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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1.14 내 통장 구제하기 프로젝트
  2. 2019.05.20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4
2022. 11. 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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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 좀 구제해줘!

직장인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의 외침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애초에 돈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게 태어난 사람은 예외라고 생각이 되지만 우리 같은 일반 서민들은 항상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월급날이 되더라도 그리 기분이 좋지 않은 느낌은 워낙 많은 돈이 카드값이나 공과금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내 소비 절제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월급날이 되어서야 인지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통장을 구제는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더군다나 의지가 월급을 받는 순간 자꾸 사라져서(자꾸 일을 열심히 한 나에게 선물을 주는데 선물 금액은 자꾸 커지고 그런다) 문제는 알지만 해결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런 분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저자 역시도 동일했다.

심지어 월급쟁이보다 더 안 좋은 케이스가 바로 자영업자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프리랜서의 경우 월급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돈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막 저축을 하기도 그렇다고 마냥 쓰기도 애매한 경우가 많이 있다. 웹툰 작가의 경우 돈을 많이 버는 사람도 있지만 그만큼 살벌한 마감 기일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몸이 많이 상하는 경우가 있어서 중간에 휴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보릿고개를 넘기가 참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저자도 그런 보릿고개를 분명 경험하였고 돈을 충분히 모아놨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결국 0원이 되어버리는 기가막힌 상황도 많이 경험을 했다고 한다. 우리도 사실 그리 다르지 않지 않은가?

 

소비를 줄여야 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가계부를 쓰기도 한다. 내 소비가 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는 한 달만 적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다만 1원 단위까지 맞추거나 하는 과정에서 금방 질리게 되긴 하는데 그래도 한 달 정도는 쭉 적어가면서 줄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가장 흔하게 줄일 법 한것은 바로 소유욕, 물욕, 음식 욕 정도일 텐데 이것만 줄여도 일반적으로 20% 이상의 감소 효과가 있으니 꼭 해볼 만하다. 카드도 체크카드로 변경을 하거나 물건을 좀 나중에 사는 방식으로 계속 늦춰보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나 역시도 뭔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하면 뭔가 요가 명상하듯이 멍하게 있다가 소비를 일부러 안 하게 되면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근데 쉽지 않다)

 

소비가 조금 줄어들면 반대로 수입을 늘려야 한다.

사실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 힘들다' 라는 이야기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쉬는 시간에 OTT를 보거나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모든 쉬는 시간에 저걸로 투자하는 것은 잘못이 있다고 보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가 그 시간을 쪼개서 자신의 업을 확장하는 것을 굉장히 추천하고 싶다. 만화가라면 이렇게 금융과 관련된 업으로 확장을 하거나 나와 같이 반도체업을 하고 있다면 강의 같은 것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책을 읽고 하는 것도 하나의 확장이라고 생각이 된다(일단 지식이라는 것이 쌓이는 것이니까?)

 

부가적인 수입을 위해 금융지식은 필수이다.

예적금 뿐만 아니라 ETF, 주식, 부동산 등등의 지식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이 된다. 어떤 식으로 구조가 이루어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금액이 산정되는지에 대해서는 기초적으로 알아야 하며 미래를 바라보거나 미래가 바라보기 어렵다면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과 같이 급격한 하락이 오는데 신기하게도 세상이 망할 것 같은 불황에도 결국은 다시 살아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바로 사람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그 해결방법을 찾아서 살아나는데 그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는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속 편한' 투자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쩌면 이 책은 굉장히 기초적이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해 보자라는 게 중심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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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5.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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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어간 지 10년이 지났다. 아니, 이제 11년째다.

사실 상상 속에서는 이정도 지나면 꽤나 많이 벌고 떵떵거리고 살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빚이 엄청나게 많고 가진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해 왔지만 나를 내세울만 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만나봐도 다 비슷한 상태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물론 최근 남녀 간에 당연시 한다는 맞벌이는 나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름 국내 최고 대기업에서 따뜻하게 지낸 편이었고 그렇게 많이 소비를 한 것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모여있는 것은 얼마 없다. 정신없이 일만 하는 부서에서 살짝 뒤쪽으로 빠져나와 바라보니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너무나 넓은 세상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은 조그맣게만 하고 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던 그 곳이 사실은 내가 행하고 있는 그곳보다 더 넓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기분이 좀 이상하다. 하면 전부 망한다는데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도 부지기수로 나온다. 그런데 회사 안에서 진급을 생각해 보면 100명 중 한 명이 부장까지 갈까 말까한 상태이다. 성공확률이 적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이 쪽은 오히려 성공하면 더 많은 보상이 따른다.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바로 '나의 월급 독립' 을 말하는 것이다.

 

직장인으로서 최고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매월 같은 날 나오는 월급이며 각종 복지 혜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차이도 있기도, 같은 대기업이라도 회사마다 다른 것이 사실이긴 하다) 가끔씩 나오는 보너스들은 마약과도 같아서 정말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다. 분노가 치밀어 사표를 마음 속에 한 구석에 놓더라도 월급과 보너스 그리고 처자식을 생각하면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주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단 접근 방법도 정말 간단한 편에 속하고(부동산도 해 봤는데 이건 정말 신경쓸 꺼 많긴하다, 다만 좀 길게 생각하신다면 주식보다 부동산이 더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회사 안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남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정말 알맞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은 크게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나뉜다. 사실 기본적 분석 부분보다는 기술적 분석 위주로 어필을 하고 있는데, 사실 '단타' 라는 것을 전제로 보자면 장기 투자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기본적 분석의 경우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실제로 한국에 있는 주식들은 내재가치가 기본적 분석으로 해서 올라가는 경우를 많이 보지 못하고 테마나 이슈가 있을 때만 변동이 있는지라,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차트 부분을 유심히 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차트 방법은 기본적으로 독자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는 차이가 있다. 본인만의 방식을 만들어 낸 것인데 특히 다른 책에서 보기힘든 저자의 계좌 오픈(계좌 수익률을 모두 공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 사이에도 잃은 부분이 있겠지만 적어도 벌어들였다는 것이 거짓은 아니라는 말이지 않은가!

 

최근 주식을 하는 방식을 기본적 분석 방식에서 기술적 분석(차트) 방식으로 전환을 하게 되면서 9시가 되면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혹자는 회사 업무에 방해가 되는 짓은 하지 말라고 조언을 하지만 10년이 지나보니 회사 업무 자체는 익숙해서 할만한 상태인데다가 회사가 나를 끝까지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보아와서 지금이라도 이런 방식으로 학습을 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매매 일지도 쓰고 왜 그런지 혼자 고민도 해보고 해서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다 흡수해 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책의 서두가 약간 뜬구름 잡는다는 생각을 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뭐 어떤가? 보통 자기개발 서적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실행하는 사람이 없어서' 라는 이야기가 있다. 저자가 이렇게 열심히 써 놓아도 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아닐까? 방법대로 실행해 보다가 나만의 매매 노하우를 만들어서 나도 이렇게 월급에서 독립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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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