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은 왜 이래?
항상 국내에서 주식을 하다 보면 나오는 불만이다. 미국이 최고다, 역시 미장으로 가야 한다고 하면서도 국장을 계속 쳐다보고 있는 이유는 아마 당연하게도 세금이 나오지 않고(양도세) 시간대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다 보면 분명 국내의 주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이 증대되면 점차 주가는 상승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엄청난 수익을 보여주긴 했지만 어느 누가 지금 AI가 이렇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GPU가 많은 것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까? 참 주식은 어렵다.
국내 주식은 심리테스트 같다.
희한하게도 내가 산 주식은 떨어진다. 이건 심리라기보다는 거의 진리에 가깝다. 뭐 어쩔 수 없다 치자, 그렇다면 다른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따라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바로 폭등하는 진리? 그것도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가 책을 읽으면서 그런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이런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은 아마도 '규칙' 일 것이다. 하나씩 차트를 보다 보면 내가 어디선가 많이 보던 방식의 차트인데 나와 차트를 대하는 방식이 사뭇 다른 듯하다. 그것이 바로 저자와 나와의 차이일 것이다. 왜 이렇게 신기할까?
어려운 매수 예술이 필요한 매도.
매수도 어렵지만 매도는 더욱 어렵다고 한다. 나는 분명히 많은 책에서 보던 방식을 활용해 보는데 정작 그 책에 나온 내용과는 정 반대로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사실 그것은 어쩌면 심리게임에서 내가 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결과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보조지표들을 넣으면서 오히려 판단하기가 더 어려워지기도 하는데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이동평균선과 거래량을 주축으로 하는 지표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어쩌면 접근하기는 더 쉬울 수 있다. 너무 많은 지표가 오히려 결정을 함에 있어서 더 어려움을 줄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결국은 돈을 벌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백만 원을 투자해서 이제 백십오만 원이 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15%의 수익률을 보면서 뭔가 자신감이 붙었다. 물론 그저 우연인지, 아니면 투자 시점을 잘 잡았기 때문에 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래도 차트 보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 어쩌면 쉽고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적어도 도전은 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있지 않은가? 평소 단타 등에 관심이 있었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사람에게는 꼭 한 번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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