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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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한 마디 하겠습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이 '딜러를~' 이 아니라 '달러를~' 인 줄 알았습니다ㅠ 금융정책이나 외환에 관련된 내용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런 것이 아니었더군요^^;;; 뭐, 어찌보면 달러를 이겨라라는 제목보다는 딜러를 이겨라라고 하는 내용이 더 흥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뭐든 도박과 관련된 내용이 흥미있게 마련이지요.

 

저자는 수학자 입니다. 이 분, 상당히 유명하신 분인데요, 인터넷에서 잠깐 검색을 하자면 이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카지노를 단순히 도박 그 이상으로 보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와같이 학문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대상으로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은 정말 부러운 부분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국 거대한 자본인 카지노에 밀리게 된다고 하지만 이처럼 카지노에서 조차 기피하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에는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자신의 학문을 응용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 서양 사람들이 매우 부럽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합니다. 기존에는 블랙잭을 할 때 단순히 '운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모든 수에 대해서 배팅할 수 있는 예상표 대로 움직인다면 결국 대수의 법칙에 의해서 확률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운다고 합니다. 이 수학자는 상대방의 자본이 얼마가 있던 간에 나에게 있는 가장 큰 확률을 몸에 담에 움직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그것을 실제로 성공시킨 몇 안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이 책은 카지노에서 돈을 따고자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학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이미 나온지 50년이 넘은 책이기도 합니다만, 그 이후 이 책을 뛰어 넘는 도서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본다면 적어도 이 분야에 있어 이런 공식을 갖고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망할 확률보다는 높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단순히 운에 맡기는 도박이 아닌 성공 확률을 조금이라도 늘려, 대등하게 경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이 책에서 힌트를 얻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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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