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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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을까 후회가 됩니다.(2012도 나오지 않을까요?^^;)
후회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출판된지 이미 1년이나 지났지만 현재 진행형인 트렌드가 너무나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사실 읽어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 당시에 봤다면 사업을 진행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던데 말이지요!
(책의 뒤쪽을 찾아보다보니... 이미 핫트렌드40이라는 책으로 처음 시도되었고 4권이나 나왔었네요^^;;;)

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共진화, 그것은 요즘 세대에 딱 어울리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느 하나 뒤쳐짐 없이 같이 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 흐름을 먼저 선점하는 자는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요. 내용은 크게 7가지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스피릿, 일과 교육, 놀이, 네트워크, 성과 세대, 공간, 감각으로 나눠지는데 사실 뒤쪽의 공간과 감각은 '기업' 이 주체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관심가는 부분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변화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변화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지오블리주'
흔히 오블레스 노블리주라고 불리는 '사회적 강자가 약자에게 보탬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사회적 약자를 도와줄 수 있는 System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김제동의 7일간의 기적이라는 프로그램) 물물교환만으로 집을 구했다는 캐나다인을 보면서 선한 의도로 이정도까지 진행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쉽고 간편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부 문화로 거듭날 것이며 많은 마케팅 방법을 변화시킬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무실에 한 번도 모이지 않고 잡지를 만들다
잉크<INC>라는 잡지사의 가상오피스 실험 내용입니다. 결과는 너무나 신기하게 완벽하게 성공을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서로간의 불편한 점도 존재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시간대에 일을 해야되는 부분이 지켜지기 힘들었던 것도 있고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것을 더 원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개개인의 생활이 점점 더 중요해 지는 시기에 이런 멋진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는 점이 부럽습니다. 저희는 이제야 원격근무하니 마니 하고 있는데, 언제쯤이면 스마트한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세계 최대의 정보검색 회사인 구글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페이스북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라기 보다는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마치 네이버 지식인의 국제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굳이 구글을 통해서 찾을 필요도 없고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만큼 빠른 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겠지요. 그것이 최근 추세인 '스스로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며 그것은 여러 사람의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정치도 인터넷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폐해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e-Teens, 그들이 다가온다.
책에서는 95년 이후 출생 세대를 e-Teens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컴퓨터를 접하였고 최단시간 내에 스마트폰/컴퓨터 등의 각종 기기들에 능통해진 세대, 어쩌면 그런 기기에 기대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거대한 세대 입니다. 더군다나 고연령 저출산 때문에 더욱 애지중지 키워놔서 부족함을 모르고 자란 부류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늘 걱정하지만 이 세대는 또 이 세대 나름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10대이지만 20대보다 더 나은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무서운 세대. 그것은 한국을 아니 세계를 지배해 나갈 방법을 알고 있는 세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트렌드가 있겠지만 결국 세상은 '편하고 즐거운 것'으로 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본능이 그러하니까요. 앞으로 그 다음 세대가 꿈을 펼칠 때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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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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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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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언젠가... 2008년인가 2009년인가 처음 이러한 순위 작성표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주식투자는 제가 아는 회사로만 한정을 했었기 때문이지요~
서점에서만 쭈~욱 보고 그냥 왔던 기억만 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받은 2011 비즈맵은, 예전보다 좀 더 정교해 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분류가 좀 더 세분화 되어 있어서 어떤 분야에 어떤 회사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단편적으로 NHN과 금호생명의 매출액이 어느정도 차이날까 궁금하면 확인도 가능하고
동부제철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가 어느정도의 순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숫자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ㅋ)

특히 주식투자 및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순위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산업군에 속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나 많은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더 놀라기도 했습니다.)

5천만의 인구가 있는 한국에서도 회사가 이렇게나 많은데 더 넓은 땅과 인구를 가진
중국이나 미국에는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있을까요? 미국에서 이런 책을 낸다면
매년 엄청나게 순위가 바뀔듯 싶습니다.(저희보다 제조업 수는 적을 수도 있겠네요^^;)

어느 회사든 1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은 2위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 2010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저는 이곳에 10위라도 좋으니 제가 창업한 회사의 이름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날이 올 때까지 계속 또 계속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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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