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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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인간관계가 힘들까?

예전에 '왓 위민 원트'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안다면 마케팅이나 영업은 아예 할 필요가 없겠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가정이고 그럴리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은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성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 어떤 대화에서든 어느정도 이기고 시작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자,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집어 치우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는 흔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합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을 사랑해서 만나는 것도 아니고 즐거워서 만나는 것도 아닌 '비즈니스적 관계' 로 만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굳이 헌신해서 뭔가를 해줘야 할 필요도 없고 무언가를 양보해야 할 의무도 없는 관계가 되기 때문에 그 평행선을 교묘히 건너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더군다나 어딜 가더라도 상사와 부하라는 것이 존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상하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지요.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서 그 사람들을 공략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먼저 대화라는 것의 핵심은 '나에 대한 상황과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더라도 알아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데, 말을 하지 않으면 위에 소개된 영화에서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절대 알아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 말을 하자고 하니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혹은 상대방에게 거절과 비난을 받을 것 같아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배워온 읽기/쓰기/셈하기 등등과는 다르게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저하는 일이 많이 생겨서 그렇다고 합니다.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먼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 입니다. 나 자신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이 없다면 혼자 뛰어나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라도 한 가지씩은 배울 것이 있다는 말처럼 겸손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나 자신을 낮추라는 의미가 아니라 상대방을 나보다 한단계 위로 올릴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라는 의미겠지요. 특히 상대방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바라보는 능력을 길러야만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남자들이 어려움에 봉착하는 '공감' 이지요. 이것은 남자여자 구분없는 내용이겠지만 특히 남성에게 부족한 부분입니다. 상대방의 말에 공감할 줄 모르는 사람은 상대방도 내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부부사이에도 이런 것이 부족해서 서로 크게 다른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평소에 개인적인 말을 별로 하지 않는 직장동료들에게는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고 반응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불가능 한 것처럼, 본인 스스로의 노력이 없다면 인간관계 회복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예시로 선보인 내용들이 있지만 적어도 모두 서로 간을 이해하거나 좀 더 알아가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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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