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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0.20 밈코인 하고 자빠졌네 3
  2. 2010.10.18 개미들이여! 인생역전,투자습관을 바꿔라!
2024. 10. 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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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하고 자빠졌네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글로벌 자산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부자 아빠’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는 수년 전부터 ‘금,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연일 메시지를 전파해 온 반면, 테슬라 CEO이자 미래 조만장자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최고의 암호화폐”라고 외쳐왔다. 밈코인의 변동성과 불안정성을 지적하는 투자자들은 꾸준히 경계의 목소리를 내오지만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은 이미 오랜 시간 암호화폐 시총 상위에 머무르며 무시할 수 없는 암호화폐 대장주 반열에 올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2024년 상반기에는 챗GPT가 만든 밈코인까지 등장했고, 2024년의 글로벌 빅이슈인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밈코인이 등장해 트럼프 지지율에 따라 주목받는 하나의 변수가 됐다. 이런 상황을 보면 밈코인은 이제 금융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투자 요인이 된 것이 확실하다. 『밈코인 하고 자빠졌네』는 실제 밈코인 투자자가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쓴 간증과 같은 투자 스토리를 담았다. 밈코인이 주목받는 세계 정세 속에 밈코인의 세계관과 사회적인 의미, 투자 기법과 제작 방식까지 소개한다. 거기에다 밈코인을 사고판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색과 풍자를 더한 이 책의 서사는 암호화폐에 관심 없는 독자에게도 재미있는 돈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
눈먼시계공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0.17

 

제목이 이게 뭐지?

제목부터 엄청나게 파격적이다. 과연 책 제목으로 이런 것을 쓸 수 있을까? 의심이 될 정도인데, 어찌 됐건 눈을 확 사로잡는 것으로는 충분히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밈코인이라고 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코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 '도지' 코인은 전체 코인 순위에서 10위권 내를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성공한 코인이다. 만든 사람조차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데(참고로 난 아직도 867원에 가지고 있다 ㅠㅠ 언제 오냐...) 기존에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완전히 반대되는 코인이 오히려 성공을 한다는 것은 사실 좀 아이러니 하긴 하다. 그런데 이 밈코인이 뭘 어쨌길래 자빠졌네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이 밈코인으로 10000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그냥 운이 좋은 사람이네? 생각할 수 있다. 맞다. 그 운이 좋은 사람이 맞다. 하지만 그 다음 행보는 그저 운으로 치부할 수 없다. 아마도 부모님에게(특히 엄마?) 많이 혼났다고 하는데 이제는 적어도 돈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한다. 주변에 이렇게 운 좋게 밈코인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작 계속 유지가 되는 사람은 몇 없다고 한다. 다들 SNS로 자기 자랑+돈 자랑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격대상이 되었고(사실 이거 자체가 좀 문제인 거 같기도 함) 이것저것 다른 행위를 하면서 파산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복권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그게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 많은 것을 보면 돈을 얻는 것보다 제대로 쓰고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밈코인이 왜 득세하게 되었는가?

우선 밈코인 자체를 왜 태어나게 했는가에 대한 정의가 재미있다. 기존의 것을 비틀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하며, 커뮤니티를 부흥시키면 계속 유지가 가능하다. 그것이 절묘하게 맞았던 것이 바로 도지코인이다. 시작이 비틀기였고 일론 머스크라는 세계적인 부자가 마케팅을 담당(?) 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상승이 되었으며 커뮤니티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기 시작하며 심지어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코드도 마련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밈코인을 키우는 방식이다. 시바이누와 페페도 이러한 방식으로(비록 크게 뜨진 않았지만) 상승했다. 어라? 돈을 버는 방법에는 이러한 방법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우리도 만들수도 있어?

책의 말미에는 아예 밈코인 자체를 개인이 만들 수 있는 사이트를 보여주기도 한다. 솔라나로 5천 원 정도면 만들 수 있다는데 사실 쉽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처음 알았다(덕분에 만들어 보려고 그림 찾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나도 한번 만들어봐?'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그러지 않을까?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단순히 밈코인이라서 신경조차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이 이전에 없던 시장이기 때문에 처음에 많은 견제와 비난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엿하게 금 이상으로 투자라고 정의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그 시장이 단순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소위 '정파' 같은 것이 이끌었다기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이슈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제는 하도 이런저런 사건이 많아서 누구나 다 알지 않은가? 그러한 사건들에 대해서 좀 더 쉽고 깊게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역사책을 읽는 듯한 느낌, 그리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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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10.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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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번째 책이 도착했습니다.^^ 이 책이 오기까지 좀 우여곡절이 많기는 했지만
==> 담당자 분이 '경기도 반월동으로 보냈어요.ㅠ.ㅠ '시' 는 어디갔나요.ㅠ.ㅠ'
결론적으로는 그 덕에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집중적으로 빠르게 읽었네요~(급해서?ㅋㅋ)
최근 주식투자 때문에 살짝 가슴이 아픈 경험이 있어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굳이 경제-경영에 대해서 알지 못하더라도 주식투자 한 두번쯤은 합니다. 할머니들도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계시는데요~(할머니들이라서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와 성별에
관계 없이 남녀노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돈을 벌었다는 분을 보시면 왠지 돈을 잃었다는 부분은 쏘옥 빼놓으시고 무용담만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늘~ 버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렇겠습니다만, 장점만 보고 있다면
돈 잃을 사람이 하나도 없겠습니다.ㅋㅋㅋㅋㅋ

최근에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제가 가지고 있을 때는 계속 거북이 걸음을
하다가 제가 파는 순간부터 토끼뜀을 뛰고 있는 것입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요, 처음 살 때
분명히 오를 것을 감지하고 매매을 했습니다만, 그 시기까지는 제가 제대로 Catch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단연, '시장은 똑똑한 IQ를 가지고 있으며 감정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감정이 없다는 것은 돈을 잃어도 얻어도 그에대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늘 '유지'가 가능
하다는 것입니다.(부럽네요^^;;;) 사람은 '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머리 속에서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그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을 마냥
믿기에는 조금 손해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이자로 먹고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나
각박합니다ㅠ.ㅠ, 그래서! 감정이라는 놈과 진지하게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이 책을 가까이 하시어
극복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대부분이 잃는 다고 하지만, 결국 누군가는 이득이 있으니 그 시장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개미이지만 개미를 뛰어넘는 그런 존재가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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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