 때문에 그런데, 아마 앞으로도 다시 세워지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이라는 곳이 사실 국평(구 33평)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넉넉한 넓이가 아니고 별도의 마당 등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서로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하는 곳이 거의 없다. 특히 부부의 경우 각 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나만의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적은데 저자는 이런 부분을 일거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바로 '전기차'를 제시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전기차를 위한, 전기차에 의한, 전기차로 인한 책이다. 

 

단순히 전기로 바뀐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테슬라가 불 붙인 전기차의 변화는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만큼 충격적인데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것이 스마트폰의 핵심이었다고 하면 전기차의 핵심은 사실 전기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에 있는 '자율주행' 이 바로 그 핵심이다. 그리고 화캉스가 전기차 안에서 가능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라고 볼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의 경우 내부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동을 켜야 하는데 결국 엔진이 돌아가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소음과 휘발유 혹은 경유의 소비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환경오염 측면에서도 그다지 좋지 않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볼 때 자동차 내부에서 자유롭게 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는 화캉스 대용으로 딱 알맞는다는 것도 지금의 트렌드에 맞는 것이 아닐까?

 

자율주행은 또다른 혁신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자율주행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법제화의 문제도 있고 국토 자체가 작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리한 점에 있어서 미국이나 중국과 같이 국가적인 지원과 넓은 국토가 없다면 진행이 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미 그들은 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LV3에 이르는 주행이 가능한 수준인데 법적 제약 때문에 한국에서는 고속도로 위주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저자의 의견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운전이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 아니라 조금은 여유롭게 차 안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엄청난 메리트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도 향후 모든 차에 자율주행이 된다고 하면 사고도 일어날 염려를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어차피 다 똑같이 움직일 테니) 꼭 한 명은 희생해야 하는 현재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그렇다면 차는 어떤 존재가 될까?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니라 그 안에서 엔터테인먼트가 발달될 수 있는 소지가 크다. 운전자의 방해를 하지 않기 위해서 그동안 각자 놀았던 사회에서 이제는 모든 사람이 자연스레 대화하고 참여를 하며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된다는 의미이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자율주행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점차 변화가 되어 자율주행 자체는 가능한데 좀 더 보완이 필요한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완성형이 되면 세상은 내연기관차가 아니라 전기차 위주로 재편되지 않을까? 지금 캐즘을 논하면서 2차 전지나 자동차의 위기를 말하곤 한다. 그런데 결국 이 문제는 기술의 발전과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고 앞으로는 더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혁명이 뒤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는 이미 역사를 통해서 배워왔다. 테슬라와 BYD의 기술이 좋다, 대단하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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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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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사회에서 창의성은 예술적 의미에 국한되지 않는다. 개인 스스로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자 하는 동시에, 사회에서도 창의력을 요구한다. 창의성은 언제, 왜 우리 사회에 등장했을까? 창의성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고자 하는 걸까?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는 창의성 열풍의 기원을 추적해 그 개념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탐색하는 책이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거대해진 대중사회에 압도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창의성이라는 개념이 주목받았음을 발견한다
저자
Franklin Samuel W.
출판
해나무
출판일
2025.06.10

 

창의성, 창의성, 창의성

회사에 화장실에도 가끔씩 붙어있는 문구를 보면 생산에 대한 내용이 있으면서도 항상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문구가 있다. 그런데 대체 창의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필요하다고 하는 것일까? 사실 회사라는 곳에서는 창의성이 막 넘치는 사람들만 모여있으면 돌아갈 수가 없다. 자신의 일을 해야 하는 곳인데 뭔가 자꾸 창의적으로 하게 된다면 그게 가능할까?  그리고 군대 같은 곳은 애초에 창의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면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물론 그 와중에서도 필요한 시기가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단국가이자 제조업 위주인 한국에서 과연 창의성이라는 것이 재현될 필요가 있을 것인지, 그리고 그게 꼭 필요한 것인지도 의문이긴 하다. 

 

그럼에도 필요하다.

사실 창의성이라는 것은 1900년대부터 제대로 활용되었던 말이라고 한다. 이전까지는 사실 산업혁명에 의해서 말 그대로 '말 잘듣는 사람' 만이 필요했던 시기라고 하면 어느 정도 먹고사는 것이 충족이 되기 시작하면서 자본주의라는 것이 점점 생활에 침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큰 문제점은 바로 '독과점'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시작되면 빈부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다시 과거와 같은 귀족사회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이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창의적 변화인데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애플과 삼성이 크게 부상을 했고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엔비디아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파괴적인 창의성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이렇게 변화를 갖게 되면 기존의 기득권이 권력을 놓고 내려갈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긴다. 재미있지 않은가?

 

지금 당장 창의성이 필요한 곳은?

나는 아이가 미술을 한다. 어릴 적부터 나름 주변에서는 미술에는 꽤나 재능이 있다고 하여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과연 예술은 창의성이 필요할까? 에 대한 의문이 있다. 무엇인가 보고 그린다던가 다른 사람의 화풍을 따라하는 것이 시작이 되는데 그 와중에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창의성이라는 단어의 대전제는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많은 모방을 통해서 새롭게 만들어 낸다는 것은 비단 미술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볼 수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나 닌텐도의 각종 게임들도 결국 원래의 것을 좀 더 유저의 입맛에 맞게 변화를 시킨 것에 불과하다. 한편으로 창의성은 창의적인 일만이 아니라 어디에든 필요하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된다.

 

제조업에는 필요가 없을까?

이제는 그마저도 아닌 듯 하다. 제조업에서도 조차 팔란티어나 챗GPT를 통해서 단순 작업을 맡길 수 있는 툴과 어느 정도 조합을 할 수 있는 툴에게 맡길 수 있는 기회가 넘쳐난다. 반복적인 일을 통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반복적인 일만을 하게 되면 생각이 오히려 굳어버리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 대다수이다. 앞으로의 산업에서는 이렇게 단순 노동보다는 창의성을 더 갖게 하기 위한 시간을 주는 경우가 많을 것이며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시기가 될 것이다. 당장 노동자의 입장에서도 점차 이직의 자유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을 넘나드는 창의성은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세상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대기업보다는 창의적 기업가를, 새로 지은 화려한 오피스 단지보다 적응된 재사용을, 포드주의적 기능 분리보다는 '살기, 일하기, 즐기기'의 융합을 선호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물론 이렇게 가다가도 또 세상은 변화가 될 수 있지만 사람으로서의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 사회에서는 앞으로 창의적인 생각이 많은 것을 바꿔줄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책의 내용은 사실 한국의 현실과는 다소 맞지 않는 면이 있으나 세계적인 추세에서 생각을 해 볼 때 이해하기 좀 더 쉬울 것이라 생각이 된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해야할 지 조금은 자아비판도 필요해 보이는 책이기도 하다. 어렵지만 흥미로운 책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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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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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결정적 순간들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양자역학의 결정적 순간들』은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분야인 양자역학을 흥미로운 과학사의 흐름 속에서 풀어낸 과학 교양서이다. 저자는 물리학의 판도를 바꾼 위대한 전환점들을 중심으로, 양자역학이 어떻게 형성
저자
박인규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5.06.11

 

양자역학이 뭐야?

책을 시작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반도체 회사이다. 반도체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만들어야 하는 제조업인데 사실 엄청나게 확대해서 보게 되니까 작은 것도 크게 느껴지게 된다. 특히 전자 산업이기 때문에 전기적인 요소를 항상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때 나오는 내용이 양자역학들이 있다(물론 다른 역학도 있지만 공대 나온 사람들은 이미 이해를 하고 있을 것이다. 역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고통(?)스러움을 말이다)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역학은 사실 1+1 수준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가 아니 외우기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대체 누가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원망...) 사실 만든 것이 아니라 증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 덕에 과학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이 되었으니 말이다. 책의 제목만 봐서는 살짝 거부감도 들었지만 그래도 한 번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는가?

내가 알고 있는 양자역학 중에 가장 재미있는 실험인데, 양자역학으 불안전함을 비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실험이라고 한다. 완전히 밀폐된 상자 안에 고양이와 청산가리가 든 병, 방사성 물질, 가이거 계수기 망치가 들어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방사성 물질이 붕괴하면 계수기가 이를 감지하고 망치가 병을 깨뜨려 청산가리가 유출되며 고양이가 죽는다. 결과만 보면 무조건 죽는 케이스인데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가 살았는지 죽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관측 전까지는 고양이의 상태가 살아있어 가 죽어있거나 하는 것이 중첩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설명했다. 말장난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것만을 믿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가 확률로 존재하는 세상을 만나게 되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양자역학의 시작은 흑체 복사이다.

1900년 초까지 고전 물리학이 모든 물리학을 지배했었는데 그 상황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바로 독일의 막스 플랑크의 '흑체 복사' 라는 실험이라고 한다. 흑체 복사란 금속을 가열하면 빛이 나오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당시 가지고 있던 고전 물리학으로는 이러한 금속의 온도에 따라 빛의 스펙트럼이라고 하는 영역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고전 물리학의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된다. 고전 물리학의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값을 갖는다'와 '물리학적인 체계는 입자와 파동으로 구성된다'라는 것에서 '불연속'이라는 것이 증명되게 되는 순간, 기존 물리학의 대원칙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같이 확인이 되었다. 이 값을 퀀텀이라고 불렀고 이로 인해 양자역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상대성 이론, 바로 그다 아인슈타인

정말정말정말 이해하기 힘든 상대성 이론. 영화에서도 가끔 나오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다면 나는 상대방보다 더 뒤로 갈 수 있다는 절대적인 원칙을 깨버린 그의 법칙(물론 증명만 되었지 뭔가 실질적인 것은 없다) 그리고 사실 진짜 유명한 것은 상대성 이론이 아니라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던 광전효과가 있다. 세계적인 천재인 그는 엄청난 족적을 남기고 갔는데 나중에는 핵폭탄 실험에도 참여했을 정도이니 그 능력이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아직도 그가 설명하는 다양한 이야기는 그저 어렵다(책에 그래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내 머리가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양자역학 100주년이다.

1925년에 파동이면서 입자일 수 있다는 특성을 설명하는 이론 체계를 정립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최근 양자역학 관련 책들이 국내외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하는 책이지만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아주 쉽게 접근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해외에서는 이미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과학 이론이나 과학자들만 알아도 되는 것에서 이제는 실생활까지 넘어오고 있는 상황. 과연 우리는 그것을 몰라도 된다고 치부할 수 있을까? 삶은 점점 길어지고 변화는 계속 오게 될 것이다. 그저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학습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이젠 의무이지 않을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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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5. 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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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리더십
변화의 흐름 속에서 리더십의 역할과 방식 역시 근본적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실무와 전략 사이에서 균형을 조율해야 하는 중간관리자들은 위로는 실적 압박, 아래로는 세대 간 소통의 단절이라는 이중 부담에 놓여 있다. 《컨버터블 리더십》은 이처럼 빠르게 재편되는 시대적 조건 속에서, 더 이상 고정된 리더십으로는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없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방향을 설계하는 리더의 조건으로 ‘컨버터블 리더십(Convertible
저자
이찬, 김재은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5.06.11

 

회사라는 곳은 사람이 일을 하는 곳이다.

물론 기계가 더 많이 일을 하는 제조업이 한국에 많이 포진되어 있긴 하지만 결국 사람이 있어야 돌아가게 된다. 인건비 이슈로 사람을 줄이고 많은 것을 AI로 대체하고자 하는 세상에서 리더십은 또 한 번 도전을 받고 있다. 과거 군대식, 독불장군형 리더십이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MZ세대들이 보기에는 한물 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더 많다. 거기다가 평가가 하향 평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향 모든 평가가 진행이 되고 있다가 보니 과거 권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평가를 하게 돼서 회사가 더 잘 돌아가게 되었는가? 내가 있는 회사에서도 많은 것을 도입했지만 사실 글쎄다. 과연 좋아진 것이 있던가?

 

하지만 우리는 변화를 해야 한다.

나도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어 나이가 들다보니 자연적으로 방어기제가 나오게 된다. 그래서 그런가 새로운 것을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아서 항상 비슷한 것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뭔가 편해진 것 같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해지는 것은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상식은 10년 안에 모두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챗GPT로 대두되는 AI의 경우 과거 내가 잘한다고 평가받던 보고서 작성이나 PPT 등의 기술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당장 아이가 PPT를 만드는데 '디자이너'라는 AI기능으로 보기 좋게 만드는 데 버튼 클릭 한 번이면 되는 것을 알고 정말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어떤 변화를 해야 하는가?

 

말하기도 잘해야 하지만 듣기도 잘해야 한다.

말하는 것은 스피치 학원까지 있을 정도로 잘하는 사람이 넘쳐난다. 특히 회사 안에서 말하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텐데 이 분들은 사실 누구를 만나도 '절대 지지 않는' 방법을 습득한 사람이다. 그런데 과연 회사 안에서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과정에서 말하기만으로 잘되었던가? 반대의 입장이 되어보자. 매 번 말을 하기만 하고 내 이야기는 전혀 듣지 않는 상사 앞에서 굳이 내가 무엇인가 할 필요가 있을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이제는 듣는 것도 스킬화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으며 특히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받고 빠르게 해결해 가는 것도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모두 모여 회의를 하면서 토론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들은 항상 고민을 해야한다.

사실 최근에는 리더를 일부러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같이 해고가 쉽지 않고 사람마다 연봉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 굳이 사서 고생을 하면서 일을 하고자 하는 경우가 줄어든다. 이것은 국가적인 문제와도 겹쳐져 있긴 하지만 그러한 성향의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법을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특히 회사의 규모가 크고 대표가 자주 바뀌면 절대 아무도 하지 않는다) 해외 컨설팅을 자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컨설팅을 받아도 나아지지 않는 것은 결국 위로부터 바뀌는 것이 아니라 밑에 조금만 바꾸고 끝내려고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이 스며들기 위해서는 리더부터 바꾸어 나가야 한다. 책의 사례처럼 CF조직을 만들면서 시작하고 끝까지 밀고 나가려면 오너가 직접 진두지휘를 하던, 미국같이 CEO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변화도 리더십도 필요하다면...

모든 것을 해야 하는 컨버터블 시대에 우리는 과연 어떤 리더십을 선보여야 할까? 나는 지금 누군가의 명령만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앞으로 우리는 생각보다 빠르게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확률이 높고, 변화를 좀 더 빠르고 몸소 받아야 들여야 하는 '의무'가 있을 수도 있다. 당장 지금 들어오는 Z세대 이후 10년이 지나면 또 변화와 함께 '늙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을 이해 못 해' , '요즘 것들은 다 이런가' 소리를 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마 평생 갈 멘트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적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무조건 강압적으로 혹은 완전 자율로 하는 것이 경영의 원칙은 아닐 것이다. 그 중간점을 찾는 것이 바로 리더십의 한 부분이 아닐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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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5. 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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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GPT
“챗GPT는 도대체 어떻게 작동할까?” “앞으로 AI와 반도체 산업은 어떻게 돌아갈까?” “내 일과 삶은 어떻게 바뀔까?” 지금 이 질문에 가장 정확하고 통쾌한 답을 주는 책!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으로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저자들이 챗GPT를 다룬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 챗GPT의 원리를 그림과 함께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챗GPT의 핵심 구조인 GPT
저자
박상길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5.05.20

 

이제는 챗GPT의 시대이다?

23년부터 시작된 AI시대는 아직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는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챗GPT를 사용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시기가 되었고 회사에서는 생산성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대학교에서는 이것 때문에 오히려 시험 감독을 더 빡시게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될 정도로 정말 '완벽한'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사람이 점점 바보가 되어 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이 된다. 얼마나 똑똑한 '질문' 을 할 수 있는가가 앞으로의 삶을 좌우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중요한 프로그램인 챗GPT. 과연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정작 제대로 쓰는 사람이 별로 없다?

사실 한국에서는 유행처럼 번져서 정말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만 오직 생산성/편의성만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가장 쉽게 하는 것이 파이썬 코드를 짠다던가, 맞춤법 정리, 문단 내용을 바꾸는 등의 정도로 활용을 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이게 어떤 방식으로 구동이 되길래 이렇게 내가 원하는 답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가 궁금하다. 특히 너무나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이 오직 '정보'로만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대화' 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서 학습도 가능하며 계속적인 질문도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앞서 이야기 했듯, 얼마나 질문을 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우리는 이제 반대로 질문을 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책은 챗GPT를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쉽게, 저자 나름대로 정말 쉽게 적었다고 하지만 진짜 비전공자이자 컴맹 수준인 나에게는 사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그런데 이보다 더 쉽게 설명을 해 줄 수 있는 책은 찾지 못하겠다) 특히 생성형AI는 최근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인데, 어떤 조건을 주고 그거에 맞춰서 생성을 요청하면 요구 사항에 따라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문장도 그림도 놀라운 결과가 나오는데 한동안 지브리 풍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상당히 유행을 했으며 그 덕에(?) 사용하는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소모량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엔비디아라는 회사가 크게 성장을 했는지(심지어 세계 1위로 올라섰었는지) 그리고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시총이 왜 삼성전자보다도 크게 평가를 받는지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이 정말 이것 때문에 변하고 있을까?

아직도 이런 의문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 특히 챗GPT가 그저 과거의 '심심이'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정말 큰 오산이다. 이제는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점점 생산성이 뒤떨어지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게 되며,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저 어설픈 활용만 가능한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이가 든다고 그저 못한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챗GPT의 옆으로 가서 활용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아직 우리는 배워야 할 것도 질문해야 할 것도 너무 많은 시기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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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4.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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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
좀처럼 회복될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 자영업자, 1인 사업자, 중소기업 사장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운 지금, 절박한 상황에서 사장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약해지지 않는 마음이다. 현재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의 저자는 과거 코스닥 상장사 CEO에서 한순간에 무일푼 채무자로 전락했다가 고생 끝에 일어섰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사장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사장의 답답함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됐고, 이를
저자
최송목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5.04.22

 

사장은 강하다?

사실 회사에서 최정상에 군림하는 사람이 바로 사장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사장 이름도 잘 모를 정도로 일반 사원들은 아예 만날 일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볼 수는 있지만 사장에게까지 보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면 큰일이 난 것 아니면 할 일이 없다. 그들은 어떻게 사장의 자리에 있게 되었을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뭐가 부족하다고 이러한 책이 나온 것일까? 항상 강하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것 같은(이런 것은 사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가스라이팅이 돼서 그런 것 같다. 현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지...) 모습이다. 그런데 막상 그들의 생각은 어떨까? 과연 우리 생각대로 그런 삶을 살고 있을까?

 

일전에 자영업을 한 번 해 본 적이 있다.

물론 가족 사업형태로 진행을 했고 아르바이트를 두 명 정도 고용을 해서 했었는데, 이게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운영을 함에 있어서 어려운 것이 너무 많았다. 물론 초보 사장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사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었는데 사장의 입장에서 갑자기 나오지 않는다던가 하는 경우가 생기면 대응을 해야 하는데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니 항상 신경을 곤두서고 있어야 한다. 주변에서는 그건 당연하지 않냐라는 의견인데, 막상 그런 상황이 발생되어 나갈 때 기분은 여간 불쾌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월급을 줄 때마다 느끼는 그 모호한 기분이라고 할까? 법을 어기면서 준 적은 없지만 과연 이 친구가 이만한 돈을 받는 역할을 했던가? 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들긴 했다.

 

나는 그래도 규모가 작으니 망정이지..

규모가 어느정도 큰 회사를 보면 어떤 느낌일까? 사장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한국만큼 노동경직성이 강한 곳에서 애초에 일을 잘하려고 하는 사람을 채용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그 안에서도 묘하게 파벌도 생긴다. A와 B가 있을 때 누군가 한 명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주변에서는 사장님이 한 사람만 편애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다. 만약 둘 다 필요한 사람이라면? 거기다가 버릴 수 없는 케이스라면? 정말 어렵겠지만 그런 경우에는 둘 다 내쳐야 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고 그 결정에 따라 회사가 흥하거나 망하거나도 할 수 있다. 특히 사람관계에 있어서 사장은 결정을 해야 하지만 최선의 선택이 어떤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직원은 회사가 망해도 다른 곳에 가면 되지만...

사장은 아니다. 회사가 망하면 그것을 정리해야 하는데 정리하는데도 돈이 들기 때문에 사장이 도망을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흔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망하더라도 사장은 정리를 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직원의 경우 그런 의무가 없기 때문에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는 경우 바로 다른 곳을 알아보면 되지만 사장은 안된다. 그런 면에서 사장이 돈을 제일 많이 버는 것이 불만이라고 한다면 사장만큼의 리스크도 안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사실 젊은 친구들이 그러한 불만을 가지는 것을 보면서 의아하다. 왜 그런 생각을 할까? 뭐든 비교를 하고 자신보다 편해 보이거나 하면 불만을 나타낸다. 난 사실 그러한 사람들은 일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나오는 그런 상황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사장은 단단해야 한다.

약해지지 않아야 할 뿐더러 단단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한 번 경험을 해 보면 이 자리가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며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사장으로서 무엇인가 해 나간다기보다는 '버티고 또 버티다 보면...'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노동 경직성이 팽배한 한국의 문제일까, 아니면 세계 어디서나 사장들의 마음속에 있는 불안함 때문일까 헷갈린다. 그래도 내 회사를 만들어서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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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3. 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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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명문장을 골라 수년전 출간한 “백 년 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은, 수 만 독자들의 책장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100여 개의 문장을 선별하고 질문을 추가하여,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본문 필사란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여러분이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신뢰하는 길로 안내합니다. 단순히 문장을 옮겨 적는 것
저자
-
출판
리텍콘텐츠
출판일
2025.03.24

 

왜 베스트셀러가 좋은가?
많은 사람들이 서점으로 가서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어디일까? 나는 베스트셀러란이라고 생각을 한다. 특히 유명 서점의 경우 그 순위가 판매량과 직결이 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데 마치 음악 프로그램에서 순위를 정하는 것과 같이 많이 판매된 순으로 정렬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베스트셀러에서 주요 문구를 모아놓은 것이다. 책의 두께에 비해서 뭔가 허전한 감이 다소 있긴 하지만(항상 글씨가 빼곡한 책들만 읽다가...) 내가 읽었었던 책의 문구가 나오면 그때의 생각이 다시 기억나기도 했다. 베스트셀러의 책이 좋은 이유는 어느 정도 검증을 받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잊히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필사의 장점은 무엇일까?

무엇인가를 복사하듯 쓴다는 것이 단순힌 공부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얻기 위해서 한다면 과연 필요한 행위일까? 요즘과 같이 복사+붙여 넣기가 팽배한 사회에서 글씨를 직접 써서 나가는 방식이라니 실제로 해보진 않았다. 누군가는 시험 때 필사를 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성경 같은 것을 필사를 하면서 학습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방식은 그것과는 다르다. 감동의 여운이 남아 있을 때 필사를 했다면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아마도 책의 기획 단계에서 그런 부분이 적용되지 않았을까? 괜스레 기획자의 마음도 한 번 살펴보고 싶었다.

 

나는 너무 급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그 흐름에 맞춰서 나도 뛰어가야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을 잡을 수 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못 살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경쟁 속에서 과연 언제까지 뛸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들긴 한다. 책의 시작은 '좀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이라는 주제이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느리게 걸으라고?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한 챕터를 읽고 나서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지금 왜 뛰고 있는 거지? 편하고 즐겁게 살고 싶어서 뛰는 것이 아닌가? 그럼 난 대체 편하고 즐거워질 수 있는 것이지?' 

 

그렇다면 얼마나 버리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을까?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마음이 상당히 차분해진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하나씩 정리를 해 나간다면 가지고 있던 업보(라고 해야할까? 그냥 응어리진 마음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들이 하나씩 제거될 수 있다. 너무 애쓰며 살지 말자는 부분에서는 사실 공감은 가지 않았다. 나는 스스로 생각한다. 지치긴 했지만 아직 뛸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고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져야 하겠지만 아직은 앞을 보면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 복잡한 마음을 좀 더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정말 많은 불공평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시간은 누구나 공평하다(물론 그 시간조차 돈으로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완전히 공평하지는 않은 것 같다)항상 여유가 넘치고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희로애락이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돈 잘 번다는 연예인들도 결국 돈이나 마약 등등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무조건 저렇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이 책은 잠깐이지만 한 문장마다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 한 장 정도씩 시간 날 때 생각해 보면서 읽어보면 정신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 받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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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3. 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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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미국 ETF에 투자하라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 지출, 탈 친환경 정책, 그리고 미국의 부를 위한 관세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공약을 확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그의 철학을 확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참모들을 세웠다. 따라서 트럼프 2.0 시대는 가장 확실하게 그의 공약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불확실성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트럼프지만, 그의 정책은 한편으로 명확해 보인다. 미국에 이익이 된다면 그는 완화된
저자
신년기
출판
지음미디어
출판일
2025.03.07

 

정말 정신없는 시기.

지금 시기를 딱 이렇게 표현하면 좋을까?  한국의 대통령 자리는 현재 공석, 거기다가 미국은 대통령이 바뀌면서(심지어 2번째인데) 너무나 정신없이 외교를 한다. 사실 현재 미국 대통령이 정치인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라 장사꾼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실제로 장사꾼으로 시작을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어찌 됐건 미국인들의 두 번째 선택을 받았고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정책을 펴 내려가고 있다. 특히 관세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다른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만 가능한 다양한 행정명령이나 법을 활용해서 다른 나라의 상황까지 흔들어 놓는 방식은 한편으로는 대단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굉장히 짜증이 나는 상황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항상 끌려다니기만 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실 국내 주식 시장의 경우 연초에 상승추세가 있긴 했지만 여전히 흔들거리는 것이 사실이다.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는 우스갯소리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감기 걸려서 누워도 우리 주식은 떨어지겠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투자할 때마다 속이 터지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시야를 조금 바꿔볼 필요가 있다. 다른 나라 입장에서 보았을 때 저런 정책을 펴더라도 '그래 어쩔 수 없지...'라는 말이 나오는 나라에 투자를 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가장 좋은 선택은 바로 미국이다. 그런데 미국은 주식 시간도 애매할뿐더러 뭔가 내가 직접 고민을 해서 적합한 종목을 고르기도 애매하다(모르는 것이 절반이 넘으니) 그렇다고 흔히 투자한다고 하는 M7 종목의 경우 너무 오르기도 했거니와 등락폭이 상당하다. 그렇다면 가장 효율적인 투자는 바로 ETF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추천하는 종목들은...

당연히 처음에는 지수 추종이 나온다. 흔히 SPY라고 하는 S&P500추종 등을 하며 이제는 한국에서 보통 말하는 서학개미들은 정말 발 안 담근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가지고 있는 ETF이다.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도 에너지 항공 방산 쪽 추천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MAGA(Make America Graet Again)이라는 정책을 펴면서 에너지와 군사에 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전 오바마 정부 때부터 공들여왔던 그린 에너지에 대한 정책을 완전히 뒤엎어 버리고 기존 석유/석탄/천연가스 산업을 키워서 활용하고자 한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과 같이 천연자원이 많은 땅이 있어야 하지만(이미 갖춤) 다른 것을 뺏을 수 있는(파나마 운하) 힘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방산 업종이 크게 상승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특히 이쪽의 경우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애초에 생산하는 기업이나 국가가 몇 없기에 경쟁이 크게 심하지도 않다. 미국이 가장 자랑할만한 산업이라는 의미이다.

 

가상자산은 어떻게 될까?

개인적으로 가상자산의 ETF에는 아직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현물은 이래저래 많이 투자해보고 있다. 그런데 하루하루 자고 일어날 때마다 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 아마 많은 투자자들이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해 보면 머리로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정작 투자는 알트코인, 특히 흔히 말하는 잡코인에 투자를 해서 한탕주의를 노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수록 차라리 가상자산 ETF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냥하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면 BITX(비트코인 2배), ETHU(이더리움 2배) 등이 있다. 오히려 이렇게 적립형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속 편한 투자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2배.... 가 한방에 탕진되는 경우도 전혀 없다고 보진 않지만 1배로 투자를 하면 할 만하지 않을까 싶다.

 

달러와 금 기반도 솔깃하다.

물론 트럼프 정부에서의 목표는 아마 자국 달러의 절하가 목표가 될 수 있다. 거대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금리를 낮추고 달러를 평가절하 시켜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안전자산이 우선인 상황이라 아직 달러의 값어치는 상당하다. 채권의 경우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채권 가격이 상승될 소지가 있으니 투자 항목으로 일부 가져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 모든 것들이 한국이 아닌 미국 투자라는 것이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겠지만 전세계 금융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을 생각해 보자면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투자를 해야 할 곳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있는 것이니 이 책을 보면서 그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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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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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스마트폰?

우리는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핸드폰이 우리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컸다. 내가 고등학교 때 처음 나왔던 컬러 핸드폰과 함께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멋진 연출이 돋보이는 다양한 2G 기기를 만나보았지만 항상 목마름이 있었다. 바로 인터넷. 생각을 약간은 했지만 PC에 있는 것을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시기가 오자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 신문물에 열광했고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40대인 내가 어쩌면 그러한 신문물을 모두 겪어보고(삐삐, 핸드폰, 스마트폰 등등...) 자라온 세대로서 많은 것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느덧 이제는 그 자리를 다음 세대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름하야 Z세대.

 

이 세대는 우리 세대가 겪어온 다양함 보다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겪어본 세대이다.

이미 초등학교 시절에 지금의 추억거리인 싸이월드를 했었고 학창 시절에 만나본 스마트폰에 쉽게 적응을 한 세대이다. 그 이후의 내 자녀들은 이미 2살 때부터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 것을 터치와 오른쪽 스와이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본능적으로' 배운 세대이기도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책에서도 잠시 언급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와 같은 세대가 사용하는 어플은 40개가 채 되지 않는 반면(심지어 정말 다양한 어플을 사용한다고 생각되는 나 조차도 지금 100개가 채 되지 않는다) 이들은 평균 60개 정도의 어플을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개수는 그보다 월등히 많을 것이고) 세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사실 우리는 그들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들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 왔으니 말이다. 물건 하나를 팔아도 그들에게 맞춰야 하는 세상. 그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평등이 아니라 공평이 중요하다.

나와 너는 모두 같아야 한다는 공산주의 같은 생각은 절대 싫어한다. 보통 어릴 적에 나눠먹는 것을 많이 배웠던 우리 세대들은 동일하게 나누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지만 이 세대의 기준은 평등이 아니라 공평이다. 바로 기회의 균등, 어느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정의이다. 사실 이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 위주의 생각'이 철저해지면서 예의가 없다던가 하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들은 철저하게 경쟁이라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며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과거와 다르게 '남과 동일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남과 다르면서도 에지 있는 그런 모습을 원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향후 명품 시장의 불황은 이들 때문에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돌아온 오탁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상한 사람을 취급을 했던 기억이 있다. 뭔가 하나에만 빠져서 세상을 등한시하거나 일본 애니만 좋아하는 변태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어느새 우리는 그런 '마니아'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고 있다. 최근 잠시 멈춘다고 해서 충격을 주긴 했으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의 모습은 새삼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느낌이다. 내가 '아미'라고 해서 나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 말이다(아, 물론 아니다. 난 여자가 좋다) 그러한 Z세대들의 모습은 '수집'이라는 측면과 딱 맞아떨어지게 되며 과거 그러한 것을 직접 경험했던 X세대들과 더불어서 NFT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하게 된다고 한다. 그림 하나에도 어떤 의미가 담겨있고 맹목적이긴 하지만 나름의 의미로서 보이는 세대.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 외에도 Z세대의 스마트폰 속에는 다양한 미래가 보인다.

일방향으로만 생각했던 각종 책이나 프로그램들이 이제는 양방향, 아니 스스로 방향을 정할 수 있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풍족하게 자랐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피력할 줄 아는 세대이다 보니 꼭 누군가를 따라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없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 스마트폰 이후로 어떤 제품이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까? 적어도 지난 10년 간은 스마트폰이 세상을 지배했고 변화시켰으며 앞으로 올 변화의 주인공임이 확실하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사람들도 분명 거의 대다수는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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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