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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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가?

스스로를 행복하다고 기억하는 사람은 요즘에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나 역시도 항상 뭔가 힘들고 어렵고를 반복하는데, 가끔 무엇인가 구매를 하면서 잠시 간의 행복이 있긴 하지만 그 또한 금방 다른 어려움에 묻히게 된다. 우리는 왜 이렇게 행복이라는 것에 인색할까? 사실 뭔가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사람의 뇌파를 보면 이러한 행복보다 불행에 좀 더 민감하고 빠르게 그리고 길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이 책은 뇌파를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으니 적어도 '그냥 느낌이 그렇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진짜 그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결국 우린 자극에 약하다.

최근 많은 연애인들이 마약을 하다 걸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돈은 너무 쉽게 벌 수 있는 요소인데 그 돈을 너무 벌다 보니 더 이상의 자극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마약을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고 있는 것일까? 더 큰 자극을 위해서 말이다. 그만큼 우리의 뇌는 자극에 굉장히 약하다. 그러니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다면 계속적인 자극을 주어서 유지를 하면 된다. 근데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 심지어 행복보다 불행을 느끼는 것이 더 많은데 무조건적인 행복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마약과 같은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마약이라는 것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일까.

 

뇌는 기분나쁜 감정만 주고받는다?

안타깝게도 우리 뇌는 자극적인 부분에 약하다. 다시 말해서 고통을 주는 감정들만 기억에 자주 오르내린다는 의미다. 심지어 칭찬이라는 아름다운 자극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엄청나게 무뎌지게 된다. 우리가 칭찬을 갈구하지만 막상 칭찬이 잦아지면 그것에 대해서 또 판단하기는 '나를 조롱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 바뀌게 된다. 좋은 의미조차도 이렇게 바뀌게 되는 우리의 뇌는 얼마나 간사한가? 심지어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로 전이가 되는 정도이니 그 효과가 어마어마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뇌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쁜 감정에 속지 말고 진짜 감정을 찾아라.

지금 당장 화가 나고 속상한 것이 진짜 감정일까? 불과 10분만 지나더라도 '내가 지금까지 화가 난 이유가 뭐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사실 진짜 감정은 바로 이때 나타나는 감정이다. 왜 과거 참을 인자 3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뇌의 이유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의외로 책에 나온 해결 방안은 다른 자극이다. 향을 바꾼다던가 건강 상태를 끌어올린다던가 하는 다른 방향이다. 우리는 사실 이렇게 민감한 동물이다. 이러한 감정들조차도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관리가 필요한 것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나 할까. 진짜 감정을 알고 나쁜 것은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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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2. 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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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Now

회사에서 후배들에게 일을 가르쳐 줄 때 후배들이 가끔씩 업무를 진행하면서 이 업무는 언제 하면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일을 시작하고 나서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를 물어보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자꾸 물어볼 때마다 내가 대답하는 것은 하나다.

 

"바로 지금"

 

지금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무엇인가를 미루게 된다. 아, 물론 일이 많아서 뭔가 미뤄야 하는 것은 이해는 한다. 그런데 그런 것을 질문할 정도면 분명 여유가 있다는 의미인데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내가 꼰대라서 그런가?

 

책의 제목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 정말 사실이지 않은가? 무엇인가 도전을 할 때도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결국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다. 책에서 나온 인기 개그맨이자 MC인 유재석의 이야기도 상당히 인상 깊은 부분이다. 담배 피우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만 스스로의 관리를 위해서 그것을 포기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계속 운동을 해서 이제는 몸도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다들 돈을 많이 벌면 초심을 잃어버린다는 평가를 받는 직업인데 이렇게 엄청나게 롱런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 아이가 중학교 입시(?)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의 욕심인지 엄마의 욕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술중학교에 가고 싶다는 의지인데 사실 현대사회에서 경쟁이라는 것은 개개인의 능력을 키워주고 나중에는 성공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항상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상당히 피곤하고 힘든 일이다. 특히 뼈 속까지 비교에 대상으로만 생각을 하기 때문에 뭘 해도 비교를 하게 된다. 그로 인해서 발생되는 것은 스스로의 힘든 상황이라고 할까? 그로 인해 마음의 병이 생긴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니 이 또한 정상적이지는 않은 듯하다.

 

그래서 번아웃 증후군도 자주 나타나는 것 같다.

다들 지금 세대가 나약하다고 하지만 과거와 지금이 다르듯 과거의 잣대로 볼 수만은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 책은 추천하는 것은 비교를 조금은 덜하고, 작은 성공에도 기뻐하며 회사원이 '노예 계약'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을 해 주면 좋다고 한다.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더 '부정적인' 쪽에 가깝지만 뭐 어떤가? 조그마한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적어도 정신적인 고통은 좀 덜하지 않을까? 이 책은 뭔가 '해야만 해'라는 것보다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그래도 해 보는 게 어때?'라고 권유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꼭 읽고 한 번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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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