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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2 상대방을 이해한다? 사람을 읽는 힘 DISC
2013. 10.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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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많은 드라마의 소재로 사용되고도 있으며 영화로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결국 그 능력이 꼭 좋은 능력을 가지지는 않는다라는 진부한 결론이 나긴 합니다만 분명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과 같이 사람을 파악하는데에 있어서 4등분(물론 나중에는 좀 더 세분화가 되긴 합니다만)으로 분류하여 그에 따른 방책을 정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그대로 들어맞기만 한다면! 이 책을 사면 1억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다만 이런 심리학적 문제를 통계적으로 보는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뒤에 몇가지 문제가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DISC로 분리되는 것은 마치 우리가 혈액형 ABO식으로 분리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듯 보입니다. 소심하면서도 바람기가 있고 성격이 온순한 사람은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 스스로를 평가하는데에 있어 가장 비슷한 것을 선택한다고 하여도 다른 사람이 바라볼 때는 그것이 아닐 수도 있으며 적게는 2개 많게는 모든 사분면의 성격이 들어맞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 해당 사람을 어떻게 분리를 할 수 있을지가 조금은 의문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두개 이상이 혼재하는 경우 di 형과 같이 중첩되게 분리를 해 놓고 있습니다만 그 부분을 조금 더 세분화하여 설명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ABO형과는 다르게 좀 더 현실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제 보여지는 사람의 성격을 가지고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마치 미신과 같은 ABO식 혈액형 분류법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우화를 읽다보면서 나도 모르게 회사에 누군가에 대입을 시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이렇게 하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식의 생각말이지요. 더군다나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배워야 할 점은 상대방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비둘기를 비둘기가 부엉이를 이해 못하듯 서로 상대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지만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쪽이 더 유리하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게 됩니다.

 

 

이 DISC 유형은 어쩌면 사람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있어 필수적인 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을 4등분 안에 포함시켜 분류를 하여 가장 가깝게 관리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조금 불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DISC 유형과 마찬가지로 움직이겠지요. 그것이 바로 통계의 힘이니까요.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시작한 이 책은 어쩌면 우리 사회에 다양성을 조금은 가볍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많은 노력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읽으면서 내 성격은 어떨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기도 하였으며 조금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찾아보니 I 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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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