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12.14 세력을 이기는 주식투자 치트키
  2. 2021.07.30 지금껏 나만 몰랐던 마케팅 기술
2022. 12.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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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은 아직도 마이너스이다.

나름 물타기도 해보고 불타기도 해 봤는데 좀처럼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사실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각종 책을 읽고 시도를 해도 항상 마지막에는 '내 멋대로' 하는 바람에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아마도 내 멋대로 하는 이유는 뭔가 자신감이 부족했거나 원칙을 어기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원칙대로 모든 것을 했다고 하면 과연 성과는 좋았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틀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이 나에게 이득이 될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대체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

 

이 책은 '세력을 이기겠다' 는 포부를 가진 책이다.

정확하게는 세력을 이기겠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세력에 '묻어가는' 방식을 택하겠다는 의미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향과 상황 파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다른 많은 책들이 기본적 혹은 기술적 분석 하나에만 목숨을 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처음 시작은 여러 가지 상황을 대입한 기본적 분석에 충실하고 뒤로 갈수록 기술적 분석이 충실해지기 시작한다. 정말 '기본서' 로서는 손색이 없을 만큼 깔끔하다. 책의 초반에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은 8권을 하나로 묶어서 만들었다'라는 말이 결코 허명이 아니었다.

 

일단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벌겠다라는 말보다는...

경제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 어떠한 산업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지금은 코로나겠죠?)이 발생을 했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다음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예상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책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문 등과 미국의 FOMC 의장의 연설 등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한국의 경우 스스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의 입을 볼 수밖에 없는데, 향후 패권의 변화에 대해서도 우리로서는 꼭 공부해야 하는 항목 중에 하나이다.

 

주도주를 먼저 찾아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금년도를 뜨겁게 달궜던 것은 2차전지와 메타버스 등이 있을 것이다. 사실 2차전 지야 실제 눈으로 보이는 실적이 있지만 메타버스의 경우 이걸 실적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애매한 경우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런 논란으로 코인 생태계가 파괴될 때마다 실제 주식도 같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분명 향후 미래를 주도할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향후 언제든 다시 주도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AI나 자율주행, 소형위성 등은 지금 당장은 주춤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모든 나라가 도전을 하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한국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그리고 장래성은 어떻게 되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특히 2차 전지 분야의 경우 한국에 있는 기업들이 세계 1위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도 빼 놓을 수 없다.

사실 기본적 분석은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를 하면 학습에 문제가 없다. 보통은 '~~ 한 기술이 유망하다'라는 내용은 일맥상통하니 말이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은 실제 분석을 하는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이 된다. 실제 적용이 되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실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표를 가져다 쓰면 되는 부분이고, 특히 치트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읽어보면 습득이 빠르게 되어 있다. 

 

이제는 좀 벌어야 겠다.

책도 읽었고 실적에 투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금전적인 여유가 많지 않기는 하지만 이렇게 학습을 해보고 실제 적용을 해 보는 것은 굉장히 가슴 떨리고 짜릿한 일이다. 100% 성공을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어떤 이유에서 문제가 되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투자가 조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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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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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란 무엇인가?

항상 영업과 마케팅을 구분하는 말로 자주 나오곤 한다. MBA 과정에서는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영업을 하기까지의 전략을 수립한다는 의미로 이해하기가 쉬운데 그래서 각종 대기업의 마케팅 부서는 소위 '잘 나가는 사람' 들의 집합소이기도 하다. 저자 역시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기업인 아디다스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인데 마케팅 관련 서적들이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거나 적용했던 예시가 너무 불친절(?)하여 전반적으로 지루했던 반면에 이 책은 정말 아디다스에 의한 아디다스를 위한 아디다스의 내용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저자의 고뇌와 함께 말이다. 잠시 1위를 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항상 나이키라는 거대 기업을 쫓아가는 그들의 입장에서 마케팅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하다.

 

마케팅은 생각보다 어렵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현재 상황을 유지만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마케팅은 다르다. 과거를 답습하면 정말 능력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경쟁사에서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을 그대로 하지 않고 우리를 뛰어넘을 마케팅을 진행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케터들에게는 실적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 등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이직할 때 많이 보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이직도 잦은 편이다) 아마 가장 크게 힘든 이유는 무에서 유를 창 줄 해야 하는 업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본다.

 

'Just Do it'  아는가?

이건 사실 아디다스가 아니라 나이키의 슬로건이다. 무려 20년 이상 된 슬로건이기도 한데 나이키는 이 문구 하나로서 무엇인가 즉각적으로 필요하고 사서 바로 적용해야 하는 그런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특히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이 있음에도 2017년 과감하게 아마존에 입점을 하여 소위 '짝퉁' 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 해결을 하였으며 다시 2019년에는 아마존에서 나와 고객 접점을 아마존이 아닌 자사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으로 바꾸는데 성공을 했다. 전도 후도 사실 어느 기업에서도 하기 쉽지 않은 마케팅 방식인데 그들은 그런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로 했다' 그것의 그들의 저력 아닐까?

 

아디다스에서 조금은 생소한 아웃도어 분야를 맡으면서 그녀는 색다를 시도를 한다.

등산 이외에는 거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에서 클라이밍을 선보이며 팝업 스토어를 10m 절벽에다가 배치를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실제 본 내용이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는 형태이기도 한데 어쩌면 글로벌 대기업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가장 많이 팔리는 축구화나 옷을 집중적으로 판매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카테고리도 자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이러한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등산뿐만 아니라 다른 클라이밍 종목들도 이슈화가 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결국 아디다스의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

 

마케팅 치트키는 바로 변화이다.

사람은 흔히 변화를 무서워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우리 생활을 이렇게 바꿔놓을 줄 과연 100여년 전 사람들은 알 수 있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지금보다 10년 뒤에 더 얼마나 신기한 것들이 우리를 변화시킬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을 가끔은 강요도 해 보고 권유도 해 볼 수 있는 이러한 마케팅의 방법은 더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본다. 마케팅이 존재하는 이유도 바로 이 변화라는 보드를 타고 파도를 거슬러 올라가라는 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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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