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12.28 하루 10분 엄마의 돈 공부
  2. 2010.12.15 내 학원비도 아까웠다! 아깝다 학원비!
2019. 12.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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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들은 시간을 내기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다른 면으로 보자면 다 똑같은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누구나 '시간 내기가 어렵다' 라는 핑계를 대고 그것에 맞춰서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에는 그저 회사원은 회사원으로만 가정주부는 가정주부로만 남아서 살기에는 너무나 빡빡한 삶이 되기 때문에 점점 바뀌어 가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다. 누군가는 알뜰하게 살고 있고 누군가는 흥청망청 써서 돈이 항상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그렇게 다른 삶을 사는가? 돈을 꼭 써야 하는데 깊이 알고 싶지는 않다. 왜 그럴까? 단순히 귀찮다는 핑계 혹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것은 아닐까 반성해 봐야 할 것이다. 저자가 엄청난 부를 쟁취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나같은 사람보다는 '글테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하고 추가적인 파이프 라인을 만든 것을 본다면 분명 굉장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개인적으로 습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다. 공대를 나온 나는 일단 공대 관련 회사에 입사하기가 싫었다. 금융권에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학벌이나 다른 것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습관을 길러보고자 했다. 그런데 진짜로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자 저절로 몸에 익혀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주변에서 활자 중독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읽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금융권에 갔냐고? 그건 아니다 하지만 그 덕에 이제 MBA 과정에도 입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다시 되었으니 그 때의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결국 습관이라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가짐+간절함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며 저자는 일단 '돈이 없어 힘들다' 라는 마인드를 고쳐야 한다고 한다. 그것이 진실이건 아니건 간에 바꾸지 않으면 항상 그 상태로 유지만 될 것이다.

 

소비와 저축 모두를 바꿔야 한다. 적어도 지금 돈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 말이다.

특히 소득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이를테면 로또?) 결국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지금의 금리 수준을 보자면 저축을 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이득을 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습관' 이라는 관점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면 저축이라는 것을 강제하기 때문에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금년 1월 초에 회사 새마을금고에서 매일 1만원씩 적립하는 적금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60만원이 되었다. 내가 과연 이것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저런 돈을 모을 수가 있었을까? 결국 이런 소비나 저축도 습관이 되어야 모을 수 있다. 이렇게 강제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목표를 너무 높은 곳으로 잡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인터넷 혹은 인스타그램 등을 요즘 보면 엄청난 성공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물론 이해한다. '난 평범한데 나 좀 봐줄래?' 라는 것에 아무도 동요하지 않는다. 돈을 써도 정말 통 크게 써야 이슈화 되는 세상에서 과시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유망한 채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사실 그들은 정말 극소수의 성공자 혹은 성공을 가장한 광고자들이며 그 이면의 노력 혹은 망가지고 있는 현실 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저자는 또한 '어머니' 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차곡차곡 쌓아가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며 스스로의 습관 만들기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보는 부분이 있다.

 

마무리하며 내용이 다소 교훈적이고 뻔한 내용이 많다는 것이 내 소감이니긴 하다.

그러나 최근 주변에 하도 허황된 내용이 많고 일확천금만 노리는 케이스가 많아서 어쩌면 이런 평범하디 평범한 내용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도 생각을 해 본다. 무조건 Risk를 안고만 살 수 없으니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보고 그 중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 싶은 부분만 강조한 것은 어쩌면 지금 마음 급한 20~30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닐까? 마지막에 결국은 이걸 강조하고 싶다고 한다. 백날 이렇게 책읽고 해봤자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결국 '실행하자' 라는 것을 남기고 이 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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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12.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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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요? 누구나 알다시피 강남구의 땅값은
저~쪽 전라도 쪽의 동네 하나를 통째로 다 사도 남을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왜? 왜냐고 물어본다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교육' 입니다.
모든 소비주체의 근원은 바로 '어머니' 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지요.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먹을 것, 입을 것을 줄일 수는 있어도
교육비만은 절대로 줄어들지 않는 한국 어머니들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수학공식 처럼 1+1=2 즉, 투자한 만큼 그 성과가 정말 제대로 나오는 것이라면
당연히 교육비에 어마어마하게 투자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투자한 만큼 결과가 돌아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저만 보더라도 적지않은
투자를 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그저 그랬었거든요.ㅡ.ㅡ(죄송해요 어머니!ㅜ.ㅜ)

부모 만족 이라는 개념일까요? 교육을 받는 사람의 의지와 관계 없이 그런 교육을 받게 해준다는
부모님들의 만족감이 교육비 상승의 주된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명문대+대기업/공기업
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회사원 코스라던가, 의대/법대(지금은 별로 없지만...) 소위 '사'자 직업을 갖게
하는 것이 부모의 입장으로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교육비에 투자를 합니다.(저역시 그럴지도...;;)

어떤 사람이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한 것일까요? 이 책이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릴 적부터 외국어를 배우면 나중에 배우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학원이 학교보다 1:1로 교육하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
'선행 교육이 보다 효율적이다'
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학원가에서 만들어 낸 내용이 아닐까요? 학원장이 설마 학원을 다녀도
의미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자녀를 가지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교육비를 가지고 부모가 직접 교육을 진행할 수도 있고, 그것을 자본금으로 남겨줄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는 하는 것이 아니라 스며들어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아이에게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좀 더 넓혀 주기 위해서 저 또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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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