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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7 주식투자, 그것의 절대적 지식을 탐하다
  2. 2011.02.21 파생상품, 그 속은 어떨까?
2011. 10. 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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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절대적인 원리가 존재할까요?
책 제목의 번역이 약간 의아하긴 하지만(successful을 절대적으로 변형을 하면 되는 것일까요?) 일단 저자의 오랜 세월의 경험에 의해서 지어진 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조금은 특이하지만 호주의 투자가에 의해서 쓰여졌습니다. 그 때문에 가끔씩 농담도 들어가고 이상한 이야기(나쁜게 아니라...ㅋ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이야기들 말이지요.ㅋ 혹시 다른 상상하신 분?ㅋㅋㅋ) 는 조금 배제되고 책 속에 자신의 과거 내용과 이론들 그것에 대한 해석 등으로 꽉꽉 채워넣었습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는 '우와, 왠만한 사람은 읽기 싫겠다.' 싶을 정도로 두꺼운 분량과 어두운 책감이었지요.(그만큼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는 겁니다^^;;)

어차피 주식투자를 가지고 설명한 책에서 나왔던 내용들은 모두 배제하더라도 가장 많은 비중을 보여주는 것은 '자금 관리' 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워렌 버핏의 저서를 본다면 알다시피
1. 돈을 잃지 말라
2. 1번을 절대 잊지 말라
라는 내용 아래 현재 있는 자금을 어떻게 하면 파산율 0%에 가깝도록 관리를 하는가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뭐, 간단한 이야기 이지만서도 방법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기에 방법을 다 써 놓으면 다들 읽다가 질리실 지도 모르니,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자금관리에 있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투자자로서의 자세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잃어보기도 하고 따 보기도 해야 도박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어쩌면 국가 공인 도박인 주식시장에서 본인의 능력으로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는 것은 같은 의미를 뜻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자금관리를 잘 할 수 있어야 나중에 상승 시에 '내가 어떤 시기에 나와야 겠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때 들어가고 나올 때 나오는 것을 알아야 성공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이지요.

책에서는 단순히 주식투자 뿐만 아니라 선물/옵션/외환 거래 등과 같이 일반인들이 흔히 접하기 힘든 파생상품 류에 대해서도 대단히 깊게 들어 갑니다. 사실 파생상품의 경우 주력 투자 종목이라기 보다는 헤지에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주식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종목에 대해서 고른 분배를 잘한다고 할까요? 그만큼 어떤 장에서나 성공할 수 있는 폭 넓은 지식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주식투자 절대지식' 일지도 모르지요.

직장인으로서 누구나 대박, 혹은 꾸준한 2차 수입원에 대해서 꿈을 꿉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도박 아닌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요? 그것을 주력 업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것만큼 소중하고 공들인 것도 없을텐데 말이지요. 이 책은 펀드의 수수료는 아깝고 주식투자는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진지하게 읽고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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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2. 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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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선물,옵션 등등, 그동안 배웠던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아니면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고민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두툼한 크기를 보고, 흔히 파생상품에 대한 책들이 수학적 공식과 더불어 너무나
어렵게 설명되어 있다는 생각에, 지레 겁을 먹고 조금은 늦게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책은 파생상품의 '장점' 에 대해서 나열하는 책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드라마틱한 수익률에 세계는 트레이더 개개인의 능력도 존재하겠지만 '시기'를 잘 타고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책에도 그렇게 적혀 있던데요?ㅋ) 그 시기를 타고 나기 위해서는
물론 그에 대한 공부도 엄청나게 해야겠지만요^^

선물이나 옵션의 경우 자기 자본을 대부분 활용하는 주식과는 다르게(물론 이것도 공매도 등과 같이
활용할 경우에는 레버리지가 커지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주식투자자로 한정합시다.) 10배 이상의 레버리지를
가지고 이익의 극대화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것은 사람의 욕구와 더불어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생각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인데, 이것이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외환위기도, 금융위기도 모두, 실제 존재하는 재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금융적인 수치 때문에 순간적으로
어긋나기 시작하면 계속 악화되는 현상이 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반대로 매매를 하였다면 어마
어마한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소위 '돈장난' 이라고 하면 나쁠까요?

내용을 읽다보면 하나의 소설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내용자체에 진위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사실이라면 소위 엘리트라고 하는 사람들은 생각 외로 멍청하게 일을 진행한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계적이든 감성적이든 시장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지금과 같이 '독점'이라는 것이 되지 않는다면 영원히 돈을 버는 트레이더는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파생상품을 나타내는 책 치고 정말 간결하고 진실되게 쓰여진 책입니다. 파생상품 관련 트레이더를 꿈꾸시는
분들께서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고 어떤 부분에 강점을 둘 것인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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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