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묵묵히 입 다물고 일만하면 살 수 있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참는 자가 성공하는 것이었고 요령을 피우는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만연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본다면 그 때부터 이미 머리를 먼저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이제는 그 생각을 좀 더 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여러 예시를 통해서 지적인 생각법에 대해서 토론을 하자고 제의 합니다. 읽는다고 해서 모든지 지적으로 변하지는 않겠지만 생각을 한만큼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이 시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진리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효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많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비효과라던가 피터팬 증후군과 같이 어찌보면 살아가는 데에 큰 필요가 없는 내용들도 따지고 보면 지적으로 사는 것에 필요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최근 느끼고 있는 것은 '부메랑 효과' 인데, 뭐든 더 크게 돌아온다는 의미로 제가 생각했을 때 조금 부실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결국은 엄청난 부실로 돌아오게 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단순히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정확하고 크게 돌아오는 것을 본다면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군 장병 자살 사건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어릴 적부터 너무나 '리셋' 을 쉽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도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리셋 증후군' 이라고 하여 언제나 모든 것을 다시 처음으로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목숨을 끊게 되면 새로 다시 목숨이 생겨나고 이전에 잘못되었던 것들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목숨을 쉽게 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책을 읽다보니 증후군, 법칙과 같은 것들만 쭈욱 나열해 놓은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 기대했던 지적인 생각법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법칙과 증후군 같은 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은 지적이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지적인 생각이 주제가 아니라 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필요한 처세술에 대해서 기술해 놓은 책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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