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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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똑똑한 사람은 다 모이고 있다!

이것이 어쩌면 지금의 실리콘 밸리를 지칭하는 말일수도 있다. 평균 초임 연봉이 1억이 넘어가고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만 있다는 유수의 유명 대학에서도 이제는 금융권이 아닌 스타트업으로 모여들고 있다. 기존에 페이스북이나 애플, 구글 등은 오히려 거쳐가는 회사들이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 스타트업으로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의 엑시트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확률이 높아서 한 번의 성공으로 큰 돈을 만지곤 하는데 최근 추세에 따르면 이렇게 하는 사람의 수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과거의 공식과도 같았던 것을 다 박차고 나와서 개척을 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지?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고?

스타트업이 사실 일면을 살펴보면 완전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새로운 것을 하기에는 애초에 자본도 시간도 능력도 인력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기존의 것을 개량하거나 평소 불편했던 것 때문에 조금 바꿔보는 시도를 한다. 이 책에서 나온 다양한 스타트업은 실리콘 밸리보다는 더 어려운 상황의 곳에서 스타트업으로 세상을 바꾸는 회사들이 많다. 주소가 없는 집에 주소를 만들어주는 OkHi 이나, 문자 한 통으로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세상을 열어가고 있는 케냐의 M-PESA 등을 보면 아직은 스타트업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나라에서도 이렇게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사실 정말 그 상황에 필요한 것들뿐이다.

미국이나 한국 일본 등의 경우 이미 어느정도 완성되어 있는 인프라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곳에 사는 경우 불편하지만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바로 이러한 점에 대해서 파고 들었고 완전한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계속 수익은 나지 않지만 투자는 받고있는) 실리콘밸리에서와 마찬가지로 성공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다. 그런 모습에서 이 책은 실리콘 밸리와의 공통점을 설명하고 있고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방정식을 설명해 주고 있다.

 

아랍 쪽은 여성들이 스타트업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남성 위주의 나라이다 보니 빈틈이 스타트업 밖에 없을 정도라고 해서 오히려 여성이 스타트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오히려 정서나 문화 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층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는 것이 스타트업이라고 생각이 된다. 불편함을 겪어 본 사람만이 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회사 생활에 젖어있는 사람보다는 뭔가 여러 굴곡이 있는 사람이 더 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으니 노력하라는 뜻으로 들렸다.

 

한국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제조업 중심으로 나라가 커왔는데 이제는 기계가 많은 것을 대체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을 줄여도 일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만큼 많이 변화가 되고 있다. 당장 우리 회사에서 보았을 때도 예전에 절반의 인원으로도 부서를 꾸려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본다면 그 절반은 결국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타트업으로 나가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는데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변화하지 못하면 동아시아의 그냥 그저그런 하나의 작은 국가로 남겨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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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