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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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오디션 2030, CEO를 꿈꾸다 아이디어 오디션 2030, CEO를 꿈꾸다
신명철(Daniel M. Shin) | 프롬북스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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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흔히들 가장 일이 절박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취업난에 휩쓸려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거나 본인이 원하는 업무와 전혀 다른 업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그만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디서나 적응을 하면 좋다고 하지만 그렇게 적응하기가 쉬웠다면 모든 사람들이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대안 형식으로 유행하는 것이 창업입니다.

 

하지만 창업은 쉬울까요? 뭐, 마음 먹기는 무척 쉬울 수도 있습니다. 누가 말리지 않고서야 창업을 하든말든 상관하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일반 회사에서는 내가 맡은 부분만 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이 하나도 없지만 여기는 내가 자신없는 부분에서도 만능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만큼 여러 분야를 두루두루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오긴 하겠지만 스스로가 벅차지는 시점이 오기도 하지요. 흔히 창업을 시작하면 초기에 매출이 전혀 없을 시기에는 '내가 왜 시작을 했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회사에 있는 것보다 그런 부분에서는 스트레스가 더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회사를 일궈나가는 것은 어찌보면 도전이자 성과가 바로 보이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초기에 사람이 적기 때문에 여기저기 도움을 받으면서 생겨나는 커넥션도 절대 무시못할 일입니다. 실리콘 밸리에서는 많은 돈을 벌어도 그 스타트업의 열정이 그리워져 많은 돈을 거절하고 돌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열정 속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과는 다른 새로운 멋이 있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당장 여러 회사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여유를 가질 길이 없으니 삶이 조금은 팍팍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은 앞으로 성공할 IDEA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IDEA를 가지고 창업을 할 때 어떤 식으로 원조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흔히 벤쳐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를 찾곤 하는데 이들과의 협상에서 얼마만큼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물론 저자가 벤쳐캐피탈에서 일한만큼 어설플 IDEA로는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결국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될 것이 없기에 새로운 창업 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할 것입니다. 저자와 같은 고수를 상대하려면 말이지요.

 

해외 여러 스타트업 성공을 본다면 최근에는 IT쪽이 많은 편입니다. 실제로 IT가 아니더라도 IT와 연관하여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진입하기도 성공하기도 확률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IT가 아니면 돌아가지 않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지요. 지금 제가 걸쳐있는 세대인 2030, 저는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고민을 하지만 혁신적인 누군가는 앞으로 내 사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누구 밑이 아닌 내 사업을 맡아서 한 번 해 볼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을 늘려볼까 합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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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