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문제야?
얼마 전 SNL에서도 한 번 이슈가 되었던 이야기인데 MZ 세대의 모습을 비꼬는 영상이 송출된 적이 있다. MZ 세대의 가장 앞서 있는 사람으로서 한편으로는 '그래 맞아...'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실제로 과거에 비하면 당연하게 '개인주의적'이 된 것이 맞다. 당연히 하나 아니면 둘 밖에 없는 자식을 세상 가장 귀하게 키웠는데 그들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런데 이건 비단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미 이전 세대도 동일하게 들었던 이야기다. 당장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물론 상대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저자는 어쩌면 MZ세대를 대표하는 변화의 물결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당연히 나보다는 젋다^^; 특히 유명한 운동인 축구를 사랑해서 브라질로 유학도 다녀오고 훌륭한 경기 능력도 보여주지만 부상과 더불어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선수로서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축구를 떠나지 않고 코치가 되어 계속 업을 이어나간다. 한국에서는 축구선수로 활약을 하지 못하면 코치나 감독으로는 채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해외에서는 오히려 선수 시절보다 훨씬 잘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마 저자가 그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바둑이나 장기도 오히려 제삼자의 시선으로 볼 때 더 잘할 수 있는 것처럼 저자 역시도 그와 비슷하다. 오히려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기에 얻을 수 있는 전략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4개 국어도 할 수 있어?
난 아직도 영어를 제대로 못한다. 제1외국어인데도 아직도 어려운데 저자는 그 어려운 외국어를 무려 4개나 할 수 있다. 아마 한국에서 축구 관련 업을 하면서 4개 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특히 스카우트 제의 같은 것을 할 때 선수도 잘 모르는 언어로 하는 것보다는 선수 자신의 언어로 할 수 있다면 더 메리트가 있을 것이다. K-리그 용병이 브라질이나 포르투갈/스페인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니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가? 지금 MZ 세대의 어쩌면 최대 장점은 이전 세대보다 월등한 외국어 실력이 아닐까 싶다. 성취를 위해 노력하는 양이 큰(여유가 생길 수 있는) 세대이니만큼 더 많은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은 다 있다.
지출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나 가계부를 쓰고 돈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 우리가 MZ 세대에게 흥청망청 돈을 쓴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돈을 쓸 때 쓰고, 쓰지 않아야 할 때는 쓰지 않는 것도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이다. 물론 과거와 같이 무한정 아끼기만 하는 것이 지금은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필요에 의해서 모으고 활용하는 것도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된다(지금은 말이다) 그리고 시간도 쪼개서 사용하는 것이 남다른 것을 보면 그들은 어릴 적부터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것을 이미 체득한 사람들이다. 외부에서 바라볼 때 한심스러운 모습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마저도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지금의 MZ 세대의 모습이다.
우리는 저자처럼 노력했는가?
누군가가 자신이 '난 노력했어' 라고 이야기를 하면 항상 '얼마나 했는데?'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저자는 사실 그런 질문을 받아도 자신 있게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처음에 가고자 했던 길은 다소 어긋났지만 그것에 좌절을 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냈다. 지금의 세대는 과거와 동일하게 가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열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커왔다. 자유롭게. 하지만 자유에는 그만한 노력도 수반되어야 한다. 자칫 그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면 이 책에서 영감을 좀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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