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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06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어떻게?
  2. 2018.05.09 내 자존감을 폭발시키는 10초 습관
2019. 12. 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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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력이 상당히 재미있다. 정신과 의사인데 사실 자존감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한다(아닐 수도 있지만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그래서 대학 병원에서 경쟁하는 방법을 하지 않고 지방으로 나와서 개인병원으로 진행을 하였다. 돈 버는 것은 좀 적지만(그래도 의사인데 정말 적을까?) 여러 사람을 차분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다는 내용이다. 특이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 특이한 이력인데, 상담을 시작하면 자존감에 상처를 입어서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상처의 경우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분노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심리적 분리' 를 진행하였는가이다.

심리적 분리가 되지 않으면 그 분노를 또 다른 생활 속에 집어 넣을 수 밖에 없고 모든 것에 대한 분노로 나타날 수 있는데 결국 그 자체를 분리하여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사실 말은 이렇게 쉬운데 이게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랜 시간동안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 될까말까한 일인데....)

 

또한 인간 관계에 있어서 어느정도 이타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결국 나도 사람인지라 유리하고 이득이 되는 것에만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일을 이득 혹은 손해로만 구분을 하게 되면 시선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트라우마도 사실은 나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과거에 얽매여서 생긴 문제이며 그 때는(이미 지나간) 그럴 수 밖에 없지만 이제는 한 발자국 떨어져서 그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의외로 많은 고민들이 3자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경우가 있다. 내가 고민하는 90%의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들이고 문제가 되는 것은 단지 5%만 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걱정을 너무한 나머지 그 걱정 때문에 나 자신이 움츠러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또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그 자체와 다른 일을 분리해서 바라봐야 한다. 과연 그 부분이 이렇게 감정소모가 심한 것으로 진행이 되어야 하는가? 에 답을 할 수 있다면 진짜 심각한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자체만 고민하고 나머지는 분리해서 바라보자는 의미이다. 그리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을 만들고 힘들다면 저자와 같은 정신과 의사에게 문의해 보면 좋다. 요새는 그래도 많이 의식 개선이 되었지만 정신과라는 것이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아서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봐야 한다. 그들이 결국은 이런 분야의 스페셜리스트이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목표설정이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의외로 단/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그걸을 지킬려고 하는 사람은 많이 없고 지키기도 어려운 것이 있다. 스스로 불확실하다고 생각하여 아예 시작조차 안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목표가 있어서 앞으로 달려가기가 더 편한 법이다.

향후 직업 선택 시에 어렵더라도 자기 스스로 업무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업무를 해야 발전이 높아지고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과 같이 조금 더 어릴 때부터 목표 설정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실행할 수 있다면 자존감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읽고 보니 굉장히 '정석' 적인 책이라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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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5. 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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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항상 잘 풀리는 사람이 있다.

물론 난 아니다. 이상하게 항상 엉키고 같은 것을 하더라도 항상 어렵게 한다. 뭐, 그 덕에 여러가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쉬운 길로 가 보는 것이 소원이긴 하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진행이 되니 가장 큰 문제가 생겼다. 개인적인 '자존감' 이 떨어지는 것이다. 항상 어렵게 이뤄내니 일단 이뤄냈다는 것은 매우 좋은데 항상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의지를 하거나 시작부터 어렵게 될 거 같으니 자신감이 자꾸 떨어진다. 마음이 조급해 지고 왠지 불안해 진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타인지는 상당히 묘하다. 물론 자기개발서 등의 내용들이 다소 현실과는 거리가 있거나 하는 내용들이 있지만 이 책은 진짜 딱 10초만 투자하면 되는 습관을 의미한다. 10초 정도면 어렵지도 않고 투자할 만 하지 않은가?

 

물론 10초동안 뭘 하겠냐고 물어본다면 이 책은 다소 어려운 편에 속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를 3차원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는 5차원을 바라보고 고민을 하라고 한다. 이게 또 뭔소리일까?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생각하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민을 한다음 관계를 갖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솔직히 지금도 너무 어려워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결국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상대방을 바라봐야 좀 더 원할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흔히 회사 생활의 대부분이 사람관계라고 했다.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더라도 성과를 얻는 것은 다른 사람이라던가 껄끄러운 상사나 부하직원 때문에 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바꿔 생각을 해보면 과연 그들이 나를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껄끄러울까는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언제나 내 생각 속에만 갖혀있기 때문에 그들을 두려운 존재로 인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쩌면 제 3자의 입장에서 반박자 뒤로 와서 생각을 해보면 내가 걱정하는 이런 관계들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트레이닝을 통해 '내가 해야 할 일(미래)'을 10초간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이 메타인지의 핵심이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다소 두루뭉술하게 표현된 부분이 많이 있는데, 오히려 예시를 읽다보면 '아,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흔히 내가 하는 큰 고민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큰 일이 아니었던 경우가 더많고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이 있듯, 우리는 내가 누구고 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할 지 미리 고민하고 답을 얻고자하는 연습을 반복한다면 생각대로 되는 일이 굉장히 많아질 것이다. 이번 기회에 어떤 일을 하든 10초 씩 인지하고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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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