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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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CEO를 꿈꾸지만 과연 어떻게 경영할까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한국 사회가 '일단 부딪혀 보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성장했기 때문일까요? 항상 '어떻게' 라는 것에 대한 질문은 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성장이 이뤄지자, 이제는 '무조건 전진' 이라는 구호아래 사람들이 움직여 지지 않습니다. 세상도 바뀌었고 경영환경도 바뀌었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서 어떻게 경영을 할까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흥미롭지 않나요?

 

경영을 함에 있어서 꼭 최고 경영자만이 경영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먼저 그 자리에 오르기 전에 나 자신을, 상사를, 부하직원을 경영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책의 서두 부분에는 '자신을 관리하는 법' 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나 자신을 알라' 라는 의미에서 자신의 경영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어떤 사람인지, 전문적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심지어 이직을 위해 경력을 쌓는 법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중간관리자 급이 되었을 때 언제나 고민해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다음으로는 경영에서 가장 힘들다고 손 꼽히는 '사람을 관리하는 법' 입니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위주로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답은 본인 스스로 해야 하겠지만 이런 질문을 하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차기 CEO로서 손색이 없는 인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물론 원칙과 방법이 있지만 그것을 응용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며, 자유자재로 변형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도 스스로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은 차기 경영자로서 어떤 고민이 또 있을까요? 이것은 앞서 나온 스스로와 사람관리 하는 부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시간을 지켜서 어설프게 라도 보여야 하는지 아니라면 시간을 어겨서라도 완벽한 것이 좋을지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민거리 인데요, 책에서는 완벽하게 하라고는 되어 있지만 역시 시간 약속에 있어서는 정확한 편이 더 좋은 듯 보입니다. '완벽한 프로젝트' 란 없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뒤에는 고객과의 대면과 더불어 예산을 운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최근 왠만한 대기업의 회장들은 회계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회계사였던 분이 아예 회장 자리에 있던 분도 계시구요.

 

그래서! 마지막은 회계 용어에 대한 정리로 마무리 됩니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회계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회사가 무너질 수 있는 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회계사와 같이 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일정 수준의 지식은 알고 있어야 누가 돈을 횡령하더라도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대기업이야 자체 감사팀까지 마련하면 되지만.. 중소기업은 감사팀 할 사람도 모자라지요...) 어쨌거나 경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인 회계용어도 반드시 숙지해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모르면 요즘엔 망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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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