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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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최근 주식 장세는 정말 투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어지럽고 복잡하고...(씁쓸하고..ㅠ.ㅠ), 채권에 투자하자니 왠만한 금액가지고는 명함도 못내밀겠고, 또,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하니, 금싸라기 건물은 정말 손에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멀리있고.... 뭐 이 핑계 저핑계 대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요? 어찌됐건, 그 재테크들 중에 하나인 경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길벗 출판사의 상식 사전류의 특징이지만 대부분 문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을 하는 것과 같지요. 친숙한 스타일이기도 하면서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형식이 되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는 목차를 찾아보면 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제가 원하는 질문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나 호기심 가는 내용들이 존재합니다. '지금 당장 임대수익 올리기 딱 좋은 다가구주택 구매방법' 이라던가, '초보자도 임대사업을 시작하기 딱 좋은 공동주택 구매방법' 과 같은 내용을(질문형식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약간의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이해하기가 좋습니다. 물론 원론적으로 입문자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간단히 표현하였지만 실제로 경매에 입문하였을 때 부딪혀야 할 많은 것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경험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겠지요.

사실 경매를 통해서 보이는 가격은 일반적인 가격보다 작게는 1~2% 많게는 50%이상 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권리부석과 같은 복잡한 것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경매로 나온 물건이 상태가 정상적일리가 없기 때문에 많은 수리비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경매보다는 급매로 구하는 편이 더 좋을 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 빈틈을 찾아서 성공하였기에 이렇게 재테크 방법 중 하나로 유지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은 가끔씩 법원 경매 사이트에 접속하여 제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고 있는 제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것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터라, 장소와 마음에 대는 주택을 찾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되었으며, 생각보다 많이 가격이 down되어 있으면 '하나 장만하고 싶다' 라는 충동이 오기도 합니다.(아직은 돈이....ㅋㅋㅋ) 나중에 하게 되더라도 매우 조심스럽게 하게 되겠지만 저에게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그저 기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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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