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4.06.08 블루 머신
  2. 2024.03.26 지배의 법칙
  3. 2011.04.17 이것만 알아도?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27가지 원리 1
2024. 6. 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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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머신
해양물리학을 중심으로 자연사와 지리학,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바다의 움직임을 추적한 최고의 대중 과학서! “바다는 그 어떤 과학보다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 책의 저자 헬렌 체르스키는 BBC를 대표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진행자이자 칼럼니스트로, 수백만 청중에게 일상 속 물리학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저명한 해양과학자로 입지를 다졌다. ‘블루 머신’은 지구 전체를 순환하며 세계의 균형을 조율하는 바다를 거대한 엔진으로 묘사하며 헬렌 체르스키가 붙인 말이다. 이 푸른 기계의 정교한 움직임 덕분에 지구의 생태계와 에너지 시스템이 유지되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삶이 이어진다. 우리는 때때로 바다가 머나먼 곳에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바다는 육지의 삶까지 밀려올라와 인류 역사에도 선명한 흔적을 남겼다. 바다에 대한 무지는 패배와 죽음의 역사로 이어졌고, 바다의 움직임을 읽는다면 풍부한 자원의 보고를 토대로 번성했다. 광막한 푸른 구역을 이해하려는 과정은 지난해 보이지만, 저자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풍부한 탐사 경험, 빛나는 통찰력은 그것을 생동감 넘치는 항해의 현장으로 바꿔놓는다. 바다의 특성, 구성 요소, 인간과의 관계 순으로 진행되는 기나긴 이야기의 끝에서 바다의 물리학적 복잡성을 이해할 때에 우리는 지구와 인간의 시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는다. 그 자체로 이 책은 우리에게 선물과 같다.
저자
헬렌 체르스키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4.05.31

 

바다, 사실 생각만 해도 푸르고 뛰어들고 싶은 어떤 느낌이 있다.

한국의 경우 3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바다에 대한 경험이 많고 조선업은 세계 수위를 다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어업과 조선업 등에 종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이러한 바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개인적으로 그냥 여행에 가서 빠져들어보고 싶은 곳? 그리고 땅보다 바다가 많다는 정도가 내가 아는 지식 정도일 것이다. 아, 바닷물은 상당히 짜다는 것도 알고 있는 정보 중 하나겠다. 그런데 사실 여기서 있는 많은 생명체들이 변화를 하거나 세상의 기후가 바다 덕분에 바뀐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알게 된 사실들이 많이 있었다.

 

세계의 10분의 7은 바다이다.

해안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파도가 친다. 그런데 이러한 파도가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고 그날의 상황에 따라 변화를 한다. 더 크게 변화가 발생되면 태풍이 온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태풍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이겠지만 자연의 섭리에 의하면 오히려 이러한 태풍이 발생되지 않으면 생태계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말 그대로 죽을 것은 죽고 살 것은 다시 살아나가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파도가 흔들려도 막상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아무런 느낌이 없이 세상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심해로 갈수록 오히려 이러한 것을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우리 삶의 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은 외적으로 드러나지만 한편으로는 실제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 말이다.

 

타이타닉호를 기억하는가?

책에서는 타이태닉이라고 명명되어 있지만(난 타이타닉이라고 할래!) 문제가 발생을 하려면 참 여러가지 이슈가 복합적으로 발생이 되어야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타이타닉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인간은 이러한 실수나 문제에 대해서 복기하면서 더 발전해 나가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잔해를 역추적하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일단 역추적을 하기 위한 기술이 발전되기 시작했고 왜 침몰이 되었는가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항모 등에 보강이 가능하도록 되었다. 특히 해류를 연구하게 되면서 가장 최적의 해류를 통해 바다에 길을 만들어 냄으로서 최근에는 바다로 이동하는 것이 결코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바다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

단순히 나와 같이 바다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생각만 하는 사람에게는 사실 그리 감흥이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바닷속의 생물들의 변화, 그리고 해류, 파도 등의 자연적인 변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이해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우리가 땅에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얻을 수 없는 것을 바다는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우주보다 바다를 더 먼저 정복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바다에 어떤 정교한 물리학이 내재하는지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정말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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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3. 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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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법칙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여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국제 분쟁 전문가이자 국제법학자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재민 교수가 집필한 『지배의 법칙』은 혼돈에 빠진 국제사회 패러다임 대전환의 현장을 ‘신냉전’, ‘디지털 시대의 경제’, ‘극지방과 우주 개발’, ‘지구 위기’의 4가지 메가 키워드로 살펴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전망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세계를 지배하는 힘의 질서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이재민 교수는 외무고등고시를 거쳐 외교통상부에 몸담았다. 이후 시선을 세계로 돌려 미국의 국제 분쟁 전문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국제 분쟁의 최전선에서 뛰었고, 이와 더불어 유엔, 세계무역기구 등에서도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경험한 21세기 국제 질서 대전환의 생생한 현장과 깊은 통찰을 이 책에서 ‘국제법’과 ‘국제 규범’이라는 도구를 통해 선명히 보여준다. 오늘날 전 세계는 국제규범이 파편화되었고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보여주듯이 지정학적 갈등으로도 완전히 조각나버렸다. 또한 기후 위기,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의 대유행, 글로벌 공급망 해체 등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에 직면했으며, 4차 산업혁명과 AI의 출현과 같은 문명사적 도전과도 마주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국제사회의 전망이 결코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그러므로 오히려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드는 돌파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다. 날로 더 첨예하게 대립하고 복잡하게 꼬여만 가는 국제 이슈를 전문가의 시선으로 명쾌하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 동시에 위기의 국제사회 흐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
이재민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4.03.11

 

한국에는 많은 경찰과 검찰이 있다.

의견은 다소 분분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와도 비교될 정도로 법치 국가로서의 위상은 높은 편이다. 적에도 다른 나라에서 놀러 온 사람이 치안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정도라는 의미이다. 국내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때 범죄 형량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역시도 '범죄를 저질렀는데 무죄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통령도 감옥에 가는 나라에서 이 정도면 말 다하지 않았던가?(그럼에도 안 가는 것은 정말 조무래기 같은 범죄를 저질렀거나 모함이거나 뭐...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정치적으로 생각하진 않겠다) 그런데 국제적으로 보면 좀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전쟁이라는 것은 왜 일어날까?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전쟁은 엄청나게 많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책에서 나오는 코소보 사태의 경우 사실 한국과는 그리 관련이 없는(정치/경제적으로) 곳에서의 모습이었고 중동 지역의 전쟁은 경제적인 이슈를 가져오긴 했지만 결국은 해결이 되긴 했다. 또한 베트남 전 같은 경우 미국의 잠정적인 패배로 끝났다고 하지만 정치적으로 공격을 명했다면 결코 베트남 공산당이 이기지는 못했을 것이다. 홈그라운드에서 계속 폭탄이 터지는데 언젠가는 죽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더불어 이 책이 쓰일 때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던 중동의 시한폭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의 경우 뭔가 평화라는 것에서는 상당히 벗어나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다 이유가 있다.

모든 문제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다만 그 결과의 과정이 생각보다 국제적으로 가게되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 흔히 ESG 경영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세계 각국이 하나로 뭉치기로 했는데 과연 그래도 지켜질까?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석유를 팔고 있는 중동국가들이 과연 ESG를 다 지킬 수 있을까? 세계 각국들은 이해관계가 상당히 복잡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UN이나 WTO, WHO 등이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실력 행사가 불가능한 것은 어디까지나 '권장'이지 '강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세계에 수많은 독재자들이 있음에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다문화를 추구해서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볼까?

북한이 바로 그 한 예라고 생각이 된다. 북한과 전쟁을 하고 싶어도, 반대로 평화를 지키고 싶어도 주변 국가나 멀리가서는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의 이해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북극과 남극의 개발도 우주의 자원 역시도 각국이 서로 어느 정도 협의한 상태에서만 진행하고 있을 뿐, 어떤 법도가 딱 정해져서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거기다가 기술의 발달 때문에 각국의 영해는 50해리이다라는 명제가 '인공섬'에 의해서 무너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제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단지 한 국가가 아니라 여러 국가가 혼재되어 있다. 지배라는 측면에서 볼 때 오히려 과거보다 더 혼란한 상태가 아닌가 싶다.

 

책이 의외로 재미있다.

저자의 이력을 보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심지어 제목조차 '지배의 '법'칙' 이라고 되어 있다. 누가 봐도 법이라는 내용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의외로 술술 잘 읽힌다. 하나의 역사서를 읽는 느낌이라고 할까?(역사서마저 읽기 싫다고 한다면 노답이다. 그런데 적어도 이 제목의 책을 읽으면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한편으로는 한국은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주인공이 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강대국 사이에 있기 때문에 줄타기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든다. 이러한 난세에 과연 어떤 인재가 나올 수 있을까? 외교관의 중요성을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세계정세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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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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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혹시 주식투자 중 이십니까? 그러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세요.
책 살 돈조차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면 꼭 이 책을 읽어보세요.
전업 투자가의 길을 걷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책 파는 사람이냐구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읽었던 책 중에는 정말 '정석 중에 정석' 으로 쓰여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박' 혹은 '나는 남과 다르다' 라는 전제를 가지고 시작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기회를 가질 수도 있고 큰 실패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기회를 갖는 사람은 더욱 자신감이 붙고 큰 실패를 가진 사람은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요. 무엇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마인드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돈을 가진 자들이 그렇게 쉽게 내줄 리가 없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정말 합법적인 '도박판' 에서 말이지요.

책의 구성은 대한민국에서 주식시장이 움직이는 원리, 시장을 이기는 투자 원리, 수익을 내는 투자 원리 순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주제만 본다면 여타 다른 주식투자 책들과 큰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만, 저자는 단 한 번도 '이렇게 하면 반드시 돈을 딴다' 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반드시 잃는다 라는 내용은 있더라구요.ㅡ.ㅡ;' 그리고 제가 보았던 책의 개인저자 중에 기술적/기본적 분석을 둘 다 중요시 하는 분이었습니다. 둘 중 하나를 몰라도 된다는 책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 둘 다 이해를 하는 편이 좋다는 분은 참 오랫만에 본 것 같습니다. 중요하지요 둘 다 어려워서 그렇지^^;;;;(이론은 쉽지요!ㅋ)

결론적으로는 어떤 책이나 마찬가지로 손절매와 절제 그리고 기다림의 미학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주식투자의 대부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어렵거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조급함에 의해서 많은 손해를 보았을 경우가 많았거든요^^;;;;;;(다들?ㅋ)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이득을 보고 돌아간다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증시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개미' 라고 불리우는 개인들입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 나라도 주식투자에 대해서 고민하고 신중해지면 작전주와 풍문과 같은 것이 쉽게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자료들을 믿을 수 있도록 여러 제도들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회계사처럼 분기별로 반드시 해야한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ㅋ) 그러니까~ 읽어보시고 스스로 판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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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