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2.25 홍보의 신 1
  2. 2023.10.28 슈퍼 휴먼
2024. 2. 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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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의 신
★ 충주시가 낳은 최고의 스타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의 첫 번째 책 ★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파격 마케팅 노하우 대공개! ★ 공식 유튜브 실무자들을 위한 실질적 콘텐츠 기획 전략 요즘 충주시 유튜브가 핫하다. 이 유튜브 덕분에 충주시는 이제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이름이 됐다. 최근에는 대통령이 충주시 유튜브 홍보를 혁신 사례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수능에 충주시 관련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유튜브의 성공은 모두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한 명의 기획에서 시작됐다. 『홍보의 신』은 충주시 홍보맨으로 잘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이 시장님이 ‘시켜서’ 시작한 유튜브를 성공시키기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은 홍보의 핵심과 브랜딩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공무원 관짝 밈’, ‘홍보맨 슬릭백’ 등 큰 화제가 된 영상이 탄생한 과정과 그 속에 녹아 있는 홍보 전략을 이야기한다. 또한 기획부터 촬영, 출연, 편집까지 혼자 맡게 되면서 마주하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이를 헤쳐 나가는 파격적이고 진솔한 경험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근본 없지만 핵심을 꿰뚫는 충주시 홍보맨만의 홍보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선태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4.02.21

 

김선태 주무관 알고 있는가?

유튜브 보는 사람들 중에 이 사람 모르면 간첩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묘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주무관, 말 그대로 공무원인데 유튜브를 만드는 사람이다. 심지어 충주시에서 '공인인증'을 한 사람이다. 얼굴이 잘생긴 것도, 그렇다고 뭔가 신기한 것도 아닌데 유튜브가 충주시 홍보 유튜브임에도 너무나 웃기다. 우리는 우리 동네의 유튜브로 홍보를 한다는 것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충주시에서 만드는 이러한 유튜브는 적어도 홍보 효과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이 된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경직된 사회의 일인자라고 생각이 되는 공무원 사회에서 이러한 '변종' 인간이 나타난 것일까?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공부를 했다.

물론 공부를 아주 잘했다면 적혀 있는 대로 사법고시에도 통과를 하고 법학 관련 업무를 하고 있었겠지만 여느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며 공부를 하다가 결국 9급 공무원에 합격을 하였다. 9급 공무원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6년 이상을 공부해서 합격을 해야 할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은 된다. 그럼에도 합격된 것은 이것뿐이기에 여기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모든 공직 사회가 그렇듯 너무나 당황스럽게 업무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홍보라니, 해 보지도 않은 것에 대해서 김선태 주무관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일반 사람과는 다소 달랐다. 어차피 까라면 까야하지만 이왕 하는 거 홍보라는 측면에서 확실하게 하자,라는 마인드로 말이다.

 

다른 여타 시도의 홍보랑은 차원이 다르다.

서울시의 경우 많은 예산 지원을 받지만 난 한 번도 서울시의 홍보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그냥 글로 읽어도 충분하거니와 딱히 나한테 도움이 되는 것이 뭔지도 모르겠고 흥미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마 이렇게 홍보의 경우 '당연히 재미가 없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생각을 바꿨다. 우리가 홍보를 하는 행사를 좋다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작년에 비해 뭐가 떨어지고, 안 좋고 나쁜데 그래도 볼 건 있다.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다. 높으신 분들이 보았을 때는 '미친놈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글쎄... 지금 세대에는 이런 것이 더 솔직하고 효과가 좋다. 우리 물건을 사더라도 별점이 가장 낮은 것부터 보라는 것이 국룰 아닌가. 뭐가 안 좋은 질 알아야 나중에 미리 준비를 하지 않겠는가?

 

그런 대단한 그에게도 시련은 있다.

경직된 공직사회이기 때문에 이런 튀는 행동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제지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 한 번은 감사 쪽에서 나와서 연차를 사용하고 본인 강연을 하고 왔더니 이번에는 왜 연차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거꾸로 물어봤다고 한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강연에 대해서 출장으로 적어놓으면 결재도 잘 안 해주면서 왜 이러한 상황이 발생되는 것일까? 아마도 공직사회의 경직성, 그리고 내가 편하기 위한 이기주의가 사라지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아직도 이러한 변화 한두 번 가지고는 크게 변화하기 힘든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불리한 조건에서도(예산도, 주변 동료들의 시선조차도...) 자신의 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마땅히 상을 주어야 될 것이다(그 덕에 초고속 승진을 하기도 했다) 아마 저자는 이미 공무원을 그만두더라도 유튜버로서의 삶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책도 내면서까지 계속 공무원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한편으로는 충주시에 대한 사랑(본인 고향에 대한 사랑)도 있겠지만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공직사회도 좀 파문이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저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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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0. 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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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단한 사람을 '슈퍼맨'이라고 한다.

물론 팬티를 밖으로 입고 다니는 그 분도 슈퍼맨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대단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맞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위 '슈퍼맨'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돈으로 생각해 보면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나 SK의 최태원 회장이 훨씬 더 많겠지만 무에서 유를 창출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대에서 성공한 사람을 슈퍼맨이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코인이나 주식으로 대박이 난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는 사업을 통해서 대박을 난 사람의 과정이 궁금하다. 코인이나 주식은 언제든 다시 쪽박을 찰 수 있는 여건이 있지만 이렇게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적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발판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휴먼 스토리' 에 열광한다.

자주 보는 드라마에서 흔히 인과응보라는 결과를 나타내는 내용이 많이 나오고 항상 주인공이 가난하거나 아니면 부주인공이 가난한 상태에서 부자가 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물론 최근에는 부잣집 애들도 나와서 흥청망청 쓰다가 망하고 다시 살아나는 등의 드라마도 있지만) 우리는 그런 뻔한 스토리에 왜 열광하는가? 내가 이루지 못한, 그리고 비록 나는 하지 못했던 것을 그들을 이뤘기 때문이다. 부럽기도 멋지기도 한 그러한 스토리에 우리는 열광한다. 저자는 사실 그런 부분을 보고 유튜브를 시작했고 어느덧 80만이라는 독자와 함께 이렇게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보다 어쩌면 더 휴먼 스토리에 가까운 사람이 아닐까 싶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쩌면 당연하다.

무서울 정도의 열정이다. 최근 미국의 SNS에 어떤 대학교 졸업한 여자가 어떻게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를 하는 40시간 근무를 할 수 있느냐고 불평을 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나는 보고서 어이가 없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것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정말 의지가 많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어쩌면 과거보다 좀 더 경쟁이 쉬운 상황이 아닌가?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나는 기꺼이 할 수 있다는 그런 의지. 그런 의지만 가지고도 50%는 먹고 들어가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열정이 있다면 하루에 5시간만 자도 아침이 즐겁다. 바로 그런 것이 열정이다. 과연 우리는 그런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한계점을 가지지 않는다.

우리는 주변에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고 할 때 항상 '그것이 어렵다, 힘들다. 그래서 안된다' 라는 이야기를 밥 먹듯 한다. 그러다가 성공을 해도 나와는 관계없는 정말 특수한 케이스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적어도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한계점에 대해서 가로막고 일을 한 것이 아니다. Just Do it 무조건 들이대고 하고 또 하고 해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그들의 원동력은 열정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해 본 만큼 성장할 것이지만 그것이 두렵다면 성장은 멈춘다. 우리는 지금 성장을 하고 있을까?

 

나만의 휴먼스토리는 무엇일까?

우리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나만의 스토리' 에 대해서 뚜렷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직을 준비하면서도 이러한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편안하게 안정적으로만 살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은 젊을 때 편하고 좋았던 것이 결국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이었다. 체력과 시간이 있을 때 많은 것을 해 보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시간도 체력도 없어서 그저 정지된 스토리로 살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 이제는 의무이지 않을까.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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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