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4.10 나는 저녁마다 삶의 방향을 잡는다
  2. 2021.04.03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2021. 4. 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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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는 저녁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회사원이라면  아침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옷 입고 씻고 회사를 나갈 것이고 자영업자라면 그 자영업에 맞춰서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과거 같으면 유흥업소나 주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밤새도록 일을 하겠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10시를 기준으로 맞춰야 하니 알아서 밤에는 잠자는 것만 할 수 있다. 저녁 시간은 우리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기도 하고 즐거움의 시간을 주기도 하며 누군가와 만남의 시간을 주기도 한다. 어쩌면 오전, 오후를 모두 바친 대신에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 시간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나 할까? 어쩌면 우리가 너무나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시간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나의 과거를 돌아보면 다음날에 대한 스트레스가 작용을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던 적도 있었고 한 때는 술에 빠져서 매일 술을 먹었던 기억도 있다. 그것도 혼자서! 지금 생각을 해 보면 왜 그렇게 했을까 생각도 하지만 당시에는 분명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녁 시간을 이렇게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스트레스 문제도 있지만 결국 스트레스에서 회복도 안될 뿐더러 오히려 다음 날에 영향이 가는 것이 되어버리니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낼 필요가 있다. 최근 우울증이나 자살 사고와 같은 것들이 이런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도 있을 테니 말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일본식인 이야기이지만...

우리보다 10년 정도 앞서서 계속 발전되어 온 일본의 경우 최근에는 일할 사람이 모자라서 난리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힘들었던 적이 많았었다. 그런 부분을 완화하기 위해서 술자리가 정말 잦았던 적도 있었는데 얼마 전까지의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 술자리가 도리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코로나 감사??) 이제는 온전히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너무 다른 것에 의존을 하다가 막상 혼자 무엇인가 하려고 하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잠자는 것조차 책으로 배우는 상황이 왔다(빛이 계속 비추게 되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등!!) 일본 사람이 책을 썼다고 딱 느껴지는 것이 이런 대목인데 정말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저녁에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가가 자세히 적혀있으니 말이다(이 정도면 궁금하죠?)

 

나를 아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책들이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런데 그냥 가만히 앉아서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서 무언가 정리도 해보고 규칙적인 호흡을 통해서 몸을 정갈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만히 멍 때리고 있는 것은 명상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명상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때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불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니면 어차피 내가 고민을 하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면 머릿속에서 지우는 게 더 좋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것도 많이 필요 없다. 딱 5분만 할애해 보자. 어떤 습관이든 적어도 두 달 이상 반복이 되어야 하니 꼭 반복 또 반복을 한 번 해보자.

 

우리는 항상 시간에 한탄스러워 한다.

정말 너무나 바쁘게 생활을 한 것 같고 힘들게 지나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 때, 특히 회사원이라면 내 인생이 출퇴근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5분, 아니 1분이라도 잠시 멈춰서 반복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기적의 저녁 1분 루틴'이라고 명명하였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듯 명상과 독서는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무기력하다면 이 책을 하루에 딱 5분씩만 읽어보면서 따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일단 뭘 해도 즐거워야 인생을 살아갈 맛이 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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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4. 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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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가 되면 다짐한다.

아니 매일 다짐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사람들은 다짐을 하고 또 쉽게 어긴다. 정말 독한 마음을 먹고 시작했는데 항상 용두사미가 되어 버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항상 타협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즉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라는 것과 같이 타협을 하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이다. 뭔가 화끈하게 바뀌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인간이 바뀌기 위해서는 어떤 원칙을 따라가야 할까? 적어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자는 성공 케이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 번 따라가 볼 만하다.

 

환경을 만들고 이용하라.

어쩌면 기본소득의 모태가 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노숙자에게 30만원씩 주고 실험을 할 때는 그 돈을 모두 술과 담배를 사는데 써 버렸는데 80만 원을 주고 실험을 했을 때는 술과 담배를 동일하게 사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자립을 위해서 그 돈으로 다른 것을 사거나 아끼는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이만큼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부족한 요소가 채워질 수 있는 요건이 된다면 우리는 그 환경을 가지고 다른 것을 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도 도전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사를 가게 되면 왠지 모르게 새로운 기분이 들고 습관도 바꿀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과 같이 환경을 만들어 놓고 습관을 변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어렵다면 먼저 주변 환경부터 바꿔 보고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이 부분은 내가 대학원을 가면서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면서부터 항상 만나던 사람만 만나던가 내가 큰 조직 속에 숨겨져 있어서 새 로오는 사람만을 받는 경우가 되면 새로운 자극도 없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대학원을 가면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 들어가게 되자 처음에는 너무나도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그들로 인해서 나의 견문과 시야가 굉장히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그런 새로운 만남에서 항상 좋은 기분과 긍정의 마인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말 이 사람은 나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감히 쳐낼 수 있는 용기도 길러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어제와 시간을 다르게 써라.

어제와 같은 오늘. 어쩌면 안정적이고 좋을 수 있겠지만 새롭지 못한 항상 동일한 사람을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답답한 일이다. 사람은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뇌가 늙지 않는다고 한다. 반복적인 일은 굳이 나 아니고도 다른 사람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며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해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서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은 새벽시간을 온전히 나의 시간으로 활용을 하거나 저녁 시간을 친구와 술 마시고 노는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에 다가가는 것과 같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과연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그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있는가?

 

어떤 순간에도 말의 품격을 잃지 마라.

말 한마디에 천냥 빛을 갚는다. 말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속담 중 하나인데, 항상 그 말이 참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된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생기는 오해들이 굉장히 크게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당시의 화를 참지 못하거나 경솔했던 것에 대해서 그렇게 후회를 많이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에는 굉장히 능한 편이나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행동에 대해 고맙다는 표현을 하는 것을 잘 못하기도 하는데 감사에 능하게 되면 마음도 그 말에 따라서 실제로 감사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언어는 자신의 품격을 의미한다. 그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노력을 해야 한다.

 

한계선을 지워라.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든가? 운동을 하기가 힘든가?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말과 글에는 스스로를 강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실험 중 꽃에게 착한 말과 욕을 하는 것을 나눠서 비교해 보았을 때 나무의 상태는 익히 알다시피 욕을 하는 쪽의 꽃이 쉽게 시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그것이 바로 자신의 한계점이라고 생각을 해 보면 어떤가? 그 한계점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만들어 낸 한계에 불과하다. 그런 한계점을 벗어나기 위해서 항상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음악과 미술 작품 등의 감상을 통해서 생각을 자극하여 한계선을 넘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으라는 조언도 했다.

 

저자는 정말 당당하다.

스스로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작가임에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대필의 유혹에도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여 원천봉쇄(?)를 하거나 강연도 최소 몇 주 이전에 요청하지 않으면 아예 허락조차도 하지 않는 그런 당당함을 가졌다. 물론 그가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하나의 업을 이어가기 위해서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듯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결국 극의에 달했을 때 스스로를 아끼고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준비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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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