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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21 오늘이 여행입니다
  2. 2012.04.22 폴라로이드 in Mobile Phone....ㅠㅠ
2021. 11. 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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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잃은 상실감은 어떤 것일까?

사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가끔 친구들과 이야기에서 배우자가 없다면 다른 분과 결혼을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말을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 보면 절대 불가능할 것 같다. 이미 결혼한 지가 10년이 넘어가면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할지, 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알고 있는 사람은 오직 나의 배우자뿐 인 것 같다. 물론 배우자의 의견은 물어보지 않았으니 상대방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건 저자는 배우자와 아버지를 동시에 잃고 굉장한 상실감에 빠져서 있다가 여행을 가는 것으로 해결해 보고자 하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여느 여행과 같은 수 없는 상황이고 한편으로는 극단적으로 여행 중에 자살이라는 것을 택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본다.

 

미술을 전공하고자 했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그래도 미술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다. 이렇게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사실 예술가들의 삶이 아름다웠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우울하거나 복잡하고 때로는 슬픈 내용이 많다. 딱 저자의 상황과 동일한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자신의 귀를 자르거나, 불륜과 성병으로 사망했던 경우, 그리고 실제 살아있을 때는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등과 같이 어쩌면 굉장히 불행하고 슬펐다. 그렇게 나와 있지는 않지만 저자는 그들의 삶을 따라가 보면서 아름다움 이면에 다른 모습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그들의 고통 속에 추구하고자 했던 모습에서 삶의 의지를 갖지 않았을까?

 

혼자만의 여행이라 더 애틋한 것 같다.

사실 여행은 다 옳다고 생각이 된다. 어쩌면 현재 삶에 대한 고통을 잊기 위해서 도피하듯 시작된 여행이겠지만 여행을 통해서 정말 작은 것도 하나의 호사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된다. 나 역시도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 다른 사람과 떠나는 여행과는 다른 의미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먼저 자유로움 속에서 무언가 더 움직여야 하고 뭐든 혼자서 해결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나에게 부족하거나 내가 모르는 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의지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세상 내가 가장 잘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여행을 통해서 나 자신의 미래와 한계도 엿볼 수 있었다.

 

사진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웠다.

물론 여행지에 관련된 책들은 너무나도 많다. 특히 세상 아름다운 바다라던가 아름다운 건물, 그리고 평화로워 보이는 관광지 등과 같이 사진으로서 모든 것을 대변하는 곳을 보여주는 책은 너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것이 주된 내용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시적이면서 한편으로는 서정적인 에세이와 같은 느낌으로 진행이 되는 사진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예술가의 길을 따라간다는 테마로 생각을 해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길을 따라가면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여정들이 예뻤다.

 

글을 잘 쓰면 이런 행운도 오는구나?

내가 다녔던 여행들에 대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사진으로 대변된다. 그런데 미처 사진을 남기지 못했거나 사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난 상황이 쉽게 잊혀지게 되는 것은 사람의 기억력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으면 이렇게 나아가서는 책으로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된다. 재미난 에피소드를 남길 수도 있고 이렇게 사진과 함께 글을 통해서 당시의 상황을 곁들일 수 있으며 언제나 글로서 표현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 저자에게 부럽고 한편으로는 나도 이렇게 여행을 가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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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4. 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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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마눌님께서 불현듯 사업아이템이 생각이 났다고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위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폴라로이드와 모바일 폰을 합한 형태를 사용하자는 의미인데요. 군대에 가 있는 처남에게 사진을 보내주기 위해서는 인화를 하거나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야 보내줄 수 있는데 폴라로이드의 경우 한 방에 천원씩 날려먹는 꼴이며 모바일의 경우 인화하는 방법이 인터넷을 들어가서 주문을 하거나 밖에 나가서 사진관에 가야 하므로 진행하기가 조금은 애매하지 않을까 해서 생각한 방법입니다.

 

예전처럼 모바일 폰이 작은 것을 원하는 시기가 아니라 이제는 갤럭시 노트와 같이 5인치가 넘어가는 액정에도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사업성도 존재하고(카메라가 필수인 시대이니) 초기 모델 발표 이후에 기술발전을 통한 소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을 바로 남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할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무엇보다 이 사업 아이템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라는 것을 고민하면서요...ㅋ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사진 기술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기초적인 것부터 알고자 해서 인터넷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네이버 형님께서는 모르시는 것이 없더라구요.

 

발명가이자 물리학자였던 에드윈 H. 랜드(Edwin H.Land)와 조지 휠라이트(George Wheelwright)가 1932년 랜드-휠라이트연구소(Land-Wheelwright Laboratories)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랜드는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편광자를 발명하였고, 연구소에서는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여 1936년 선글라스와 기타 광학기기 제작에 쓰기 시작하였다. 1937년부터는 폴라로이드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경영하였다.

1930년대와 1940년대에는 편광프리즘이 군용으로 납품되고, 1947년에는 셔터를 누르면 바로 인화되는 폴라로이드랜드카메라(Polaroid Land camera)와 전용 필름의 생산·판매에 착수하였다. 폴라로이드는 암실조작이 필요없으며, 카메라 내에서 현상·정착이 이루어져 촬영한 장소에서 바로 완성 인화가 되는 즉시성이 특징으로서, 이 카메라와 필름의 출현으로 사진 기술은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1950년대에는 컬러인화지와 필름통을 생산하였고, 1964년 세계 최초로 전자셔터식 AE카메라인 폴라로이드오토매틱100을 내놓았다. 그리고 1972년부터는 접는 식의 일안리플렉스카메라인 폴라로이드 SX-70을 시판하였다. 조작이 극히 간단한 전전동() SX-70은 하나의 시트에 네거티브포지티브인화지를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었다. 인스턴트 동영상 사진은 1977년에 소개되었다. 또한, 중형 카메라용 필름 홀더도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많은 기종이 개발되었다.

그후 운전면허증·크레디트카드 등에 사용하는 순간인식시스템 등의 산업용·인쇄용 기기 분야에 진출하였고, 렌즈·선글라스 등의 제조·판매도 하고 있다.

2000년 현재 총자산 20억 4300만 달러, 매출액 18억 5560만 달러이며, 본사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다.

 

우왕, 굉장히 좋은 회사네........ 라고 생각했던 찰나

 

2001년 폴라로이드 부도위기

【블룸버그 제공】즉석 카메라 제조업체인 폴라로이드가 은행대출 만기연장과 회사채 이자지급 정지로 최종부도를 모면하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폴라로이드는 현재 10월12일까지 3억6000만달러 상당의 은행대출을 갚아야 하며, 이달 및 내달까지 2700만달러 상당의 회사채에 대해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폴라로이드 대변인인 스킵 콜코드는 재정 어려움 해결 방안으로 자산매각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 와서스타인, 메릴린치 등과 컨설팅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폴라로이드는 채무가 9억5000만달러, 내년 1월 만기도래 어음이 1억5000만달러에 달해 보유현금 9000만달러로는 이를 막기에 힘겨운 형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폴라로이드 공장폐쇄..... 물론 그 회사 사장이 통째로 사들여서 생산한다고는 했으나... 이미 역사의 뒤안길에....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 많은 이들의 머리 속에서 잊혀져 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바꿔서 말하자면 아무도 모르니까 우리가 그 시장을 일궈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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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찾아보니 싸이월드 블로그에(위의 주소가 있지요?;;; 도용을 좀..ㅋㅋ) 위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적외선 통신으로 모바일 폰에 있는 사진을 인화해 주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가격도 15만원 수준, 일반 폴라로이드 보다야 월등히 비싸지만 원하는 것을 인화할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한다면........ 헉......

 

결론적으로는 마눌님과 같이 눈물만 흘린 하루였습니다. 잠깐의 꿈도 사라지고 이제 다시 원점이 됐지만 그래도 앞으로 생활 속의 불편함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또 모르지 않습니까? 저희 집이 멋진 기업체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지?^^; 투자하세욧.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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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