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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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을 알고 차트를 읽으면 주식 시장이 보인다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과연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주식 투자에 있어 기술적 분석은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한 도구다. 기술적 분석이란 가격, 거래량 등을 차트로 만들어,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캔들, 라인, 바 등 여러 차트를 활용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캔들차트 읽기와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를 그대로 옮기면, ‘캔들차트의 궁극적인 읽기와 활용법(ローソク足チャート究極の読み方ㆍ使い方)’이다. 궁극적이라는 수식
저자
이토 토시히로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1.30

 

아, 진짜 모르겠다.

한국 주식시장은 연일 하락세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변수가 너무 많다. 해외 소식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고, 국내 소식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거기다가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계엄령도 진행이 돼서 정치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뭐, 내가 이런 것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매일 부정적인 내용만 흐른다. 참 깝깝하다. 그런데 세계적인 이슈 사항에도 떨어졌다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코로나 때도 서브프라임모기지 때도 심지어 IMF 때도 말이다. 어쩌면 이 시장은 다이내믹 하지만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는 요소도 분명 있다고 생각이 된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아마 서점에 주식 책을 사러 가보면 이렇게 양분되어 있는 책들이 많을 것이다. 기본서 들의 경우 두 케이스 모두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고 어느 정도 주식으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책을 읽다 보면 두 가지 케이스로 나뉘어서 발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책은 그중에 기술적 분석에 집중한 책이다. 우리가 흔히 주식 차트에 사용하는 방식은 미국의 방식이 아니라 일본의 방식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한편으로는 자존심이 좀 상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근대화에 먼저 성공했던 일본이 당연히 이러한 자료나 서술, 체계가 더 잘 잡혀 있을 것이다. 

 

우리가 기술적 분석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단타를 하는 사람은 사실 자기가 원하는 차트가 나오면 그 때 투자를 하면 된다. 기술적 분석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본인만의 노하우나 감이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들은 회사원이고 그것을 단시간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원하는 것일까? 바로 추세의 바뀜이다. 지금 계속 하락을 하고 있는데 주변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사실 이번과 같은 계엄령 같은 케이스에 어떻게 바로 대응이 가능하겠는가...) 상승으로 전환되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책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겠지만 캔들의 모양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르게 변화가 될 때 나타난다.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실제 그렇게 변화가 되는 경우가 한국에서도 많이 있다.

 

그럼 이 추세가 계속 지속되는 걸까?

한 번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하면 상당히 빠르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건 정말 행복이다. 이것만 알 수 있다면 어느 시점에 들어가도 행운이지 않겠는가? 지금 조금 떨어지는 것이 조정일까? 아니면 하락의 시작일까? 지금의 상승이 대세상승일까? 아니면 잠깐의 훼이크일까? 그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에서 노하우를 가져가 보는 것이 좋다. 정확히 한 문장으로 축약을 하긴 어렵지만 한 번 읽고 나면 차트를 보는 데 있어서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이 100% 맞다라고 하긴 힘들다.

하지만 그래도 많은 분석을 통해서 이러한 추세 때는 이렇게 변한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면 적어도 '투자하지 말아야 할 곳'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오르는 것을 찾지는 못하더라도 떨어지는 것에 굳이 투자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으로서 계속 떨어지는 것만 제거하더라도 높은 확률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다음 주의 대박을 꿈꾸며 오늘도 책을 펴서 공부해 본다. 쉽지 않지만 하다 보면 잘 되지 않겠나? 그걸 이 책이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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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7. 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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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 합격 노하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많은 공공단체에서 (예비)창업을 포함해 개인에게 ‘정부지원사업’이라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심사위원으로서 1,000여 개 이상의 (예비)창업을 포함해 정부지원을 신청한 기업들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해온 저자는 많은 (예비)창업자나 정부지원사업 지원자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열정과 절박함을 너무 자기 기준으로 일방적으로 풀어내거나,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심사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정부지원사업의 1차 고객은 다름 아닌, 심사위원이다.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업계획서는 정부지원을 받을 확률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업을 하면서도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정부지원사업의 문턱을 지키고 있는 심사위원이라는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자기 중심의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왔다. 이제는 이러한 자세를 반성해볼 시점이다. 뛰어난 탁월함은 없지만, 사업계획서 속에서 자신이 가진 열정과 절박함을 1차 고객인 심사위원이 감동할 만한 스토리로 풀어낸다면, 정부지원사업에 합격할 확률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높은 경륜과 지식 등을 보유한, 다방면에서 선발된 전문가들이다. 그들이 심사를 하는 시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심사위원이 갖고 있는 심사기준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타깃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준비하는 것과 같다.
저자
김형철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7.25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여라.

매해 정말 많은 지원 사업들이 있다. 중소기업의 CEO 분들께서는 별도의 영업을 하지 않고 정부지원사업 지원으로만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물론 그만큼 혜택이 크다는 거지 진짜 영업 안 하면 망한다) 일반적으로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씩 보면 중복수혜를 받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경쟁 사회에서 경쟁에 성공한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경쟁을 뚫고 될 정도라면 분명 어떤 노하우가 있을 텐데, 기업마다 성격이 다르니 그렇다면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여기 심사위원 분이 쓴 글이 있다.

심사위원 분들은 사실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한 사람이지만 특정한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니기에 서로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기준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고 한다.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합격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주변의 사람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린다고 하는데, 그만큼 PT에서 확실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PT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할까?

 

그건 아니다.

과거에는 현란한 PT 내용 때문에 현혹이 되어 합격점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내용이 별로 없어도 현란한 말솜씨와 파워포인트 실력으로 일군 것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것이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이제는 너무 화려한 것들이 흔해지기도 하고, 말그대로 '속은 적'이 많아서 이제는 그렇게 쉽게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업에 대한 '핵심 포인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돈을 지원해 준다고 하지만 결국은 사업이고 그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포인트에서 돈을 벌 수 있는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10초 안에 심사위원의 오감을 자극하라?

진실을 꿰뚫어보는 눈이 있다고 하더라도 잘 준비된 자료나 설명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제목의 경우 승패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우리가 글을 쓸 때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안에 담겨야 할 것은 명확한 방향성과 숫자인데, 이것은 이런 PT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회사의 업무 발표 때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정확한 콘셉트, 그리고 소리나 시각적인 효과(이건 전부 사업 내용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등이 있다면 금상첨화가 된다.

 

결국은 스토리.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용이 연결되지 않으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사업에 대한 스토리를 이해하고 설명해야 한다. 진심은 어떻게든 닿는다고 하던가? 화려한 스킬보다는 그 안에 있는 내용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물론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오직 심사위원의 시각에서 말이다. 그래서 심사위원과 발표장을 같이 이해해야 합격의 길이 열린다는 문구가 더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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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6. 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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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경영: 소상공인 편
최근 한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과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것뿐만 아니라,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소상공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전략과 이를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직원들의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긍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방안도 이 책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조직력을 강화하고 열린 소통을 촉진하는 다양한 팀 빌딩 활동과 피드백 세션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가는 여정에 동반자가 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황창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5.17

 

자영업 하기 정말 힘든 세상?

사실 그렇다. 한국에 자영업자가 진짜 너무나 많다. 치킨집도 편의점도 진짜 너무 많은데 이 많은 가게들이 다 잘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영업을 하기 힘든 세상이라고 한다. 한국만큼 자영업자가 많은 나라도 없긴 한데, 한편으로는 그들이 전부 순수한 마음에 '자영업을 너무나 사랑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창업을 하게 되지만 가끔 일반 사람이 보더라도 '여긴 대체 이런 가게가 왜 있는 거야?'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는 가게들도 있다. 어쩌면 너무 그 당시 상황에 맞춰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는 너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컨설팅이 목적이다.

서두에 이야기 했던 자영업자들을 위한 컨설팅 책이다. 코로나 이후 더 어려워진 창업 시장에서 적어도 '이 정도는 준비할 줄 알아야 살아남는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자영업을 시작한 사람 중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시작하거나 막상 가게를 열었더니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특히 단순히 처음 가게를 시작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우위를 확보하는 방법부터 해서 나중에는 M&A 시장에서도 뭔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컨설팅을 해 주고 있다. 돈 주고받으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니겠는가?

 

결국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가지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도 하거니와 어디서 잘된다는 소문을 듣기라도 하면 바로 옆에 '상도덕도 없이'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아마 이러한 많은 책들에서 어떤 책은 블루오션을 공략하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레드오션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이유는 반짝 뜨는 것은 한계가 있기도 하거니와 스테디셀러가 그 나라에 맞는 정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마라탕과 탕후루가 있을 텐데, 이제 마라탕은 어느 정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나 탕후루는 너무나 다른 급낙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것만 보아도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템에 대해서는 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경쟁에 나설 필요가 있다.

 

투자는 어떻게 받아야 할까?

자영업자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결국 '돈은 떨어진다' 라는 부분이다. 처음에는 당당하게 돈을 준비하기 시작하지만 이내 자본금이 떨어지면서 원가절감이나 자신이 몸으로 때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된다. 물론 다른 사람 도움을 받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규모를 키워나가거나 하는 시점에서는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의무'가 진행되게 된다. 자영업 하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네트워크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 흔히 부유한 사람은 시간을 아껴서 아예 새벽에 오찬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생각해 보자면 분명 스스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저 일만 잘한다고 나머지는 쉬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렇게 열정을 불태워 보았는가.

자기개발 서적들이 사실 많이 읽기는 하지만 좀처럼 쉽게 체득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일단 평소 자신이 하는 것과는 '반대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반대로 하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들과 다른 모습으로 성공을 하고 싶다면 어렵고 힘든 것을 먼저 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행운도 그렇게 하다 보니 오는 것이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행운조차도 불행이 될 수 있다. 책대로 완벽히는 어렵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의 50%만 이행해도 제대로 된 소상공인이 될 수 있다. 아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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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3. 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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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부동산과 주식은 모두 불안한 상태이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상화폐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대체 투자처가 나타났나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속절없이 하락하기만 하고 있다. 각국의 강력한 정책에 의해서 사실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최근 부동산과 가상화폐를 보면 정부가 정말 병적으로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채권은 특별히 규제라고 할 만한 규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사실 변동폭이 앞서 제시한 많은 투자들보다는 적은데다가 오히려 주식보다 회사 운영에 있어 더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심한 규제를 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안정적' 이라는 것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만족스러운 것이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나같은 일반 회사원의 경우 어떤 투자처보다 안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채권은 사실 매우 기초적인 규칙에 의거한다. 경기가 하락하는 경우 국채나 국공채에 투자를 해서 안정성을 늘리고 경기 상승기에는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해서 수익률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라던가, 단기로 가져가는 것보다 장기로 가져가는 것이 수익률이 높다라던가(물론 반대 상황이 되는 콘탱고같은 경우가 있는데 결국 이것은 시장 원리에 의해서 바로잡혀지게 된다. 어쩌면 대부분 큰손들만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 자정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상품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알 수 있고 설사 그것을 모르더라고 해도 경기는 어느정도 순환이 되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보는 것은 대부분 아닐 것이다.

 

다만 이 채권의 큰 맹점은 투자 금액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부동산보다는 적지 않냐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부동산의 경우 실물자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눈에 보이는 상품에 대해서는 값어치를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채권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결국 하나의 종이에 불과한 경우가 많아 선뜻 큰 금액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많은 개미들의 놀이터로 전락하지는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개미들에게는 펀드 형태로 들어가는 것이 훨씬 안전한 선택은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대부분의 채권 책은 사실 어렵게 적혀있다. 일단 듀레이션 부분에서 조금씩 어려워지면서 나중에는 어떤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주식의 기술적 분석만 나열한 책과 다름없이 그냥 어려워 지면 책을 덮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다르다. 철저하게 이해하기 쉽게 모든 부분을 2~3등분으로 나눠서 반대 상황을 설명하였고 그 와중에 어려운 용어는 솔직히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내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정말 적다) 그 와중에 정말 채권투자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드는 부분이 '국내에서는 최고등급에 가까운 SK하아닉스의 채권은 해외에서는 간신히 적격이다' 라는 부분을 보고 SK하이닉스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 채권을 내놓으면 그걸 구매해서 기다리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말대로 쉽게 되진 않겠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방식을 한 번 추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식은 내가 산 주식만 신나게 오르락내리락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조금 더 안정적으로 생각을 하기 위해서 채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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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