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2.28 창업은 현실이다. 아내가 창업을 할 때! 브랜드 창업
2012. 2. 28. 23:12
300x250


창업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창업할 마음이 없었는데 옆에서 아내가 갑자기 창업을 한다고 나서세요? 그러면 이 책을 3번 정독하고 난 이후에도 창업할 생각이 나는지 여쭤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창업 책 중에 가장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책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브랜드 창업이라고 하길래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좌르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실무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어설픈 창업가가 아닌 컨설턴트의 입장으로서 바라본 시각은 냉소적이지만 알 것은 정확히 알아야 하는 그런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브랜드인 이케아, 아디다스, 나이키, 스타벅스 등등은 결국은 조그만 자영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황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창업주가 특별한 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는 10대에 창업을 하였고 60대에서 창업을 하였으며 대학도 나오지 못하고 시작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주위 시선의 편견을 이겨내고 결국 성공하였고 지금은 어디에서나 환대받는 유명한 브랜드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꿈을 꾸고 바라보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을 이뤄낸 것이지요. 그리고 지금도 세계 어디에선가는 제 2의 브랜드 창업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브랜드 창업의 시작은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 것일까요? 어떻게 보면 두루뭉술한 질문이지만 기본적으로 '목표' 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결국은 목적이라 표현하는 것이 옳겠지만 단순히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이 아니라 이 창업을 통해서 본인이 얻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비지니스에서 어떤 역활을 이루어 낼 지, 본인은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는지 등과 같이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없이는 아예 시작을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중간 부분은 어찌보면 딱딱한 교과서와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원론적이지만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으며 하나의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장분석을 한다고 해서 해외를 나가 어영부영 돈과 시간을 날리는 것이 아닌 '남들이 보지 못한 보석을 찾기 위한 탐방' 이라는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 더 많이 나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무엇보다 창업자가 어마어마한 돈을 가지고 있을리가 없을테니 단기간에 능률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가이드를 통한 탐방보다는 하루는 유명한 곳 근처의 상점가를 하루는 가보지 않는 곳의 풍경을 머리 속에 담으며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보석 찾기란 어렵지만 모험하는 기분이라 할 수 있겠지요.

저도 가끔 아내에게 창업을 하자고 합니다. 그것이 진심이든 아니든 현재로서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본도 없지만 의지가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좀 더 현실화 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매번 고민거리를 던져주고는 합니다. 그것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책들을 읽는 과정에서 제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을 해야겠지요. 그 때는 저도 이 책을 3번 정독한 다음에 창업 여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