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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7.02 비욘드 리세션
  2. 2022.10.29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2023. 7. 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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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리세션
이 책 《비욘드 리세션(Beyond Recession) : 경기침체와 기업의 대응전략》의 제목에는 두 가지 함의가 내재해 있다. 일단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먼저 바라봐야 할 것은 리세션, 즉 경기침체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파도를 넘어서면 모든 것이 장밋빛일 것 같았지만, 막상 우리가 계산에서 놓친 거대한 변수가 있었다. 전쟁과도 같은 전 세계적 질병 퇴치를 위해 각국 정부가 쏟아 부은 막대한 통화는 이제 다시금 제자리를 찾아야 할 때가 되었다. 그 결과,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가장 먼저 지적한 바와 같이 3고1저, 즉,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저성장으로 요약되는 최근의 거시경제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위기를 넘겼지만, 기업도 개인도 전혀 평안하지 못한 이 아이로니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저자는 이 책 《비욘드 리세션》의 〈PART1〉에서 우선 우리가 직면한 경기침체의 정확한 개념 정의 및 분석 요소들부터 점검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이, 특히 부실기업이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기 위해 취해야 할 선제적 조치로서 구조조정에 대해 원칙과 접근법, 추친 순서 및 다양한 종류를 망라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PART2〉에서는 경기침체 극복 후의 성장전략을 위한 여러 가지 전략적 옵션들을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M&A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는 동시에, 코로나 엔데믹 이후 다시금 과거처럼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 시 유의할 점들을 상세히 언급했다. 그리고 〈PART3〉는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시작해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단계별로 유념해야 할 점들을 자세히 안내하는 동시에,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초창기와 달리 무엇이 변화하는지에 대해서도 업무관리, 조직관리, 투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이 책 《비욘드 리세션》은 두툼한 볼륨에 비해 상당히 말랑말랑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만약 당신이 위기의식을 지닌 기업의 CEO라면 처음부터 통독해볼 것을 권한다. CEO로서의 임무가 막중한 당신이 올라탈 거인의 어깨가 되어주기에 이 책의 볼륨이나 구성, 내용이 지닌 무게감은 전혀 허술하지 않다. 만약 당신이 경영학에 관심이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나 대학생이라면 이 책의 어디라도 그냥 펼쳐서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석현 저자가 이 책에 달아놓은 것은 비전문가, 비경영학도의 접근을 불허하는 단단한 빗장이 아니라, 그저 누구라도 잡아당기면 곧바로 기업 경영의 제반 이론을 안마당처럼 손쉽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편리한 문고리임을 보증한다.
저자
이석현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06.01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일반적인 침체와 상승의 모습을 보았다.

코로나로 인해서 바뀐 것은 정말 너무나 많다. 그런데 모든 정책이나 경영 등은 사실 그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코로나라는 병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전혀 없었기에 그 터널이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는 정말 아비규환에 가까웠으며 자영업자들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전염병이 절대 안 생기리라는 법은 없다. 앞으로도 생길 때마다 국가 정책과 전망은 흔들거릴 것이고 대책은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침체 이후의 경영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침체는 계절과 같다.

무슨 의미냐면 결국 시간이 되면 생기고 다시 없어지고 한다는 의미다. 1,2차 세계 대전과 같이 아예 경영 현황 자체가 박살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지금 보면 그때부터도 살아남은 기업들이 꽤나 많이 있다. 그렇다는 의미는 결국 그 시기도 지나가고 다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살아난다는 의미다. 다만 연착륙이 아닌 급격한 착륙은 많은 고통을 수반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 자주 나왔던 내용인 구조조정이 들어가게 된다. 우리는 구조조정이라고 하면 무조건 사람을 자르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정확하게는 인력적인 면과 더불어 사업적인 부분도 변화를 준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왜 구조조정은 인력 조정을 수반하는가?

사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가장 고정비용이 큰 것은 인건비다. 그런데 일을 하는 것도 인력이 없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자동화다 AI다 계속 빠르게 발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니즈가 맞기 때문이다. 과거 절대 안 될 것 같았던 농업이나 서비스업조차도 점차 기계가 대체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인력이 사실 너무 가격이 오르거나 하게 되면 이렇게 대체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다. 특히 발달되는 시점은 이러한 침체 시점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뭐든 시도를 해야 하니 말이다.

 

인수합병 역시 이 때 많이 일어난다.

물론 초호황일 때도 점유율을 위해서 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침체 때 인수합병이 많이 진행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기도 하고 '무엇인가 지쳐버린' 경영진에 의해서 가격협상에 메리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Cash is King이라고 했던가? 꼭 이때만을 위해서 현금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지만 유보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이러한 침체 시점에 기업 쇼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마치 주식 시장에서 현금을 들고 폭락하기를 바라는 하이에나 같다고 할까? 이 책에서는 그러한 방식이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절호의 기회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돈만 많으면 말이다.

 

경영자는 할 것이 많다.

기초 경영부터 기업 문화까지 기업에 대한 폭넓은 전략이 필요하다. 두루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우리가 알고 있던 뛰어난 경영자들은 사실 이러한 부분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던가 아니면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스스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어 회사의 외적 성장에 엄청난 기여를 한 사람이다. 물론 그들에겐 어두운 단면도 존재한다. 하지만 기업이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라고 생각이 된다. 완벽하진 않지만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것, 바로 그것이 CEO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책에서 침체 이후의 전략에 대해서 하나씩 짚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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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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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참 우울한(?) 해로 기록이 될 거 같다.

일단 최근 뉴스 중에 경제적으로 좋은 뉴스가 딱히 없다. 이상한 것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때문에 분명 안 좋아졌다는 뉴스를 많이 본 것 같은데 코로나가 얼추 마무리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오히려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것이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사실 코로나19와 같이 전염병이 오면서 사람들은 밖에 나가기를 두려워하고 소비를 줄이게 되는데 그 소비를 부흥하고 돈을 돌게 하기 위해서 각 정부들이 돈을 풀어서 발생된 거품경제라고 한다. 하아... 나 경영학과인데 왜 그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까? 그렇기 때문에 그 많은 돈들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서(결국 물가 상승이 이유겠지만) 금리를 상승하고 있는 그 시점. 과연 이것이 옳을까 아닐까?

 

경제는 항상 우상향 하는가?

사실 전반적으로 크게 보면 우상향이라는 말이 맞긴 한 것 같다. 한국의 부동산도 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서서히 상승하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국토부 장관은 집값이 아직 안 떨어졌다고 말을 했었지만 국가차원에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상황이 발생이 되자 결국 부동산 대책으로 많은 규제책들을 제거하는 것이 국가 정책이 되었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기분이긴 하지만 분명 이렇게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국가 차원에서는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경제는 우상향을 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우상향을 해야 국가가 유지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러시아의 전쟁은 언제 끝날까?

금년 초부터 시작한 전쟁이 생각보다 한쪽이 금방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까지도 전쟁 중이다. 혹자는 과거 중동사태와 비슷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큰 문제이긴 한데, 좀처럼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3자 입장에서 볼 때는 대체 왜 싸우는 지도 좀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물론 전반적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그게 전쟁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겁만 주고 끝났으면 모를까) 아직도 끝날 기미는 안 보인다. 그 덕에 정치적으로 원자력발전소를 죽이려고 했던 지난 정권은 정말 '죽일 놈 년들' 이 되어 버렸다. 참 세상은 신기하다. 이렇게 뒤바뀔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국은 어디로 흘러갈까?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은 과연 어떻게 될까? 과거 러시아와의 냉전에서도 이겼던 미국은 이번에는 중국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다. 서로 간에 얽혀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항상 고민만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항상 줄타기를 하는 느낌인 것은 사실이다. 한국이 이만큼 성장한 계기도 두 나라이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하다. 다만 어떻게 되든 간에 우리는 차선책도 항상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기업 중 누군가는 크게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양 극단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중국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하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 살아남을까?

사실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지만 주식을 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이기도 하다. 과거 Data에 의거해서 판단하는 PER/PBR 등은 미래에 가치를 판단해 주지는 않는다. 몇 년 전까지 그런 라이징 스타가 카카오나 반도체 주라고 했다면 이제는 어떤 것이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미국처럼 스타트업에 특화된 나라가 아니긴 하지만 한국도 분명 기업이 커 나가는 데 있어서 테스트 베드가 되는 곳이니 분명 성공하는 기업이 자꾸 나타날 것이다. 미래는 어떤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 주식하는 입장에서 그것을 찾아보는 것이 어쩌면 의무이기도 하고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그런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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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