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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5.01 다 주고 더 받는 룰 메이커
  2. 2023.08.20 퍼스널 잡 메이커
2024. 5. 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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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메이커
그 이전의 기업들은 차마 못 했던 것, 그리고 다른 기업들이 여전히 할 수 없는 건 무엇일까? 아직도 대다수의 기업은 전통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통해 경영실적을 산출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기업의 가치를 가늠한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으로는 최근 들어 성공하는 기업을 이해할 수 없다. 요즘 스타 스타트업, 어째서 그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절벽으로 치닫고 있다 해도 성공했다고 분류할까? 그런 기업들의 반항과 반향의 성공법칙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임춘성 교수는 고리타분한 관점으로는 생각지도 못했을 33개의 인사이트로 독자를 안내한다.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도모하는 기업가, 업계 관련자라면 읽어야 할 비즈니스 필독서.
저자
임춘성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4.05.08

 

다 주고 더 받는다고?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이게 말이나 될까? 사실 비즈니스는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실제 비즈니스에서 이렇게 하면 될까? 상대방은 바보가 아니다. 과거 독점적으로 하는 회사의 경우 이렇게 하더라도 할 말이 없다.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의 비즈니스 중에 완전 혼자 90% 이상 독점을 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있는가?(사실 그런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굳이 이런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없다. 없어서 우리가 '다 아는 비즈니스 방식'은 불가능하다. 상대방이 절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를 조금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다 주는 방식으로 말이다.

 

코로나 이후 가장 성공한 비즈니스는 바로 플랫폼 비즈니스다.

이제는 수없이 많은 책들로 나올 정도로 성공한 비즈니스인데 이 비즈니스의 핵심은 예를 들어보자면 우버가 택시가 핵심이 아니고 배달의 민족이 배달기사나 가게가 핵심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핵심이라고 하면 대체가 불가능해야 하는데 지금 방금 언급한 것은 언제든 대체가 가능하다. 그럼 이것에서의 핵심은 바로 연결성이다. 이러한 연결성의 경우 나쁘게 바라보자면 중간에서 수수료를 '갈취' 하는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는데 기존의 룰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지금 세상의 룰에서보자면 '그만큼 혜택을 주면 수수료는 인정이 된다'라는 것으로 룰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룰을 바꿀 수 있는 기업들이 성공가도를 걸을 수밖에 없다.

 

AI 기업에서도 이런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엔비디아는 최근 1년간 상승률이 10배가 넘어갈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한 기업인데, 기업 자체가 작았던 것도 아닌데도 이렇게 크게 상승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엔비디아의 능력이 좋다는 의미로 판단된다. 그 핵심에 AI가 있는데 애초에 제품이 AI에서 처음부터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래픽칩으로서 구현하는 방식이 점차 CPU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변화가 발생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언급되었던 사실인데 이러한 것을 주식이나 비즈니스로 인식을 했다면 굉장한 이득을 얻지 않았을까?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는 룰 파괴, 그리고 룰 메이커 형태로 할 수 있는 비즈니스들이 분명히 있다. 그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 어쩌면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상극에서도 비즈니스는 찾을 수 있다.

초콜렛과 우유는 상극이라고 한다. 그런데 초콜릿우유는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삼겹살과 소주는 지방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상극, 치킨과 맥주는 통풍과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푸린'이라는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상극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빼고 비즈니스가 해당 음식에서 가능할까?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불가능한 조합이라고 할지라도 비즈니스에서는 다르게 판단이 될 수 있다. 어쩌면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는 것을 믹스하는 능력도 사업을 보는 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번뜩이는 내용들이 재미있다.

특히 국내에 있는 '잘 모르는 기업들' 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좀 더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어떤 사업을 하면서 봐야 하는 것들이 '일반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어쩔 수 없이 레드오션에서 싸울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살짝 비틀면 블루 오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이 된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고 소비자의 시각과 생각도 많은 변화가 있다. 이러한 와중에서 우리는 어떤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야 하는 것일까?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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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8. 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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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만들어라?

한국에 몇 개의 직업이 있을까? 15000개 이상의 직업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중에 과연 내가 알고 있는 직업은 몇 개나 될까? 그리고 그 직업들 중 사양산업이 되어가고 있는 것과 떠오르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을까? 유튜버라는 직종이 생긴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종이 되었다. 과연 우리는 앞으로 어떤 미래의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인가? 단순히 회사원으로 끝나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고 거기다가 의무적으로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 내가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왜 그렇게 해야하지?

지금 당장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자. 스스로 하는 일이 평생 할 수 있는 일인가? 회사원이라면 당연히 불가능한 이야기이고 전문직이라고 해도 현재 늘어나는 사람들의 수를 보자면 결코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이 된다. 다시 생각을 해보자면 지금 남들이 다 알고 있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안정적인 생활이었다고 한다면 앞으로 많은 경쟁자에 의해서 상황이 바뀔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이고 제2의, 제3의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또 다른 남들이 아는 직종으로 이동을 하는 것은 무리수에 가깝다. 이미 그 자리에는 나보다 더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세상에 아예 없는 직종이 아니다. 사실 다른 나라를 한 번 쳐다보면 '그런 직종이 있었어?'라는 말이 나오는 업이 있다. 그것이 다시 한국에서 나오는 시점이 의외로 길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분야가 사실 노다지 같은 그러한 직종이었는지 또 누가 알았겠는가? 과거 봉이 김선달 같다고 했던 물 파는 업이 이제는 당연히 존재해야 하는 필수업이 된 것은 환경오염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먹는 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내가 많이 먹는 물은 꼭 깨끗해야 한다'라는 생각의 변화가 바로 업을 만들어 낼 수 있던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이런 제조업을 새로 만드는 것은 개인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업종은...

Teaching!, 바로 컨설팅 계열의 업종이다. 그러한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경험을 누군가는 너무나 궁금해하고 실패했던 것을 미리 알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과거 우리는 도제식이나 특정 누군가에게 듣는 풍문으로만 판단을 하였으나 이제는 명확하게, 그리고 빠르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러한 방식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다. 그러한 노하우를 가진 사람은 있으나 어떻게 배워야 할지, 그리고 얼마나 나에게 호의적으로 대할지 알 수 없으니 돈을 지불하는 방식을 통해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아무런 연줄이 없어도 말이다!

 

또 다른 업종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어떤 것이 불편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업종이 생기고 그러한 업종을 또 관리해 주는 업종이 생기기 시작한다. 부동산 임대업자가 되어서 해당 부동산을 부동산 업자에게 맡기면 부동산 업자는 또 관리하는 업자에게 맡기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업이 계속 늘어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부동산에 대한 예만 들었지만 많은 업종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와중에 어떤 업종에서 활약을 하게 될 것인가? 회사원인 나에게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이 되며 무한직업 시대를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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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