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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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2음절씩 연결되는데...

다 이어지는 것이 처음에는 좀 신기했다. 그러고 보니 요즘 한창 잘 오르는 미국 주식에 대한 내용인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는데 국내 주식의 차트 분석의 경우 워낙 Back Data가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CFD 사태와 마찬가지로 시장 교란의 요소가 너무 많아서 쉽게 믿지를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차트 분석으로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공식화 된 것이 있어야 하는데 최근 발생하는 현상들은 차트 분석과는 너무나 다른 상황이 선보여지고 있기에 한동안 차트 분석을 멀리한 것이 사실이다.(그렇다고 기본적 분석을 잘했냐라고 물어보면 딱히 할 말이 없다. 그냥 뇌동매매를 했다고 할까?)

 

그런데 그게 미국이면?

차트 분석을 하는 책이 사실 미국에 더 많이 있을 것이다. 역사도 오래 되었고 워낙 세계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세력이 주식을 조작하는 케이스는 상당히 드물다. 특히 미국 내 대기업들의 경우 경이로운 시가총액이기에 절대 불가능하다고 확신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알고 있던 차트 매매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하는 것과 미국에서 하는 것이 맞는지를 알 수 없다. 주변에 미국 주식을 차트 매매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일까? 다소 걱정이 되긴 한다. 미국 주식을 차트매매 할 수 있을까?

 

있다! 그러면 뭐가 문제지?

일단 아는 것도 적긴 하지만 그것이 맞는지 여부를 판단해 줄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막상 차트를 열어서 보면 주변에 고수가 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막 든다. 중고등학교 때 암기를 하라고 하면 잘했는데, 하려고 하니 쉽게 되지도 않는다. 차라리 문제집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딱 이러한 방식으로 나온다. 이 책은 진짜 중고등학교 학습서와 마찬가지로 문제집 형태로 되어 있다. 가로로 긴 문제집 있지 않은가? 손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한 그런 것 말이다.

 

미국 차트만 있는 것도 아니다.

굉장히 친숙한(?) 한국 차트도 있다. 우리 주식하는 사람들은 사실 미국 차트는 아니더라도 한국 차트는 보면서 '내가 배웠을 때는 딱 이 때쯤 가격이 상승하던데' 하는 시점이 있지 않던가? 그래서 이 책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차트를 번갈아가면서 학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한편으로는 중고등학교로 돌아간 것 같아서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이렇게 진지하게 투자를 하기 위해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을 보면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히 얻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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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