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창업이 봇물치듯(?) 진행이 되면서 정말 많은 자영업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따라 자영업 관련 책들도 굉장히 많이 늘어났는데요, 이 책은 기존 자영업 책들과는 달리 지극히 현실적인 세금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세금하면 머리가 쥐어짜듯 아픈 것이 사실인데요, 세상에 피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면 죽음과 세금이라는 말이 있듯, 어떤 사업을 하면서 세금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지불을 해야 하는 금액이 됩니다. 세계 어디서나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그 세금이라는 것이 알지 못하면 항상 손해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책들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원론적으로 여기 나오는 장사는 '인생의 일막을 마무리 한 사람' 을 위한 내용입니다. 회사에서 정신없이 생활을 하다가 회사가 버리든 스스로가 나오든 회사라는 우리를 박차고 나왔을 때 우리는 당황하지 않고(?) 살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면 차선책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자영업 외에는 딱히 답이 없는 것도 사실이겠지요. 어쩌면 자본이 가장 적게드는 방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치킨집이 생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 안에 80%가 망한다고 하지만 또 우리가 치킨만큼 많이 시켜먹는 것이 적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해외에서도 있다는 치킨집인데... 어련하겠어요^^;
하지만 요식업의 경우 사전에 스스로 좋아했던 부분이거나 아니면 관심분야가 아니라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그 음식을 좋아해도 힘든데, 남들 한다고 따라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경쟁자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영업 특성 상 한 번 잘되면 주변에 경쟁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정말 피곤해 지는 현상도 보곤 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만큼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겠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회사 안에서 경쟁하는 거나 회사 밖에서 경쟁하는 거나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점이 있다면 적어도 일함에 있어서 내 위가 없다는 점이 있으나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요.
책의 중반부 이후에는 절세방안과 더불어 자영업자들이 보통 어떤 실수를 저지르는 지가 나와 있습니다. 조금 따분한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예비 창업자에게는 영업보다 우선해서 알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절세가 영업 이익 10% 더 남기는 것보다 많은 이득을 얻는 것은 어쩌면 자영업을 하고 계시는 분은 모두 알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세금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도 있고 자영업 시작하는 것을 조금은 두려워하면서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어렵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이 책을 보고 알게 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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