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고 있는가?
사실 회사를 다님으로 인해서 얻어지는 이득은 굉장히 많다. 정해진 날짜가 되면 월급은 따박따박 나오고(물론 올라가는 속도에 대해서는 불만이 엄청나게 많을 수도 있지만) 각종 복지혜택도 있으며 정말 이상한 중소기업이 아니라고 한다면 빨간 날은 꼬박꼬박 다 쉰다. 물론 나는 그렇게 빨간 날에 일을 많이 했지만 주변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그러한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여러 불만이 많이 있다. 최근에는 워라밸에 이어서 커리어 쌓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대기업도 쉽게 뛰쳐나가는 세상이 되어서 어쩌면 회사라는 곳은 지나쳐가는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는 듯하다. 어찌 됐건, 이 역시도 특별하지 않다면 대부분 '법인' 회사이다.
왜 법인을 세우는가?
일반적으로 자영업을 할 때 규모가 어느정도 커지게 되면 개인에서 법인으로 전환을 하게 된다. 세제 혜택 때문인데 이러한 세제 혜택을 받게 되면서 잃게 되는 것이 상당히 많다. 회사를 마음대로 운영하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월급도 내 마음대로 늘리고 줄이고 하는 것이 어렵게 되고(세금 뚜드려 맞음) 정말 회사를 없애버리고 싶을 만큼 힘든 상황임에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한편으로 당근과 채찍을 같이 받게 된다는 의미로 생각이 되는데 그만큼 법인으로 전환이 되었다는 것은 회사를 영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경영자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영속적으로 키울 수 있는가?' 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이다.
법인을 처음부터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일단 만들어 놓기 시작하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계속적으로 회사를 꾸려나가야 한다. 특히 모든 사업에 있어서 리스크라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초기에는 어떻게든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자신의 파이를 마구 나눠준다던가 정관 등에 대해서 대충 하고 나중에 차근차근 바꿔나가면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그 시기가 되면 정작 바꾸고 싶어도 반대에 부딪혀서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처음부터 리스크에 대한 문제를 잘 짚어서 하나씩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경영자는 나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봐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최근 어느 대기업 사장님들도 걱정을 하는 오너십 리스크는 바로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나타난다.
당장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당장 내가 부모님에게 뭔가 물려받을 것이 있다고 하면 그것을 바로 받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각종 세금 자체가 굉장히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긴 하지만 내가 국회의원이 아니니 지금 당장 뭐를 바꿀 수 없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절세와 더불어 철저한 준비뿐이다. 부모 입장에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에게 넘겨주는 것이 좀 나이가 들어서 천천히 진행돼도 된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실제로 막상 그때가 되면 세금 문제가 여기저기서 터지게 된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어쩌면 2세, 3세를 미리미리 준비시키는 이유가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다(이 책에서도 자세히 나와 있다)
엄청나게 많은 케이스가 있다.
차라리 전자책을 사서 Ctrl+F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이러한 여러가지 케이스를 보면서 나의 회사는 어떠한 전략이나 방법을 택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나 역시도 지금은 회사라는 그늘 아래서 따뜻(?)하게 있지만 이제 나가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자영업이 되었든 창업을 하든 내가 직접 법인이라는 것으로 전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이 책을 몇 번이고 읽어보고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활 속의 독서 > 경제경영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레임의 힘 (0) | 2022.03.27 |
---|---|
어느 시대에도 기업에 혁신을 가져다주는 300% 강한 영업 (0) | 2022.03.20 |
돈의 공식 (0) | 2022.03.10 |
게임의 판을 바꾼 5가지 생각의 전환, 안경혁명 (0) | 2022.01.31 |
푸드테크 혁명 (0) | 202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