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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2.22 가치 투자 실천 바이블 2
  2. 2022.06.26 First Branding
2024. 12.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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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투자 실천 바이블
후에 리스크와 수익을 저울질하는 중상급 투자자를 목표로 하자. 이 책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은 무시하고 장기 보유하면서 기업의 성장이나 실적 회복에 따른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노리는 투자법을 고수하며 ‘일본의 피터 린치’라고 불리는 오쿠야마 쓰키토가 주식에서 승리하기 위한 정통 투자법에 대해 담았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시작했지만 좀처럼 잘되지 않는 사람, 혹은 지금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 그리고 주식 투자로 나름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한
저자
오쿠야마 쓰키토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2.23

 

한국은 가치 투자는 안된다?

어쩌면 고정관념일 수도, 어쩌면 사실일 수도 있다. 현재 주식의 꼬락서니(?)를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는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외국에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가 또 있나 싶을 정도이다. 나름 세계 10대 강국 중 하나라는데 주가지수는 저기 아프리카 대륙의 수준이다. 물론 정치적인 이슈도 분명 있었으나 이미 정치적 이슈 이전에도 답답한 상태였으니 가치 투자라는 것을 과연 한국에서 해야 하는가는 사실 좀 의문이었다. 물론 세계 각국에서 가장 좋다고 하는 미국 주식을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마 22년부터 24년까지는 정말 미국 주식의 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상승했다. 지금도 사실 좋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가치 투자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미국이 '모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치 투자의 시작은 바로 관심이다.

일단 내 주변에서 먼저 찾아야 한다. 저자도 일본 내에서 자신이 사고 듣고 먹고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회사가 강점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독점이 되는지를 볼 수 있다. 우리는 그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에 대해서 학습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보석같은 원석을 발굴할 수 있다. 이건 정말 모국에서 가능한 일이다. 물론 해외에 자주 나가게 된다면 현지의 모습을 알 수 있을 수 있으나 주식 때문에 해외 나가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수지타산이 너무 떨어지는 일 아닌가? 그래서 당장 주변에 있는 회사들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시작을 할 수 있다. 내 미래를 같이 해 나갈 그런 회사 말이다.

 

그 회사를 뭘로 판단할까?

사실 판단할 수 있는  지표는 많다. PER/PBR/ROE 등등, 이미 세계적인 선구자들이 마련해 놓은 것이 있고 그것을 재미있게(?)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그럼 저자는 어떤 식으로 활용할까? 두 가지의 지표를 가지고 표를 만들어서 활용을 했다(그 내용을 여기다가 적어버리면 책을 보는 의미가 사라질 테니 본인만의 시선으로 한 번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핵심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모든 지표가 공감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관심을 통해서 필터링된 회사들 중 이러한 과정으로 줄일 수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리고 기다린다.

기다림에 있어서 여느 책과는 다르게 '손절' 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장점이 퇴색되거나 '독점'이라는 것이 무너졌을 때 하는 것이라고 한다. 10%가 되면 자동으로 손절을 하는 것은 가치 투자에 있어서 그리 좋은 방식이 아니라고 하는데, 적어도 3~5년 바라보면서 샀기 때문에 오히려 떨어지면 그것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지(위의 조건이 만족한다는 전제 하에) 거기서 손절을 해 버리면 앞서서 했던 것들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 우리는 과연 인내할 수 있을까? 나 역시도 항상 이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다. 내가 맞다고 독불장군처럼 하기에는 돈이 하염없이 떨어지는 거 같으니 말이다. 아마 이럴 때를 대비해서 항상 어느 정도의 현금은 유지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세렌디피티는 그냥 오지 않는다.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행운이라고 했던가?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왜 주식을 사서 매 번 물리고 그다음에 왜 나에게는 이런 행운이 오지 않는지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자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준비는 전혀 안 하고 그저 운으로만 하려고 하니 오려던 운도 오지 않는 것이 아닐까? 연봉이 3천만 원인 사람도 그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면 1억을 벌 수 있다고 믿는 세상이다. 그런데 1년 내내 일해도 3천만 원 벌기가 힘든데 고작 몇 번으로 1억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그러한 행운을 받아들이기 전에 미리 투자에 대한 정의와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이 딱 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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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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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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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의 브랜딩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많은 사람들의 고민 중에 하나일 것이다. 과거 '우리'라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하면 이제는 '나'라는 존재가 좀 더 중요해진 시기가 되었는데 과거에는 한꺼번에 하지 않으면 안 되거나 소속감이 없으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사회였지만 지금은 자신을 좀 더 돋보이고 알려야 하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학교를 나와서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가 아니게 된 지가 좀 돼서 그럴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한다(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억지로라도 알려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의 과거는 여느 힘든 사람의 과거와 같다.

머피의 법칙과 같이 많은 불행이 한꺼번에 찾아오고 저자는 돈에 대해서 사람들은 굉장히 냉혹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사실 나같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되는 게 평소 이래저래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갑자기 연락이 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굉장히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이렇게 돈을 뜯기는 경우도 많이 있기도 하거니와 돈으로 연결된 사이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그 돈을 다 빌렸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인생의 하나에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사실이다. 무조건 헤헤거리면서 도와주면 나를 도와준다는 그런 생각이 바뀐 것이다.

 

내 무기는 무엇인가?

나를 브랜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 것' 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야 그것을 부각하는데 단순히 내가 하는 업무, 내가 다니는 회사를 내세우면 그 배경이 사라졌을 때 사람들은 아무도 나를 찾지 않게 된다. 최근 직장인들이 다양한 취미나 자신만의 업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 그런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래서 먼저 나의 무기가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들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나의 값어치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저자는 컨설턴트도 병행을 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친한 사람이거나 오랫만에 연락을 먼저 해주는 사람에게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의외로 선의에서 도와주었음에도 상대방이 그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식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마인드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같은 가방이라도 샤넬과 무명의 브랜드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값어치를 낮춰서 설명을 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물론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조건 뭐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원칙을 세워놓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학습하고 배우고 부딪혀 봐야 한다.

나 역시도 항상 미래에 대해서 고민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도 실질적으로 내가 무엇인가를 이룬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나 자신을 브랜딩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고민을 하지 않는데 어떤 발전이 있을까? 오늘과 똑같은 내일을 살면서 바뀔 거라고 믿는 것은 바보만 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우리는 해야 하는 것에 있어서 철저한 준비와 결심 그리고 실행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을 보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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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