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또 당첨자가 나오는 날이었다.
그런데 살짝 충격적이다. 800만 분의 1의 확률이라고 하는 로또 당첨자가 무려 63명, 거기다가 당첨금은 고작 4억대이며 세금 떼면 3억 초반의 금액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 어려운 확률을 뚫었는데 서울은 물론 경기도에서도 집조차 사기 힘든 돈을 얻는다는 게 참 희한하다(물론 운으로 된 것이니 그거라도 어디냐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이 얼마나 희박한 확률인가?) 그런데 TV에서는 미국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엔비디아로 몇 십배 이상을 번 사람도 종종 있는 것을 보면 너무나 부러운데, 막상 내 계좌는 항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도 슬픈 일이다. 그렇다. 사실 재테크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런 책에 좀 더 솔깃한다.
심지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도(시장 상황이 좋으면 사실 투자만 하고 있으면 거의 대부분 오르긴 한다)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아, 나도 직장인이니까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은 이 책은 사실 직장인에게는 그리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전업주부거나 사업을 하는 등의 낮 시간이 어느정도 보장된 사람에게는 정말 엄청난 책이 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긴 하다. 왜냐하면, 꽤 오랫동안 PC로 쳐다봐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모바일로 하기에는 뭔가 좁고 힘들다) 그래서 오히려 아내에게 이 책을 좀 읽어보라고 부탁을 했다.
단타는 참 오묘하다.
그리고 사람 마음이라는게 간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본다. 나 역시도 책을 읽고 나서 그대로 실천을 해 보기 위해 연차인 날을 하루 잡아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역시나 초기에 약간의 성공에 도취되어 진행이 되다가 결국 손해로 마무리가 되었다. 책을 읽었는데도 마지막에는 투자하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을 보게 되었으며 다음에는 심지어 매도가 아니라 매수버튼을 잘못 눌러서 손해가 더 커지는 문제가 생겼다. 혼자 좌절하고 난 다음에 다시 책을 들고 읽어보았다. 아, 내가 이렇게 해서 실패를 했구나라는 내용이 막 와닿기 시작했다. 어설프게 한두 번 읽고 도전을 해서 그런 것일까?
꼭 회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 책의 내용을 자세히 숙지하고 한 번 단타를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결코 적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말을 하진 않겠다. 하지만 그 과실은 상당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나는 그대로 하지 않아서 실패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책을 두 번 이상 읽어보니 그러한 문제도 경험이 되어 나중에는 동일한 이슈가 발생되지 않았다. 뭐, 배우는 값이라고 생각하고 손해는 머리 속에서 잊고 단기간에 효율적인 단타도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특히 아직까지는 양도소득세 등이 없기에 세금 문제에 있어서도 확실히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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