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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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요? 누구나 알다시피 강남구의 땅값은
저~쪽 전라도 쪽의 동네 하나를 통째로 다 사도 남을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왜? 왜냐고 물어본다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교육' 입니다.
모든 소비주체의 근원은 바로 '어머니' 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지요.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먹을 것, 입을 것을 줄일 수는 있어도
교육비만은 절대로 줄어들지 않는 한국 어머니들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수학공식 처럼 1+1=2 즉, 투자한 만큼 그 성과가 정말 제대로 나오는 것이라면
당연히 교육비에 어마어마하게 투자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투자한 만큼 결과가 돌아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저만 보더라도 적지않은
투자를 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그저 그랬었거든요.ㅡ.ㅡ(죄송해요 어머니!ㅜ.ㅜ)

부모 만족 이라는 개념일까요? 교육을 받는 사람의 의지와 관계 없이 그런 교육을 받게 해준다는
부모님들의 만족감이 교육비 상승의 주된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명문대+대기업/공기업
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회사원 코스라던가, 의대/법대(지금은 별로 없지만...) 소위 '사'자 직업을 갖게
하는 것이 부모의 입장으로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교육비에 투자를 합니다.(저역시 그럴지도...;;)

어떤 사람이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한 것일까요? 이 책이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릴 적부터 외국어를 배우면 나중에 배우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학원이 학교보다 1:1로 교육하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
'선행 교육이 보다 효율적이다'
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학원가에서 만들어 낸 내용이 아닐까요? 학원장이 설마 학원을 다녀도
의미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자녀를 가지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교육비를 가지고 부모가 직접 교육을 진행할 수도 있고, 그것을 자본금으로 남겨줄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는 하는 것이 아니라 스며들어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아이에게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좀 더 넓혀 주기 위해서 저 또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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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