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2.23 나는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는다
  2. 2023.11.25 기업분석 처음공부 1
2024. 2.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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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는다
투자자 대부분이 가치투자, 장기투자를 하겠다며 주식시장에 진입한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들은 좋은 회사라는 이유로 그 회사의 주식을 사지만, 도무지 ‘싸게 살 줄’ 모른다. 좋은 종목을 나쁜 주가일 때 사서 물리고는, 좋은 회사니까 언젠가 좋아지겠지 하며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합리화한다. 재테크를 제대로 하겠다는 다짐은 어느새 물 건너가고, 증권사 앱은 들여다보지도 않은 채 시장을 떠난다. 주식투자 해보았으나, 그걸로 돈 벌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배경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강제 장투러들을 위해 〈삼프로TV〉, 〈돈깡〉 등의 유튜브 채널에 ‘직장인 투자자 고수’로 출연해 열렬한 반응을 얻었던 공돌투자자가 솔루션을 마련했다. 공돌투자자는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불확실한 미래의 수익이 아닌, 매달 꽂히는 확실한 수익이라고 강조한다. 2022년 하락장에서도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최근 5년의 누적 수익이 20억 원을 상회하며 실력도 검증받았다. 그는 단기투자로 매달 ‘실현수익’을 만들어 마치 월급을 두 번 받는 효과를 내는 그만의 투자법을 첫 책 《나는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는다》에 담았다. 매일 저녁 다음 날의 매매 시나리오를 짜는 ‘시나리오 매매’를 투자의 기반으로 삼고, 자동매매, 시스템 트레이딩, 종가 베팅 등을 활용해 월급 같은 수익을 만드는 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그를 따라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초석을 닦는다면 2024년, 성투라는 결과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공돌투자자(김동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1.30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당신의 월급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그것만 가지고 살라고 하면 그것도 쉽지 않은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나 역시도 월급쟁이이고 아무리 월급이 많아도 우리는 그것에 맞춰서 점점 소비를 늘리기 때문에 삶이 조금 더 번다고 윤택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맞벌이가 답일까? 또 그건 아닌 것 같다. 딩크족이라서 둘이 벌고 알콩달콩 살면 모를까, 나는 아이가 꼭 있어야 한다는 주의이고 둘 중 한 명은 그래도 아이를 어느 정도는 케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주 고루한 사람'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맞벌이는 내 생활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대안은 몇 가지가 있다.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대안은 주식, 코인, 부동산 이정도 일 것이다. 물론 더 다양한 방식이 있겠지만 어느 정도 대체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중하기는 좀 애매하다. 이렇게 3개가 아마도 접근성이 좋고 정보도 많이 뿌려져 있다. 그런데 막상 주변에서 투자한 사람을 보면 성공한 사람을 그리 찾아보기 쉽지 않다. 아마 자신의 무용담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시간이 지나도 롱런을 하는 사람은 크게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런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 과연 이것들을 무조건 배척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월급으로는 올라가는 물가를 절대 잡을 수 없다.

 

저자의 투자 방법은 여느 투자 방법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다만 무조건 장기투자만 하라고 하던가 아니면 단타만 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타를 우선적으로 설명을 하되 해외 주식은 장기로 가져가라고 하는 아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 이 의견에 매우 동의하는 이유는 한국의 경우 사상 최고의 매출이 나와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하는데 하락한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미 정보를 다 알고 있어서 그렇다는데 해외에서는 거의 그런 일이 없다. 진짜 '실적'에 따라서 움직인다. 그리고 주주 환원도 대단히 좋은 편이다. 성장주라고 해도 기본 1% 가까이는 배당이 나온다. 아직 한국의 주식들이 절반 이상이 배당 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 뭘 투자해도 장기로 가져가면 성공할 확률이 있다는 것도 미국 주식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 시장은 단타가 나을까?

저자는 맞다고 한다(나 역시 동일한 생각이다) 다만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각자 자신에 맞는 것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방식도 물론 훌륭하지만 흔히 차트로 투자하게 되는 경우 자신만의 투자 방식이 없다면 자꾸 객관적인 시각이 아닌 주관적인 시각을 집어 넣기도 한다. 그래서 차라리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활용하던지 매일 투자를 하는 것을 넣어보던지 하는 방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나온 방식을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것도 어쩌면 독자의 의무일수도 있다. 나 역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 보고 있다.

 

우리는 과연 월급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까?

투자의 최대 난점은 바로 잃을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멘털적인 측면에서 무너지기 시작하면 제대로 된 결정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책을 읽으면서 무조건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실패를 했을 때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고안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와 같이 주식 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던 것은 단순히 투자만을 했던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으며 자신만의 멘털 관리에 철저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점을 배워서 앞으로 10년 이상을 장기로 가져갈 수 있는 장단기 투자에 대해서 전략을 세워봐야 할 것이다.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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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1.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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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처음공부
“기업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하고 물으면 대부분은 재무제표를 이야기하며 어느 정도 아는 척을 한다. 그러나 그들 중 전자공시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실상은 여전히 기업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기업분석 처음공부》는 초보자의 시선으로 기업분석의 단계들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투자자로 하여금 ‘잃지 않는 투자’를 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8년간 정량적 분석과 재무제표 분석의 틀을 마련하며 이 분야에서 실력자로 자리매김한 체리형부 저자 역시 한때 IMF와 금융위기를 경험하며 기업분석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바 있다. 그런 그의 경험과 당시의 심정 그리고 그에 따른 절박함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은 크게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으로 나눠 이야기한다. 정량적 분석은 전자공시, 재무제표 분석이고 정성적 분석은 기업의 사업 성격 및 매크로와 연계되는 기업의 미래를 합리적으로 추론해보는 것이다. 목차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 하나만 읽어도 전자공시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반복적으로 여러 기업을 통해 예시를 드는 것 역시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저자
체리형부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3.12.08

 

투자는 하고 있습니까?

지금 시대에 과연 투자를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과거와 같이 금리가 높은 것도 아니고(물론 기존보단 높지만 과거 10% 넘는 금리를 자랑하는 시기도 아니다) 물가도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예적금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재테크의 길로 들어간다. 근데 공식/합법적인 도박장으로 들어가는 문은 너무나 쉬운데 그 도박장에서 돈을 따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 뭔가 초보자의 혜택으로 따는 경우도 있지만 그 마지막은 너무나 당황스럽게 돈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렇게 돈을 벌기 위해서 무려 16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그 돈을 버는 곳 안에서는 전혀 공부를 하지 않고 다른 이의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그게 뭐냐고? 바로 주식 시장이다.

 

사실 도박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니다.

기업으로서는 돈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고 주주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배당과 주식 가격 상승을 통해서 얼마든지 이득을 취할 수 있게 구성해 놓은 것이다. 원래는 윈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정작 우리는 잃는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앞서 이야기 했듯 내가 이 회사에 왜 투자하는가? 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오직 단타만을 노린다고 하면 사실 이 책은 그냥 접고 다른 사람에게 주던가 팔던가 하는 것이 더 속편 하다. 그렇지만 우리 같은 회사원들은 대부분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단타가 아니라 투자라는 개념을 도입해 보자면 분명 공부가 필요하다. 어떻게?

 

사실 우리는 이미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흔히 Raw Data라고 하여 말 그대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그냥 데이터에 불과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바로 그 부분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을 한다. 그것은 바로 '기업공시' 내용이다. 이 공시의 경우 자주 읽지 않는 이유는 내용이 방대하고 딱딱하기까지 하며 뭐가 어디 있는지를 몰라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정말 법에 모두 맞게 딱딱 나와 있기 때문에 이 공시가 잘못되지만 않았다면 어떠한 상황이고 무엇을 진행하고 있는지(물론 다소 늦은 정보지만) 알 수 있다. 이런 거대한 정보가 있는데 우리는 네이버 토론방을 보면서 오를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숫자만 보면 어지러워?

우리에겐 엑셀이라는 강력한 시스템이 있다. 물론 공시 자체에도 충분히 나오지만 내가 원하는 부분만 따서 그래프로 바꿔주면 나에게 엄청난 정보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주식 차트를 가지고도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 나오는 것을 계속 학습하지 않는가? 다양한 조합 차트를 가지고 보는데 특히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가지고 자유롭게 가공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보자면 나는 주도주들의 3개월 전 영업이익의 상승에 대해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면 해당 자료를 가지고 가공하여 볼 수 있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해당 주식을 사도 된다는 강력한 신호이니 말이다.

 

나는 어떤 주식에 투자를 할까?

한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비관적인 답변이 많이 오기도 한다. 큰손들의 놀이터다, 외국인들의 장난질이 심하다, 이러한 말로 말이다. 사실 미국 주식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기 때문에 분명 그러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꼭 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재태크 방식 중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앞으로 계속 발전 것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른 어떤 수단보다 장기 투자 시(좋은 주식에)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한 번 제대로만 해 두면 죽기 전까지 즐겁게 할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대단한 방식인가? 기업분석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당장 첫 페이지를 펴라.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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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