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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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일하면 높은 고과가 보장된다?

지금도 통용되는 회사가 꽤나 많이 있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당장 저희 회사만 해도 무조건 한달에 세 번 이상 빨간날에 출근해야 하는데(그전에는 다섯번???;;;ㅠ) 그것도 점차 강력한 반대로 인해 언제 없어질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거 아니더라도 한국은 OECD가입국가 중에 업무 시간이 가장 긴 나라 중에 하나지요. 그래서 많은 업무 시간을 보내게 되면 업무를 잘하는 줄 알고 평가할 수도 있을 듯 보입니다.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일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능력이 없다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현명한 간부들은 점차 업무량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업무 능력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꽤나 합리적인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준비하였습니다. '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하는 사람의 비밀'

 

비밀1, 남을 도와주는 것이 미덕은 아니다.

일을 하다보면 나에게 시키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는 슈퍼맨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분명 사람은 그 날 해결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고 본인이 더 급한 일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을 무조건 도와주는 것이 미덕은 아닙니다. 결국 'No'라는 것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이것을 못하게 되면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호구' 라는 별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계속 시키게 된다는 의미겠지요. 무조건 안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책에는 좀 더 현명하고 돌려서 말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비밀2, 한 가지만 집중하자

음료수 마시면서 음악 들으면서 업무를 하게 되면 무척이나 신날 것 같지요? 하지만 사람의 두뇌는 동시에 2가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할 거면 하나만 집중적으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회사에서 보면 쇼핑 사이트도 좀 보다가 스마트폰으로 sns도 좀 하고 그러면서 일은 밤 10시에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던가 야근 수당을 받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찌보면 정말 미련한 짓인 것 같습니다.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정으로 돌아가야 하겠고 연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시간을 연인과 보낼 수 있는데 그것을 놓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업무에 대해 충실히 이행하고 그것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다른 것을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비밀3. 쉬어라

보통 일반적인 회사들은 하루8~9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정확하게 퇴근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이래저래 일이 많기도 하다고 해서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부서원들이 퇴근을 하지 않아 눈치가 보여서 퇴근을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주일에 60시간 이상 일을 하게 되면 47시간 정도의 일을 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능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만큼 중간에 휴식이 없다면 능률은 점차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저희는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데 쉬는 날이 적을 수록 업무에 대한 집중력은 굉장히 많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대안은 없겠지만 업무 시간을 조금 줄이고 야간에 근무하는 사람에게는 꽤 많은 휴식을 보장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비밀이라고 표현된 부분은 사실 이미 우리가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에서도 읽었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다시보고 또 봐도 생각보다 그대로 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가 동양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서양에 맞는 내용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우리도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의 효과를 주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결국 회사는 사람을 돈을 주고 사서 최대한을 효과를 얻게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러니 회사에 남아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좋아보일 수 밖에 없고 내 일을 자기 일 처럼 많이 해주는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은 계속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일에 대한 우선순위는 어떻게 해야할 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꼭 한 번 이 책을 읽으면서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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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