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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9.10 일본이 온다 2
  2. 2021.04.30 윤석열의 운명
2023. 9. 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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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온다
다극 체제와 디리스킹의 시대, 일본이 새로운 대외 팽창을 시작했다. 다시 아시아의 패권국이 되고자 판을 흔드는 일본과, 추격에서 추월로 일본을 넘어서려는 한국, 두 나라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한미일 3국의 협력은 과연 한국 경제에 득일까, 실일까? 미중 패권경쟁의 대리전이 된 한일 경제전쟁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책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의 큰 흐름을 보여주고 지금의 미국과 중국, 일본의 진짜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쳤다. 또 이미 세계 10위 경제대국이자 세계 7위 통상대국이 된 한국 경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해 최고의 일본 경제 전문가이자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원장이 제안하는 한국 경제 특급 처방을 담았다. 지경학과 정치경제학의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여러 선진국이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도 쉽게 알려준다. 미중 패권, 한일 경제전쟁 시나리오가 궁금한 경영자,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저자
김현철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3.09.27

 

뉴스를 보면 항상 힘들고 문제라는 이야기뿐이다.

한강의 기적은 대체 언제 만들어졌으며 왜 우리는 매일 힘들고 어렵다는 기사만 볼까? 시간을 좀 더 길게 보자면 우리는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진 이후로 외세의 침략을 가장 적게 받고 자생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단편적으로 보자면 이렇게 높은 성과를 가지고 있는데 대체 왜 이렇게 힘들다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상대적인 것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주변 국가가 워낙 강대국이기도 하고 서로 경쟁과 반목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그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나라는 중국과 일본일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을 바라보고 있다.

 

잃어버린 30년을 버텨온 일본의 역사

사실 잃어버린 30년은 크게 보자면 일본 국민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이슈가 크다. 정치인은 항상 거짓말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는데 일본의 대외적인 방침과 대내적인 방침을 보자면 정말 신기하게도 그때그때마다 막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연하게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중국에게도 미국에게도 아쉬운 소리 한 번을 못하고 뒤로 돌아섰으며 한국에게만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모든 책임을 지우는 형태의 방식을 고집하였다. 그게 아마도 표를 얻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자국 내의 것만 바라보다가 경쟁력 있는 산업을 하나씩 잃어간 것도 사실이다. 그게 바로 30년의 역사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다시 용솟음치려고 한다.

물론 이것이 지금의 잠시간의 모습일지 아니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도약인지는 모르겠다. 한국도 정치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지만 일본의 경우 민주주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심한 상태라고 보인다. 그나마 안정적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은 국민성이 그렇게 '단체활동'을 함에 최적화되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한국과 같이 노조나 한쪽으로 치우친 형태의 정치 세력이 더 커지는 경우에는 악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한국은 그동안은 상대적으로 잘했으나 지금은 이제 터널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형국이긴 하다.

 

신생아 세계 최하위, 경제 성장 매우 더딤

현재 한국에 내려지는 경제 현상이다. 다른 나라의 경우 부존자원이나 땅이 넓기라도 해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아직까지도 분단국가인 데다가(그 덕에 섬이나 다름이 없고) 중국과 일본이라는 거대한 나라 사이에 껴 있는지라 누가 도와줄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렇게 엄청난 경제 성장을 하고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람'의 힘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제는 그러한 동력마저 끊어진 듯한 느낌이다. 이 책에서는 정치적 이슈라고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일단 저자 스스로가 문재인 정부 시절의 인사이다. 

 

팩트와 의견은 다소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과연 문재인 정부가 효과적이고 좋은 외교를 했는 가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중국몽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중국에 의존을 했지만 사실 중국은 그리 우리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직 결과만 놓고 보자면 문재인 정부 역시 참패라고 보여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지금의 윤석열 정부 역시도 외교적인 측면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주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하지만 책에서 보이는 편향성에 대해서는 독자 스스로가 어느 정도 자신의 기준에 부합되게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분명 책 내용 자체는 다소 편향적이긴 하지만 얻을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하고 그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과 한국에 대한 비교와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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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4. 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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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윤석열 일대기는 아니다.

오풍연이라는 법조대기자 분께서 써 내려간 과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인데 아마도 이 책은 99.9%의 확률로 보수 쪽 지지자의 구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전반적으로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이 많기도 하고(야당 비판도 있긴 하다) 향후 윤 전 검찰총장이 대선에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를 알기에 어쩌면 적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스타일 상 평소에는 그리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다가 싸움이 딱 붙으면 할 말 빡빡하는 스타일이어서 어떤 사람인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여당과 정부의 정치공세에도 전혀 무너지지 않고 본인이 갈 길을 딱딱 가고 있는 것을 본다면 적어도 정치적인 희생자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있다.

 

보통 정치권에는 아나운서나 판 검변 호사 출신들이 많이 입문한다.

왜일까? 이미 기존에 있던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밖에 없고 바로 그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너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 것이다. 어딜 가더라도 국회의원이라고 하면 한 수 접어주고 들어가는 문화 때문에 그럴까? 사람들은 그렇게 국회의원을 욕을 하면서도 막상 만나게 되면 굽신굽신 하게 된다. 나 역시 여당을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내가 운영하는 가게에 이낙연 전 총리가 왔을 때 자동적으로 몸이 90도 인사를 하게 되는 희한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면서 약간 '본능적?'이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어찌 됐건 확실한 것은 그 사람들과 가깝게 지낸 사람들이 또 정치판으로 뛰어들고 그 정치판에서 오래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게 되는 승자독식 형태를 띤다는 것이다. 

 

대쪽 같은 이미지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과거 이회창이나 고건과 같이 대쪽 같은 이미지로 유명했던 사람들은 사실 대권에 도전하였을 때 성공을 하지 못했다. 너무 그 이미지 때문에 정치적인 공세가 지속되다가 보면 틈이 생기게 되고 그 틈으로 파고들어서 이긴 케이스가 많이 있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그랬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당시 경제 상황이나 나라의 분위기에 따라 많이 변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나라가 아예 절반으로 쪼개져서 서로 네가 잘못했다고 하는 상황이라 어떤 언론도 확실히 믿기 어려울 지경이다. 조중동과 한겨레 경향 등을 보면 서로 진짜 같은 사건으로 이만큼 차이가 벌어지는 내용을 적을 수 있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이상' 한데 그렇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 자리에 있을 때 보여주었던 방식은 어쩌면 언론에 전혀 이끌려 다니지 않는 새로운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미 대선 후보다.

사실 야당에 특별한 사람이 없다면 결국 이 분이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대안도 없다. 이번에 오세훈 서울 시장이 당선될 때 했던 것과 같이 경쟁에서 진행을 하고 깔끔하게 후보를 밀어주는 다른 사람들이 생겨나면 내가 생각하기에 대권을 얻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정치 쪽 검사를 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특별히 부족함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지금 대통령과는 다르게 주변 인사만 제대로 관리를 하게 된다면 현 대통령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변에 하이에나 같은 사람은 충분히 많이 있으니 능력으로 선별할 수 있는 눈을 키우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이번 정부에서 실망한 각종 정책들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정책도 생각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책 내용의 절반이 조국과 추미애 내용이다.

어쩌면 그들이 윤 전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 1위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이라고 하겠다. 두 분 다 정말 고집스럽고 나는 절대 실수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진 정말 괴상한 사람들인데 이 책은 보수진영의 내용이 주로 들어있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그 두 명의 평가가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사실 그 두 사람이 어떤 족적을 남긴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찬반이 갈라졌는지도 조금은 의문이긴 하지만 그 의문에 대한 답을 내는 방식은 정말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된다. 그 두 사람 사이에서 맷집만 좋아진 윤 전 검찰총장을 과연 여권에서는 어떤 사람으로 막아낼 것인가도 향후 좀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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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