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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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도전하고 싶으세요?  하지만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하버드? 와튼? MIT?
모두들 미국에 있는 MBA과정만 알고 계신게 아닌지요? 물론 현존하는 세계 최강국이며 일반적인 경영 경제 이론이 나온 곳이기도 하지만 그곳에서도 빈틈은 존재하며, 예전과는 다르게 수요보다는 공급이 더 많은 시기 입니다. 물론 소위 말하는 Top10 학교에서는 취업을 못한다기 보다는 본인들이 원하는 회사에서 채용하지 않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실제로는 다 능력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개인적으로 MBA과정에 관심이 많아서 DAUM에서도 까페에 가입하여 자료를 얻고 있고 언제쯤 갈 수 있을까를 머리 속에서 내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앞으로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과연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공학도인 저에게 거기다가 회사조차 전자회사의 엔지니어로서 경영학 석사 과정에 도전하는 의미가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경우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공대 출신에서 가신 분들은 있지만 실제로 엔지니어 이신 분들이 가는 경우는 보질 못했네요...) 조심스레 접근 중입니다.

그러던 와중 개인적으로 가입되어 있는 MBA까페에서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했는데 운 좋게 당첨되어 읽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실 이전에 읽었던 MBA 책들은 정말 답답하리만큼 정형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이 책에서는 실제로 어떤 교육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공부 외적인 부분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최근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국내 MBA' 과정의 양면성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MBA과정을 겪은 선배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적인 찬성이 아닌 '이런 부분에서는 차라리 어떻게 하는 편이 더 나았다.' 라는 식의 내용은 책을 저필하는데 있어서 정말 필요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원 과정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돈'과 '시간' 만 충족된다면 누구나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공부를 하는 것이지만, 공부를 함에 있어서 재정적인 면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아예 할 수 없을만큼 거대한 돈이 들기 때문이지요. GMAT, TOFEL의 경우에는 공부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내용이지만, 그것은 노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논외로 생각하겠습니다.(저는 당장 토익도 공부하기 어렵습니다만... 왜 이렇게 인재들이 많은지 원..ㅋㅋ)

또한 개인적으로 관심있던 국내 MBA과정의 경우 장래에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만 Career Change 개념이 아닌 재교육의 개념으로 한국에서는 다가오고 있는 실정이며, 사내에서 좀 뛰어나다 싶으신 분들의 Refresh 개념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습니다.(아닌 분들도 많겠지만, 말그대로 학위만 따자고 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습니다.) 그만큼 아직 한국MBA과정의 경우 타 외국 학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며, 소위 상위대학을 진학하지 않는다면 별로 알아줄 수 없다는 것도 문제 입니다.



사실 학문적인 면보다는 소위 '취업' 을 위해 강력한 경쟁능력을 보여주는 MBA 과정의 경우 아직 더 정착해야 될 것이며, 경영학이나 경제학 전공자만이 아닌 이공계열/자연계열 사람들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만큼 메리트가 있을테니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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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