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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1.24 관계 혁명
  2. 2023.06.06 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 2
2023. 11.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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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혁명
가정에 상비약이 있다면, 『홍광수의 K-DISC: 관계 혁명』은 삶의 상비 도서다. 삶에서 만나는 모든 갈등 해결의 비밀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자기 발견의 놀라운 도구이자, 타인 이해의 탁월한 기술인 K-DISC 관계 혁명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인간의 체질은 기질을 만든다. 기질은 성장하면서 성격을 형성하고, 성격은 행동을 낳는다. 인간의 성격은 자신의 존재를 가로막는 에고 덩어리다. K-DISC는 그 원리와 기질이 작동하는 인간의 행동 양식을 총망라한 연구이다. 나는 누구인가? 너는 누구인가? 『홍광수의 K-DISC: 관계 혁명』으로 부부, 부모와 자녀, 형제와 자매, 연인과 친구, 사회의 선후배와 동료, 지인 등 모든 인간관계를 건강한 관계, 행복한 관계, 성공적인 관계로 이끌어준다. K-DISC는 표류하는 인간관계를 안전한 항구로 인도한다. K-DISC(케이 디스크)란? DISC란 사람마다 독특하게 행동하는 패턴에 대한 연구이다. 타고난 자아의 형태, 즉 고유한 한 인간이 지닌 자기 성향을 말한다. 인간의 행동 양식에 따라 D형, I형, S형, C형의 4유형으로 분류한 이 인간 행동 유형론은 1920년 미국 컬럼비아대학 윌리엄 말스톤 교수가 개발했다. DISC 4유형은 다시 40개 복합 유형으로 분화하며 인간 성향을 탐구한다. 저자 홍광수 박사는 단순한 성향 진단인 DISC에 동양적 기질과 체질의학을 접목하고 장부 에너지까지 적용한, K-DISC라는 탁월한 연구를 선보였다. K-DISC 20년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 『홍광수의 K-DISC: 관계 혁명』은 인간관계의 교과서인 셈이다. 책 속에 수록한 K-DISC 행동 유형 설문지(일반용, 청소년용)로 성향을 진단하고, K-DISC 40개 행동 유형 프로파일로 진정한 나를 만나고,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자. 사랑과 용서 그리고 성찰이라는 따듯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인간은 성격 때문에 성공하고 성격 때문에 망한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아는 지독하게 힘이 강하다. 너무 강해서 인간의 근원인 존재로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자기 성향, 곧 자아를 넘어야만 자기 존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K-DISC는 이때 필요하다. 행동 유형 진단은 나를 존재로 살지 못하게 하는 에고 덩어리를 자각하게 한다. 자각은 존재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존재는 항상 옳다. 존재와의 관계를 연결하는 사람은 가장 위대한 혁명을 이루는 사람이다. 『홍광수의 K-DISC: 관계 혁명』은 에고와 존재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면서도 위트와 해학도 놓치지 않는다. 이야기꾼인 저자의 다양한 인간 유형 묘사와 풍부한 경험담을 읽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지어진다. 철학과 신학, 과학과 신화를 종으로 횡으로 오가는 지식의 파노라마에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지막 장인 유형별 자녀 양육법에 이르면, 가슴 속에는 공감과 감동, 깨달음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K-DISC 행동 유형 설문지(일반용, 청소년용) 수록 K-DISC 40개 행동 유형 프로파일 수록
저자
홍광수
출판
북소울
출판일
2023.11.10

 

사람을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을까?

우리가 엑셀 등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이 바로 분류이다. 동일하거나 비슷한 것을 하나로 묶어서 표현을 하게 되면 관리도 편해지고 이해하기도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비슷한 해결 방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명하기도 무척 쉬워진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을 분류하는 방법일까?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이 의문이었는데 그러한 의문이 무색하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MBTI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시화 되었다. 하긴 생각을 해 보면 과거에는 혈액형을 가지고 그렇게 했으니 가짓수가 무려 4배나 증가했다. 이 정도면 되는 것인가?

 

사실 이렇게 분류하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유가 있다.

과거 한적한 시골마을에만 사람이 있었을 때는 우리가 초등학교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내일도 계속 반복해서 보면 언젠가는 친해지거나 어찌 됐건 같이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위치에 대해서 자신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있고 회사 역시도 움직이기 쉬우며 한 번 보고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되는 사이도 굉장히 늘어났다. 또한 일에 따라서 자주 부딪혀야 하는 사람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사람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어려우니 사람 상대하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 상대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을 하는 이유도 뭔가 방법이라는 것에 대해서 크게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

 

그러면 K-DISC는 뭔가 다른가?

MBTI의 경우 말 그대로 성격에 대한 부분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뭔가 가쉽같이 서로 간의 궁합을 보는 정도에서 끝나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와 있는 부분이 없다. 해석도 자유자재로 되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마다 판단하는 것이 다른 경우도 꽤 있는데 끼어 맞추기 식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이 부분은 조금 다르다. K-라고 적혀 있어서 그럴까? 뭔가 사상의학(체질)도 들어가 있는 것 같고 자기 성향이나 자아라는 내면 깊숙하게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야 되는 내용이 많이 적혀있다. 그리고 각 상황에 따른 대처법은 그대로 하면 왠지 모르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재미있지 않은가?

 

사람마다 너무나 많은 케이스가 있다.

예외 케이스가 있으니 이건 잘못된 것이야라고 하기에는 맞는 케이스가 꽤 많다. 많은 상황 속에서 비슷한 결론을 내는 경우를 많이 경험한 케이스이기에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은 어느정도어느 정도 수긍하고 그러한 사람에 대해서 대처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자신의 행동 유형 진단을 통해서 일단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고 나와 잘 맞는 사람은 어떨지, 아니면 너무 맞지 않는 사람은 어떠한 유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미리 알아본다면 나중에 발생될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사람을 판단함에 있어 선입견을 주는 부분도 분명 있기에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선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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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6. 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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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을 진단한다
팬데믹 이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메디컬’을 이끌어 갈 선두주자는 누구인가? 현대의학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진단검사의학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기업, 바로 SCL헬스케어다. 환자를 치료할 때는 반드시 객관적·과학적 근거와 의사의 경험이 통합되어야 한다. 이것이 SCL이 추구하는 ‘근거중심의학(EBM; Evidence Based Medicine)’이다. SCL은 근거중심의학을 바탕으로 하여 환자의 정확한 진단 그리고 예방의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검체검사’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 책은 검체를 들고 발로 뛰던 40년 전부터 세계 최고의 정확성과 속도를 자랑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SCL이 헤쳐 온 어려움과 도전의 기록이다.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한 SCL의 성공 요인을 돌아보며 우리 의료산업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다.
저자
이경률
출판
예미
출판일
2023.06.01

 

코로나가 종식되었다.

정확하게는 코로나 자체가 종식되었다기보다는 약간 감기 정도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할까?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는데 이제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패션으로 쓰고 다니나 싶을 정도의 사람들 말고는 별로 보이지도 않는다. 심지어 축제도 여기저기서 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런 코로나 속에서 가장 힘들게 일을 한 사람들도 같이 잊혀 가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오는 SCL이라는 회사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뭐 하는 회사지?

의학 관련 회사인 것은 알겠는데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문득 검체 이야기를 보다가 보니 코로나 시절 해당 회사의 진단 키트를 활용했던 기억이 난다. 아, 그러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한국인들 같이 뭔가 급하게 결과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천지니 그 얼마나 달달 볶았을까? 실제로 거의 주간야간 2교대로 운영되는 시스템에서 주간 사람들이 야간으로도 일을 하고 야간 사람들이 주간으로도 일을 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정신없고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잠도 거의 못 자고 다시 일을 하면 요즘 같은 워라밸 사회에서 무슨 생각이 들까?

 

그래서 솔직하게... 퇴사율이 높았다고 말을 한다.

회사 경영진이 나는 솔직히 잘못했다고 생각이 들긴 한다. 자신들의 한계치를 명확하게 알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국가에서 무조건 하라고 지시가 내려와서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이 있지 않았을까?(물론 경영진의 입장에서는 돈을 많이 벌기도 하겠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내용은 없기 때문에 어떤 사정인지 몰랐지만 2교대를 벗어나 하루 12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아무리 회사가 좋더라도 내 건강을 좀 먹는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기쁘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이러한 펜데믹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몰아치기를 하는 것이 맞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회사는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우리가 의학이나 공학, 그리고 자연과학 등에서 점점 발전해 나간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무엇인가 논리를 세웠을 때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면 그 근거는 단지 상상에 불과하다가 의학적인 부분에서 그러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회사가 바로 SCL이라는 회사이다. 뛰어난 기술력과 더불어 다양한 상황의 검출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회사가 다소 어려워지거나 할 수는 있지만 앞으로 100년 이상 롱런할 수 있는 회사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마치 해외 유수의 의학 기업들이 인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분야에서(특히 급하게 결과가 나와야 하는 이러한 상황) 단연 톱이 아닐까?

 

좀 더 멋진 기업이 될 것 같다.

나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쓰는 책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이 무엇인가 시도를 했고 이뤘다는 내용으로 덕지덕지 도배가 되어 있어서 이정도면 기회가 아니라 그냥 신이 내린 힘으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 책은 읽는 내내 뭔가 외줄 타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회사가 너무 어려워진 상태에서 사람들은 힘이 들어서 퇴사를 하고 경영진도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중심을 잡아줄 사람들조차도 '이게 가능한가?' 싶은 질문을 하게 되고 결국 버티다가 보니 해결이 된(?) 어쩌면 교훈은 다소 부족하지만 솔직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던 책이다. 나는 기업의 경영인이 이러한 회고록 같은 책을 사랑한다. 솔직하고 SCL이라는 회사를 알릴 수 있는 더없는 기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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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